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언살 때부터 손 배우를 좋아하기 시작했어.
한 5-6년 된것 같은데 영접은 어제가 처음이였어^_^
무대인사 공지 보고 서둘러서 예매 하고 계속 자리 신분상승 하면서
대망의 무대인사 시간이 되서 손 배우가 걸어 들어오는데
진짜 심장이 쿵 내려앉는것 같았어.
준비해서 들고간 슬로건 펼쳐보이니 내 쪽으로 안녕 손 흔들어주더라구ㅠ
아마 내가 자주 인스타에서 치던 드립이라서 알아봤던 것 같아.
첫번째 무대인사에서는 “사랑해!!” “언니 얼굴이 제일 재밌어요!!”
이렇게 말하는 것 밖에는 못했는데 두번째 무대인사가 절정이였어..
손 배우가 H18번 좌석을 뽑아서 내 옆 통로를 지나가는데
손 잡아주고 슬로건도 가져가줬어ㅠㅠ
슬로건 펼쳐들고 볼하트도 해주고 진짜 아이돌이였으면 확신의 센터..
무대인사 끝나고 혹시나 가는 길이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싶어서
나와봤는데 상영관 밖에서 딱 마주쳐서
“언니 조심히 가요!!” 하니까 바로 옆에 다가오더니
@@이 맞죠~?? 해서 날 어떻게 기억하지 싶어서 어버버하고 있는데
만나면 꼭 안아주고 싶었어 하면서 날 안아주더라구…
손 배우는 천사야 천사.. 편지 보낸지도 꽤 시간이 지났는데
그걸 다 기억하고 있더라구.. 난 참 선한 사람을 좋아하고 있구나싶었어..


사실 저번에 이끌로 선물을 보냈었어. 인증 스토리도 올라왔었구.
나는 우울증을 거의 4년 째 앓고 있고 그 과정 속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늘 손 배우 덕분에 삶의 끈을 놓지 않고 버틸 수 있었어!
그래서 나는 내가 온 마음을 다해 좋아하는 사람이
손 배우여서 정말 감사하고 다행이고, 손 배우라서 좋아해.
인스타든 유튜브든 계속 소통해주는것도 너무 고마울 뿐이고…
어떻게 보면 한번 스쳐갈 편지 중 하나일 뿐인데
토요일날 내가 간다는 그 댓글에 날 기억해주고
먼저 다가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앞으로 이 기억을 원동력으로 삼아서 또 행복을 꿈꿔야지.
이상 내 주접글이였어!! 우리가 사랑하는 손 배우는 정말 사랑스럽고
마음이 따스한 그런 사람이야.. 그럼 나는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