소위 1년에 900~1천만원대 혹은

3개월에 300~400만원대 혹은 그 이상

인증 올리는 애들은 진짜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커피 자체를 즐기는 애들도 있지만

대부분, 거의 열에 여섯, 일곱은

되팔이를 직업적으로 하는 MD되팔이라고 보면 됨.



일단 평범하게, 정상적으로 경제활동하는 애들은 하루에 2잔씩

주 5~6회 먹는다해도 한달에 30만원, 1년에 400 넘기도 쉽지않음.



설령 집이 너무 풍족해서 돈이 썩어난다 하는 애들도

그 사치 부리는 곳이 스타벅스는 아님,

명품, 차, 액세서리, 의류, 취미생활 이런 걸로 사치 부리지    

물론 예외도 있긴 하지만 대다수 그런 경우가 많음




직업적으로 MD되팔이하는 애들 보면 대부분 고정수입 없이

근근이 일용직 혹은 아르바이트 혹은 백수상태로

부모님 집에 얹혀 사는 경우가 많고 매시즌별 MD 나올때마다

꼭두새벽부터 오픈시간에 줄서서 MD 되팔고

그 되판 금액으로 스타벅스 커피, 푸드 사먹고

일상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리유저블처럼 종종 스벅에핫한 MD 나왔을때

되팔이하려고 매장쓸어오려고 새벽부터

아침부터 줄서있는 애들 보면 답이 나옴.



외모보고 잘생겼다, 못생겼다 말하자는건 아닌데

규칙적인 일상생활이나 경제활동 없이 집안에서만 생활하다보니

기본적인 자기관리랄게 전혀 안되어있음..

남녀 성별에 관계없이 비만인 경우가 많고

기본적인 머리스타일 관리도 안되서 지저분해보이고,


계산할 때 보면 기본적인 손톱손질 조차 안되어있음.

면도 유무나 피부관리까지 말할 것도 없고

무슨 지들끼리 유니폼 맞춘거마냥 추리닝 의상은 덤..




그럼 이 MD되팔이를 제외한 나머지 셋은 누구냐?

하나는 법인카드 커피셔틀임.

몇십명 혹은 십여명 커피 몫을 평일 내내 지 사수와

둘이 배달해야되는데 별적립은 자기 계정으로 하는거지.

그나마 애들은 꾸준히 회사 생활하며

나름대로 실속 챙기는 애들이라 MD되팔이보단

월등히 건강한 사람들이다.



두번째는 진~짜 커피 좋아해서 출근하며 한잔,

점심식사하고 한잔, 퇴근하며 한잔 커피 진짜 좋아하는 애들.

애네들이야말로 스타벅스 충성 고객이지. 거리 멀어도 더 걸어서라도

하루에 스타벅스 2~3번씩 출근하고,

MD를 돈벌이수단이 아닌 수집 목적으로 맘에 드는거 있음 사고,

애들은 기본적으로 커피가 자신의 기호식품이자 취미생활인거니

MD되팔이 하는 애들과는 다름, 스갤러 중에도 상당수 보인다.



마지막 세번째는 진짜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씀씀이가 크고 스타벅스란 브랜드를 사랑하는 애들

애네들은 그냥 일상이 플렉스임 별적립이랄 것도 없고

애초부터 적립 개념이 번거롭다 생각하기 땜에

어플 이용조차 않고 닥 카드결제인 경우도 많음



위 3유형과 되팔이의 차이는 스타벅스 결제 총액같은 걸로

자부심 느낄 필요가 없다는 거지.. 되팔이들 실상은 빠듯한데

당장 별다른거 없이 연말에 구매총액만 올려두면

겉보기엔 얼마나 경제적으로 여유로우면 저렇게

스타벅스 하나에만도 돈을 많이 쓸까?

남들이 이렇게 생각해주고 관심주니까

그것만으로도 되팔이들은 희열인거지.



글쓴이인 나는 그냥 평범하게 경제활동하는 회사원이고

스타벅스 커피 좋아하지만 평일 주5회 출퇴근 시간에만

아아 한잔씩 테이크 아웃해서 먹는 소시민임 ㅋㅋ

카페에서 시간 보내는 데이트 비용 포함해도 스벅에

한달 30도 안쓰는듯



글에 가끔씩 되팔이들에 대한 분노가 있는건

내가 원래 출근길에 스타벅스 건물 여러개 지나치는데

그때마다 매장오픈 전부터 줄서있거나

특히 며칠을 연속으로 리유저블 쇼핑백으로 4~6개씩

쓸어오며 쪼개는 되팔이들

내 눈으로 실제로 보고 느낀점 쓴거니 이해 부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