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그 안에 의미를 내포시킨 것 같음.
미리보기라 캡쳐는 못해왔지만..

몇몇 독자들이 참치를 수술당한 기석을 표현했다하는데 나도 그렇게 생각함. 그래서 저번화에서 참치를 손질하는 모습이 나왔고. 이번화에서는 두 회장이 기석을 살해함으로써 얻는 이익, 목적을 나눠먹는 씬임.
그걸 손질한 참치를 먹는 장면으로 비유한거고.

두 회장은 기준에게 자신들을 믿어라, 우리가 복수하겠다, 안그래도 너희 형제에게 보답하려했다 등 입에 발린 소리를 하지만 그들이 참치를 먹는걸 보면 그들에게 기석, 기준 형제는 안중에도 없음. 그저 그 둘은 참치 한 접시에 담긴 참치(이익)를 먹기 바쁨.

또한 접시를 보면 봉산대표쪽 참치가 휑한걸 알 수 있음. 이는 뭘 나타내냐. 이번에 기준을 죽이고 가장 이득을 챙긴 사람은 봉산대표라는 것. 그리고 나머지 부위들을 보면 대충 세 사람 몫인 세 점씩 있음. 이 나머지들은 봉산대표,  주운대표, 기준이 나눠야할 이익. 다시말해 여기서 복수를 멈춘다면 두 회장이 기준에게 줄 대가임.

하지만 기준은 참치(이익)는 거들떠도 안보고 계속 술만 마심. 반면, 주운대표는 그런 기준을 거들떠도 안보고 세 점을 한 젓가락에 집어 자기 입에 구겨놓기 바쁨. 이는 두 회장의 탐욕과 이기심을 보여주는 것임.

저번화부터 작가가 참치로 많은 것을 보여준 것 같아서 내 생각을 나누고자 이 글을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