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의 맥거핀이 '마법의 돌'인데 이게 소원을 들어주는대신 소원자의 무언가를 뺏어감. 근데 1984년에 다이애나와 다이애나를 동경하는 바바라가 일하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이 돌이 오게되고 맥스웰 로드가 이걸 훔쳐가 자신의 소원으로 돌의 능력 자체를 흡수하게 되면서 짭지니 행세로 사업해먹는게 기본 스토리임. (맥스웰 로드는 투자사기꾼으로 등장)


다이애나는 스티브트레버의 귀환을 원하게 되고 이를 얻음. (이때 스티브의 영혼만 다른사람에 씌이고 다이애나 한테만 스티브로 보이는 설정이래) 이 대가로 다이애나는 힘을 잃게되는 한편 다이애나를 동경했던 바바라가 원더우먼의 힘, 매력을 소원으로 빌게되어 바바라는 반대로 힘을 얻음.


맥스웰 로드는 소원을 들어줄수록 자신이 강력해짐을 깨닫고 미친놈 답게 백악관에 침투해서 대통령의 위성네트워크로 자신의 능력을 전세계에 광고하려고 함. (이 장면 트레일러에도 나옴)


다이애나는 맥스웰의 계략을 알아채고선 막고자하고 바바라는 이를 도와주고자 하여 한패가 됨. 다이애나는 제트기를 훔쳐 투명화 능력을 처음으로 써서 스티브와 함께 이집트로가 이들과 추격전투씬이 벌어지고 다시 워싱턴의 백악관까지 다다르는 과정 속에서 대치한다고 함.

바바라는 다이애나에 대한 경계심과 조바심에 앞뒤안가리고 막나가게되어 '최상위 포식자'가 되버리겠다고 한번더 소원을 빔. (평에서 호불호 막론하고 다같이 칭찬하던게 치타역의 크리스틴위그인거 보면 꽤나 잘살린듯) 백악관에서 대통령을 둘러싸고 원더우먼 / 치타가 격돌하고 최종전투는 대통령 위성네트워크 관제실에서 날개달린 골든이글아머를 입은 원더우먼 / 로드,치타로 벌어짐.(골든이글아머가 잘 뽑혔다고 함)


1편과 달리 악당이 굉장히 입체적이고 애초에 빌런이라기 보다는 로드, 바바라 모두 이기적인 캐릭터에 가깝다고 함.

그에 맞게 결말또한 다이애나가 로드를 저지한게 아니라
로드가 자신이 들어준 소원이 아들마저도 힘들게 하자 그제서야 지금까지의 소원을 모두 없애는 소원을 빌어 끝난다고ㅋㅋ.. 결국 바바라는 평범한 인간이 되고 다이애나는 스티브를 잃음.

하지만 바바라는 평범한 인간의삶을 받아들이게 되고 다이애나 또한 스티브의 영혼이 빠져나간 이후에 그의 영혼이 씌워졌던 사람을 떠나지 않고 기억을 잃은 그에게 다시 데이트를 신청하면서 영화가 끝남. 여기까지가 전반적인 스토리임.

여기서 부터는 기타 평, 참고사항

- 패티젠킨스가 마법의 돌이라는 장치를 연출적으로 잘 활용했다고 평하는 가운데 우려했던거 처럼 히어로물에 모처럼 등장한적 없는 설정에 내가 뭘본건지 전혀 모르겠다는 의견도 많았다 함. (나도 마지막 데이트 장면은 뭔가 심오한듯하면서도 이게 맞는건가 당황스러웠음;..)


-액션이 1편보다 적고 일단 액션에 무게를 둔 영화가 아니엿다고. 한스짐머의 음악은 영화에 나오지 았았고 1편음악이 재사용되었음.

-크리스틴 위그의 치타 대부분 호평, 맥스웰 로드는 별 얘기 없음

-스나이더영화와 설정붕괴를 문제삼는 댓도 있었고 투명화 능력을 왜 지금까지 안썼냐고 하는 댓도 있었음
(설정붕괴는 예상했고 투명능력이 갑자기 등장한것도 원더우먼 1편만 연관되는 거라면 문제없을듯)

-영화는 약 2시간 30분(으로 느꼈다고)

-영화의 과감한 스토리에 비해서 1편에서도 보였던 패티젠킨스 특유의 느린 전개가 그대로 이어짐.

-전투씬은 4개
쇼핑몰씬 -이집트추격씬 -백악관씬 - 위성 네트워크 관제실

-맨 처음 회상씬에서 안티오페가 다이애나를 훈련시키던 장명과 히폴리타가 섬을 나가려는 다이애나에게 골든이글아머를 전해주는 장면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