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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민심대장정 - 택시기사는 괴롭다

손학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6.08.04 11:49:11
조회 1119 추천 0 댓글 15


민심 대장정 30 (7. 29. 토요일. 동해, 정선) 개인택시조합 간담회 너와마을 - 삼척시 도계읍 신리 어제 저녁은 태백시 출신 도의원인 김연식의원의 고향인 삼척시 도계읍 신리에 있는 너와마을에서 잤다. 강원도의 특색을 살려서 너와지붕으로 꾸민 아름다운 테마마을이었다. 이 지방에서 만든 머루와인이 맛있었다. 지방마다 살길을 찾는 적극적인 노력이 보인다. 아침에 다시 태백시로 나갔다. 태백, 삼척, 동해 지역 개인택시 기사들과의 간담회를 위해서였다. 태백과 동해, 삼척, 정선, 영월을 넘나들며 다니는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택시기사들의 어려움은 어디가나 비슷하지만 지역마다 각기 어려움이 추가된다. 태백시 인구는 반으로 줄고 택시는 배로 늘었으니 어디 먹고 살겠느냐는 것이다. 하루에 5만원 가져가기가 바쁘다고 했다. 이 지역에서는 특히 아파트 셔틀버스가 다녀서 택시영업이 타격을 받는다고 했다. 백화점 셔틀버스 때문에 한동안 애를 먹었는데 이젠 아파트 셔틀버스가 나타났다고 한숨이다. 이분들은 아파트 셔틀버스가 자가용자동차운수사업법 74조1항 위반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얼마전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고 한다. 당장 어떤 답도 줄 수 없는 딱한 노릇이다. 콜밴, 대리운전, LPG 특소세 폐지를 정부가 정책적으로 할 일이라고 꼽았다. 택시기사가 전국에 28만이나 된다고 한다. 이들의 어려움을 그냥 방치할 수는 없다는 것이 택시기사를 특히 많이 만나는 나의 요즘 느낌이다. 고랭지 배추 - 정선군 남면 무릉리 억새마을 “농사짓기 참 고달픕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배추를 신문지에 말아서 상자에 넣어 차에 실으면 되었는데 지금은 배추를 다 손질해서 망에 담아 차에 실어야 합니다. 자연 배추 다듬는 인건비 많아지지요, 출하량은 적어지지요, 게다가 파손율은 높아서 가격은 낮아지니 그 부담이 모조리 농민에게 오는 겁니다.” 억새마을 고랭지 채소 영농회장 문병수 씨의 하소연이다. 억새마을 고랭지 채소 재배 영농인들은 요즘 죽을 맛이다. 수해로 배추의 50%는 썩거나 유실되고, 상차비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오르고, 농수산물센터에서 가격을 매길 때 30% 가까이 파손율을 빼버리니 죽는 것은 농민이다. 농수산물센터에서 쓰레기 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망작업을 요구하고 있는데 농림부에서 조정해 줄 것을 간절히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쓰레기 처리비용을 정부에서 보조받다가 이를 삭감해서 생긴 일이니 정부에서 이를 복원해서 재조정해 달라는 얘기다. 특히 강원도 고랭지 배추는 물기가 많아서 좁은 망에 억지로 넣으니 파손율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손이 많이 가니까 수집상이 와도 일손이 모자라 가져가지 못한다고 한다. 이래저래 손해는 농민 몫이다. 저온창고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H 회장이면서 듬직하게 생긴 젊은 농업인 전영석(29)씨의 배추밭에 가서 풀을 뽑아주며 땀을 흘렸다. 내가 흘린 땀이 수해로 상처받고 망 작업으로 어깨가 쳐진 배추농가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안고 허리를 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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