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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운구 통곡에 대한 단상

회갤러(183.98) 2024.04.03 17:10:13
조회 276 추천 0 댓글 8
														



상당한 위화감이 든다
이 위화감의 원인은 무엇일까
내가 남들 감정에 공감 못하는 사회성 모자란 찐따라서?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청각이 주도하는 분위기 연출의 탓이 가장 커보인다
아니 무슨 장례식같은 오열 통곡 곡소리가 난다

누가그러길 "일본같은 타국에서도 송별식때 우는 사람이 많았다"
라길래 영상을 찾아보니 곡소리는 나지 않는다

그렇다 이것은 잘못깔린 브금이 주는 위화감이다
나는 슬픈 감정이 들지 않는데 왜 슬픈 브금을 깔아서 나를 압박해?

압박이라는 표현이 아주 적절한것 같지는 않지만 브금이라는 것은 어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작용시키는 힘임에는 틀림이 없다

장례식의 곡소리 또한 브금이다
아이고 아이고
단조로운 음성의 느린 반복으로 진중하고 슬픈 분위기를 연출한다
옛날에는 곡소리를 잘내야 효자 소리 듣고 곡소리 전문 꾼도 있었다더라

그 지점에서 위화감이 드는 것이다
슬픈 감정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아니 왜 자신의 슬픈 감정을 밖으로 전시해서 감정적 동기화를 요하는 브금을 연주하는 것이지?
나는 좋은 감정으로 보내주고 싶은데

여기서 나는 korean prayer, 즉 통성기도와의 연결성을 발견한다
사실 통성기도 또한 특정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브금인 것이다

둘 사이에는 일련의 문화적 공통요인이 작용하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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