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봐도 예쁜 디자인의 스피커.

측정을 위한 협찬 및 약 일주일간 데모 사용을 허락해준 갤러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이번 리뷰를 시작함.

셀프노이즈부터 살펴보자.

우선 내가 측정시스템을 맥으로 변경하게 되면서 제법 조용한 무소음 환경을 얻게 되었다.

(숨 안 쉬고 가만히 있으면 22~23dBA SPL의 배경소음)

따라서 셀프노이즈 측정에 대한 기준(기존 KH120의 데이터)을 다시 갱신할 필요가 생겼고,

이번에 함께 측정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KH120의 셀프노이즈를 기준치로 동봉할 예정이다.

그리고 10cm라는 기준을 어디로부터 잡을것인지 밝히지 않았었는데,

이는 트위터로부터 10cm가 아니라.. 실 사용을 고려하여 인클로저 전면부를 기준으로 10cm위치에서 측정을 진행한다는 것을 참고해주면 좋겠다.

고고.

8351B 단독.

KH120 A 모델과의 비교.

그리고 이번 경우엔 정면 주파수 응답을 얻어내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우퍼와 미드레인지 유닛의 크로스오버가 생각보다 높은 지점에 위치해서...

200hz/5ms 게이팅으로는 믿을만한 데이터를 얻어내는 것이 불가능.

그리고 현재 측정 환경상 그 이상의 반사음 경로를 확보하는 것도 불가능해서 이로 대체한다.

근접측정.

수평지향성.

노멀라이즈드 수평지향성.

수직지향성 Top.

수직 지향성 Bottom.

지향성은 전반적으로 미쳐있다.

비카디오이드 스피커에서 이보다 이상적인 비축 특성이 존재할까 싶다...

1미터에서 85dB Sine tone으로 측정된 디스토션.

체급이 체급인지라 91dB도 도전해보았다.

굉장히 깔끔하다.

멀티톤 테스트.

1미터에서 85dBA SPL, 21tone, 1/2oct로 진행했다.

위는 75dBA SPL 데이터.

멀티톤도 상당히 준수하다.

그리고 측정환경의 배경소음이 줄어들어 멀티톤 테스트의 레이아웃, 스케일도 조금 넓혀야 하나.. 고민했지만,

변경 여부는 차후에 결정하도록 하겠다.

협찬해주신 분께서 감사히도.. 이 스피커의 개인 데모를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청감 리뷰에 대해선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 겪어본 후 자세히 쓸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여러 환경, 여러 청취거리에서 들어본 스피커라 이제 제법 친숙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측정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꼈다.

괴물이다.

신체의 내상을 각오하지 않는 이상...

보편적인 청취 거리, 소스로 이 스피커의 한계를 체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