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이친구의 첫경험은 악몽으로 기억되게되. 그뒤로 애가 밖을 안나가기 시작해..

한국에서 한글을배우러왔는데 밖에도 안나가고 수업만 듣고 그냥 기숙사에 박혀있기

시작하는거야..오자마자.. 그리고 이친구가 부자인데. 너무 착해..

한번은 그 기관에 알바하는 한국인여자애3명이랑 같이 소고기를 먹으러 간적이 있는데

너무 비싸게 나와서 애가 결국 게산해…  그뒤로 이 한국여자3명이 자꾸 술먹거나.. 

고기먹으러 가자고 애를 대리고 가서 자기돈 돈없다고 대신 내달라고 나중에 갚아줄께

이런식으로  호구가 되어버려..  이래저래 이 여자애 따먹으려고 접근하는 남자들이 

많았지만, 결국엔 애가 다 거절해 처음부터, 그뒤로 1년이 지나가. 

그리곤 애가 아.. 한국어 너무 어렵고 전혀모르겠다.. 더 공부할지 안할지 모르겠다고 그냥

중도 포기해야될것같다 라고 말하더라고, 그게 안스러워서. 내가 주변남자애 한명을 소개

시켜줘.. 내 동생 친구인데 애가 좀 무뚝뚝한데 좋은친구야. 그래서 내가 소개시켜줘..

그렇게 둘이서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아주 행복해 보였어, 그러다가 일요일날 서로 만나기로

약속해놓고 이 여자애 엄마가 쓰러져. 사실 애 엄마가 뇌쪽에 문제가 있었거든..

치매끼도 있고.. 그게 터져서 쓰러진거야. 병원에서는 오래못산다고 했고. 

처음에 전화받을땐, 애 배다른 언니되는 사람이 그냥  어머니가 아프다 빨리 프랑스로와라 라고만하고 자세힌 설명안해줘.. 

그래서 이여자애는 이 남자애보고 아마 몇일뒤면 다시 한국올것같다 1년더 한국어 공부하고싶다

기다려 달라고해. 그남자애는 알았다고 하고. 그렇게 프랑스에 도착해서 보니.. 

의사가 당신 어머니 6개월 미만으로 살것같다. 그안에 무조건 죽을것같다 라고 말해줘.

그러니 애가 정신이 나가는거지.. 한국으로 돌아가야되는데 하나밖에 없는 어머니가 곧 죽으니.. 그래서 그 남자애보고 

상황을 설명하고 아마도... 늦을것같다.. 기다릴수 있으면 기다리고 아니면 그냥 다른 여자 만나도 상관않겠다고해.

그런데 그 남자애는 기다린다고해. 걱정말라고. 그렇게 이 여자애는 병원에서 어머니 간호를 하면서 하루종일 이 남자애랑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시간을 보내게되. 종종 어머니가 정신이 있을때 옆에서 게속 이남자애 이야기 밖에 안해.  이남자애가 나보고

어쩌고 저쩌고~ 이 어머니가 자기 딸이 이렇게 행복한 모습을 보고, 자기는 돈은 많이 벌었지만, 내인생은 실패했다.. 너라도 행복한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구나 하면서 다른 사람을 시켜서 아이패드를 사줘. 그러면서 그 친구한테 자기 딸 잘보살펴달라면서

선물 해주라고 줘.(이게 이 어머니가 자기 딸한테 처음으로한 선물이자 죽기전에 자기가 못되게 굴었던것에 대한 용서이기도해.)

왜냐면 원치 않은 아이였고.. 자기 아버지 되는 남자한테 너무 크게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지.. 

그런데 하루는 애네 어머니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는데 난시 병원에서는 이걸 어떻게 할수가없어서 헬기로 마르세유에 있는 아주 큰병원

까지 긴급하게 옴기기로해..  너무 급하게 일어난일이라. 이 여자애는 나중에 연락을 받아.(병실에서 같이 못자거든)

그래서 차로 울면서 마르세이유로 새볔에 가던도중에 사고가나. 너무 많이 울면서 과속을 한탓에 앞트럭이랑 박아.

차는 폐차되고 애는 1주일동안 코마에 빠져. 두다리가 부서지고. 갈비뼈도 부서져.

비행기를 못타지..

여기서 중요한게, 사실 이친구의 대학교 친구들이 자기어머니 병문안으로 와서 같이 술먹은적이 많아. 

그때 마다 술취한 상태로 그남자애한테 이상한 메일을 보낸거야. 근데 뭐라 보냈는지 자세히 기억이 안나.

이친구는 술에 약해서 술취하면 자기가 무었을 했는지 기억못해.. 그러니 자기가 보낸줄알았던거지.. (술취하면 토끼흉내내고그럼)

문제는 이다음에 이남자애랑 연락이 잘안되고 ,메일도 늦어지고.. 대답만하고. 사이가 멀어지고 있다는걸 느끼지.

거기에 화가나기도하고 마침 어머니는 죽을 위기니 애가 정신줄을 놓고 고속도로에서 과속한거야.

너무길다.ㅠ 근데 다음에 끝날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