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머피(Jack Murphy - 첫번째 사진)는
육군 제 75 레인저연대 3대대에서 저격수와 팀리더,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제 5특전단 고공강하팀(HALO/HAHO)에서 복무.
아프간과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지역에 여러차례 전투 파병.


FBI 요원인 여성주인공이 CIA, 델타포스와 함께 멕시코 마약카르텔과 싸우는 내용을 다룬 영화 \'시카리오\'에 대해서 한마디.
(영화의 작품성, 연출력 이런건 제쳐두고 그냥 특수부대원 입장에서 본 고증에 관해)







-영화 안보신분은 스포주의


영화에서 CIA가 미국 국내에서 작전하기 위해 FBI 요원인 여주인공을 팀에 합류시키는 내용이 있는데(CIA는 미국 국내 작전이 불가능해서),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함.
물론 영화 플롯(plot)으로써 좋다는건 인정하나 현실과는 동떨어진 설정이라고함. (현실에서 CIA는 미국 국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마음대로 작전가능하단 소리인듯)

그리고 델타포스 오퍼레이터의 경우 턱수염과 멀티캠 바지, kafiya(두건)을 쓰고 있는데 이런건 중동에서나 어울릴 복장이지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에서는 부적절하다함.
거기다 영화속에서 델타포스가 입고있는 방탄조끼에는 심지어 방탄판(Plate)도 들어있지 않다고.

그리고 영화에선 CIA와 미 특수부대가 멕시코까지 가서 위험을 무릎쓰고 마약상 두목을 미국으로 모셔와서 고문해서 정보를 뽑아내는데.. 물론 영화 플롯으로써는 재미있지만 현실에서는 좀 억지라고 함.
만약 본인이 CIA 간부라면 차라리 멕시코 사람을 시켜 멕시코 감옥에서 업무(고문해서 정보뽑기)를 처리하겠다고함.
만약 언론에 까발려져도 발뺌하면 그만이니.

그외에도 초반부 인질구출 장면에서, 환한 백주대낮에 그것도 애리조나주 사막에서 FBI요원들이 왠 흑복(검은색 대테러복)을 입고 습격작전을 펼치는 장면과
여주인공이 건물안으로 진입(CQB 장면)할때 방안에 있는 카르텔 요원을 한명 사살하는데, 카빈 소총을 난사(full auto)하는 장면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설정.

전체적으로 헐리우드 영화들의 특수전이나 정보기관, 첩보기관 설정은 대부분이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이라 함. 물론 영화는 재미있게 봤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