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패각!달팽이한테 칼슘은 필수죠. 칼슘을 충분히 먹여야 해요

달걀껍데기를 가루로 만들어서 먹이고 있어요 저는

그런데...

어떤 달팽이 카페에서는 달걀 껍질로는 부족하므로 보레가루, 산호가루? 그런걸 먹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다 ㅎㅁㄹ? 인가 하는 사이트를 추천 해 주면서 탄산칼슘이랑 갑오징어 뼈랑 더 나아가서 감마루스까지 필요하다고 그러더라고요

뭐 물고기 사료 어떤거를 물에 불렸다가 전자렌지에 돌리고 급여를 하라느니 뭐 분필 사서 먹이라느니...

제가 의심이 많아서 그런지 성격이 뒤틀렸는지는 몰르겠는데 뭔가 잘못된거같은 느낌이 들드라고요.

일단 애초에 달걀껍데기는 칼슘 덩어리 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단백질 쉐이크에 달걀 껍데기를 넣어서 갈아 마신다고 하기도 하구.

달걀 껍데기 가루를 음료에 타 마신다고도 합니다.

그만큼 순수칼슘 그 자체라는 거죠.

https://www.thetip.kr/egg-shells/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달걀 껍데기는 적어도 99프로 이상의 순수 칼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 잘 생각해보세요.

달걀 껍데기로 칼슘을 급여하기에는 칼슘이 부족하다?

그럼 달걀 껍데기 가루를 한 스푼 더 넣어서 주면 되지 않습니까?

보레가루도 결국은 칼슘이고 탄산분필도 칼슘이고 갑오징어 뼈도 칼슘이고 결국엔 다 칼슘입니다.

다 똑같은 칼슘이므로 달걀껍데기가루만 급여하는거나 갑오징어뼈, 탄산분필, 보레가루, 산호가루 다 챙겨서 주는거나

똑같습니다. 달팽이에게 필요한 그 칼슘이 달걀껍데기에 충분히 있단 말이죠.

칼슘을 더 먹이고 싶다면 달걀껍데기 가루를 더 투여하면 되죠.

하지만, 반전

칼슘함량이 100%여도 흡수율이 꽝이면 소용이 없다고 하네요.

난각가루는 효과가 0%라고 합니다. 칼슘 흡수가 안된데요.

음...글쿤 흡수율이라...

그러면서 보여주는게 산호칼슘 흡수율 표 사진 이였습니다.

난각가루의 흡수율은 25%로 아주 낮고 탄산 칼슘은 31% 보레가루도 25%

다른 칼슘들은 50%를 못넘기는데 산호칼슘만 69%라고 되어있습니다.

누가 연구한 자료인지 논문인지 뭔지 출처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산호칼슘이 짱이래요

그 카페에서 사람들에게 난각가루만 먹이면 칼슘 부족한가요? 물어봤더니

"네 부족해요 난각가루는 소용없고 탄산분필이랑 보레가루랑 산호칼슘 이중에 한개는 있어야해요".

이런식의 답글이 왔어요.

아까 산호칼슘 그래프를 보았을때, 보레가루는 25% 탄산 칼슘도 31% 산호칼슘을 제외하고는 다 50%흡수율을 못넘겼잖아요?

에? 웃기네...그럼 탄산분필도 소용없고 보레가루도 소용없고 산호칼슘이 짱이네?

탄산 분필도 31%밖에 안되는데 난각가루에다가 추가로 탄산분필 급여하라 한 사람은 뭐지?

산호칼슘이 짱인데 다른것들은 다 소용없는거자너

달걀껍질 흡수율 적다 그러는데 보레가루 탄산칼슘 다 50% 못넘기자너요.

결국은 산호칼슘 사라는 말이 되는거거든요 이게?

그니까 정리하자면

달걀껍질은 효과 없다. 왜? 흡수율이 낮아서

차라리 보레가루를 줘라.... 어? 보레가루 흡수율도 25%인뎅?

그럼 보레가루도 효과 없는게 되고 탄산칼슘도 효과 없는게 되고

난각가루의 흡수율이 낮다고 한다면

산호칼슘이 짱을 먹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진

https://smartstore.naver.com/hameln/products/4027282022

물론 달팽이키우면서 갑오징어 뼈도 먹여보고 분필도 먹여보고 딸기도 먹여보고 수제 간식 만들여서 먹여보고 하는게

정말 재밌고, 달팽이가 잘 먹는 모습을 보면 행복해지는건 맞습니다.

음,...쩃든 다른 칼슘 다 꺼지고 산호칼슘이 대짱이고 그것만 효과 좋다는데;;;

좀 역겨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