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는 절대로 단일 부대가 아니라 여러 형태로 존재하던 육상 북파공작 부대들을 총칭해서 부르던 명칭이었음.

쉽게 생각해서 HID 안에 설악대, 36지구대, 목장(민수대) 등등 있던거라고 생각히면 됨.

지금 정보사 육상부대라고 불리는 설악개발단은 그 여러가지 형태로 존재하던 첩보부대들 중 하나일 뿐임

문제는 현재 정보사 육상부대의 마크 아래 써져있는 이 “since 1951” 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많은데

HID 자체는 1951년에 창설된게 맞지만 사람들이 알아야 할건 설악단은 1.21 청와대 기습 사태 이후 60년대 후반에 창설됨.

당시 첩보부대 자체가 점단위로 이루어진 조직이라 설악단, 민수대, 지구대 등등 많은 공작부대들이 같은 HID에 속해있을지라도 그들은 각각 엄연히 다른 부대들이었는데

현재 정보사 특임대라 불리는 60년대 후반에 창설된 설악단이 마치 자기들의 역사가 51년도부터 시작된 것처럼 마크를 그런식으로 만들어 놓으니

HID의 역사를 제대로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HID를 단일 부대 개념으로 오해하여 알고있고 HID=설악단 이런식으로 이해해버리는 경우가 많아져버리게 된거임.

현 정보사 특임대라는곳을 나온 사람들이 우리 선배들이 그당시 임무수행 하면서 7000여명이 희생되었다 이러는데 이것도 명백한 역사왜곡임.

그당시 대북 첩보임무 수행하다 순직하거나 행방불명된 요원들의 95% 이상 가량은 설악단이 아닌 민간 소속 대원(목장)들이었음.

그리고 설악단 출신들 KLO라는 표현 쓰는거 참 좋아하는거같은데, HID랑 켈로는 서로 연관도 없는 아예 다른 부대임.

아무런 관련도 없는 설악단 출신들이 자기들이 켈로의 후신이라고 한다는건 자기 아버지 얼굴도 못알아보는 꼴이라고 봐야지.

전쟁이 휴전되면서 켈로부대원들 뿔뿔이 흩어지고 이들 중 일부가 창설한게 제1공수단, 현재의 특전사다. 오히려 특전사를 켈로의 후신으로 보는게 맞다

이렇게 사소한 것도 넘겨짚을건 넘겨짚고 팩트체크를 해야 사람들이 거짓된 정보에 선동되지 않고 올바른 생각과 역사관을 가질텐데

HID도 그렇고 UDU도 그렇고 출신들조차 이런 과거 역사에 대해 관심조차도 안가지고 신경 안쓰니까 그렇게 뻔뻔하게 거짓된 정보로 역사왜곡하고 선동하려드는 세력들이 생기는거다.

실제로도 그런 작자들 때문에 진짜 보상받아야할 대상들은 아무런 혜택조차 못받고 엉뚱한 인간들만 특수임무유공자 대우에 온갖 보상들 다 받아내고 챙겨갔지.

또한 그 거짓된 정보 퍼트리고 다니는 일부 출신 노인네들의 영향을 받아버리니 현재 복무중인 현역들이나 젊은 세대 출신들마저 자기 나온 부대 역사도 제대로 모르고 가짜 정보들에 선동당해 곧이곧대로 맹신하는 웃픈 상황이 발생하는거다

일례로 강철3에서 UDU 애들이 충혼탑 방문하는 장면에서 자기 선배들이 인천상륙작전때 비밀작전 하면서 활약했다 이러고 있던데 어이가 털려서 말이안나오더라.

이젠 방송에서도 대놓고 거짓정보 퍼트리고 역사왜곡으로 선동하는건가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