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히어로라는거에만 집중해서 그런거같다
캡틴마블 영화 자체도 크리 난민이야기나 존나 늘어놓으면서
1편으로서 캐릭터 빌드업에 집중하지 않은거도 화나긴하지만

아이언맨은 전쟁 무기문제에대해 말하면서도 스타크 빌드업은 존나 잘했지
그래서 아이언맨은 단순히 부자를 대표하는 히어로가 아님
토니스타크라는 인물이 가진 캐릭터성이 생기는거지

캡틴마블은 왜 캐롤 댄버스가 캡틴마블이어야 하는가를 모르겠음
솔직히 옆에 흑인 여자가 힘을 얻었어도 캡틴마블 할거같고
그 흑인여자의 딸이나 블랙위도우가 힘을 얻었어도 할거같음

한 인간인 캐롤댄버스가 아니라
세계의 절반이나 되는 여성이 히어로가 되는 영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억눌린 분노를 간직한 여성이면 다 캡틴마블임? 그럴수는 없자너

최근 존나 실망스러웠다던 블랙팬서도
캐릭터 빌드업 자체는 루소가 시빌워에서 했지

아버지를 잃은 왕자인 트찰라가 수트입고 복수하려고 설치다가
마지막에는 지모를 죽이지 않는 그런거
흑인답게 검은 수트입고 팬서답게 날렵하개 싸우는 액션이라던지

기존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사람 몇몇한테는 반감을 사더라도 애새끼처럼 굴다가 친절한 이웃으로 남는 스파이더맨이라던가

시간에 집착하다가 타임스톤을 다루게되는 닥터스트레인지라던가

전부 첫등장에서 캐릭터성하나는 기가막히게 챙겼는데

캡틴마블은 진짜 마블로서는 처음 그걸 못해낸거라고 생각함
여성히어로 안만든다고 압력이 작용한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