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안녕하세요 윤시윤입니다.

윤시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1.22 01:44:30
조회 49755 추천 551 댓글 4,375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를 드리는 윤시윤입니다!
인증 샷을 찍어야 하는데.. 일단! 글부터 쓰고 ! 내일 수정해서 사진 올릴게요!
제가 좀 구식이라.. 셀카 한장이 없네요...
그리고 여기가 피씨방이라 즉석에서 찍기가 ㅎㅎ

오랜시간 동안 사랑해 주셧는데 지금에서야 인사를 드리게 되어 너무나.. 너무나 죄송스럽네요..

하지만 이렇게 인사드렸으니! 이제 자주 와서 글도 남기고 여러분들과 소중한 추억들 많이 남길게요!

약속!!

1년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갔네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나 두려웠던 순간들이 있었고 너무나 기쁜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

너무나 그리웠던 순간들이 있었고 너무나 반가웠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매우 생생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코 깨고 싶지 않은 꿈입니다.

여러분이 있어서 행복했고 감사한 1년이었습니다.


처음 촬영을 하면서 대본을 보는 방법도 몰랐던
, 그래서 동료 연기자에게 하나하나 물어 보며 찍었던 것이 정말 어제 같은데 어느덧 많은 사랑을 받고 지금의 행복하고 벅찬 가슴으로 자판을 두드리고 있네요.


핑계는 아닌데 제가 집에 컴퓨터가 없습니다
. 당연히 그래서 인터넷을 하지를 않아요.

! 물론 중요한 정보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그리고 태블릿을 통해 모두 챙기고 있어요^^

그래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컴퓨터를 하러 피씨방을 와야하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지금은
.. 피씨방 한구석에서 몰래 글을 쓰고 있는 중이랍니다. ㅎㅎ

매우 중무장을 하고 쓰고 있어요. 누가 보면 열심히 채팅을 하고 있는 줄 알거예요. ㅎㅎㅎ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여러분인데
.. 너무 못챙겨드려 가슴깊이 뉘우치고 또 뉘우치고 있습니다.

시윤이의 가슴어린 사과.. 받아주실거죠?^-^


****


전 처음부터 너무나 큰 사랑을 받은 것 같습니다
.

처음부터 너무나 좋은 배역을 맡아 좋은 이미지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믿어주실 때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 연기대상이 끝나고 해 주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 상은 미리 받은 거라고.. 이 상을 받은 것을 기뻐하는데서 멈추지 말고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받은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연기자의 길을 가라고.


그래서 그 상은 제게 세상 어떠한 무거운 물건보다 무거운 최고의 무게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

요즘 근황을 말씀드려야 겠네요.

전 요즘 영화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매우 몸치라 운동은 영 소질이 없는데 과감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골프프로 역할을 맡아 제 결정에 책임을 지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좀 애교어린 엄살을 피우자면 어제오늘 손가락이 펴지지 않을 만큼 연습을 해서 지금도 자판을 두드리다가 손가락을 주물러 주고 있습니다.


골프가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제가 잘해낼 수 있을까 아주 걱정이 되었습니다.

배운다 생각하고 하자! 최선을 다하다가 안 되면 감독님도 있고 카메라가 충분히 잘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잡아줄 것이고 훌륭한 대역프로분도 있으니까 안심하고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골프에 애정을 쏟고 준비하면서 많은 선배 연기자 분들을 만나 많은 조언을 들으며 많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곳은 프로의 세계고 많은 분들이 저를 믿어 주시고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새삼 떠올려보니 결코 그런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선 안 된다는 생각에 부끄러워 졌습니다.


영화관에서는 기라성 같은 대배우들의 영화가 상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영화들 가운데 저의 백프로도 당당히 골프채를 들고 웃으며 서있을 것입니다.


반드시..! 저는 해내야만 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너무 크기에 저는 결코 멈춰서도 안 되며 잘해 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예전에 느꼇던 압박감과는 분명 다른 것입니다.

받은 사랑이 행복해 반드시 잘 해내보이고 싶다는 긍정의 무게감.. 그것이 저를 누르고 있는 행복한 무게감입니다.


몸치라서 제가 최선을 다했을 때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제 스스로 다짐합니다.

프로선수의 노력의 굳은 살 만큼은 내가 허락된 시간을 모두 사용해서 따라가겠노라 다짐합니다.


외모가 더 멋있어지고 멋진 역할로 찾아뵙는 것 보다, 하루하루 늘고 있는 굳은살만이 여러분이 기다리시는 다음 캐릭터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 믿고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종교는 모두 다르지만 마음속으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영화의 리딩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훌륭한 선배님들께서 오셨고 사랑스런 제자역할의 아이들까지 있었습니다.

그 분들께서는 저를 주인공이라고 불러주셨습니다.


아직 부족한 저는 아직도 참 쑥스러운 단어입니다.

하이킥에서 주인공 가족, 고사에서도 탁구에서도 주연을 맡았지만 아직 저는 배우로써 부족하기에 그 단어가 얼마나 쑥스러운지 모릅니다.


선배님들 중에서 한분이 제게 의미있는 한마디를 해주셨습니다.

오랫동안 단역을 하시면서 영화계서 오랜시간을 보내신 분이셨습니다.


우리같은 단역들은 사실 비중이 적어 대사도 카메라 원샷도 아주 적어.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어. 얼마 없는 우리에게 주어진 씬에서 우리가 빛나는 방법은 주연이 그 씬을 잘 살려주는 것이야. 그리니까 한씬한씬 최선을 다해서 임해줘야해. 주연은 혼자 우뚝서서 빛나라고 있는 것이 아니고 작은 역할까지 비춰줘야하는 의무가 있는거야..”


아직 연기가 무엇인지.. 제대로 연기를 할 줄 모르는 제가..

주인공으로 긴 시간을 영화 찍으러 집을 떠나 먼 곳에서 연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하늘에서 주신 이 축복. 주인공이라는 축복은 혼자 빛나라는 의미가 아니라 많은 분들을 비추라는 거룩한 책임감임을 깨닫고 대본을 들고 나아가겠습니다.


제가 잘 해낼 수 있도록,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극장에서 여러분들을 뵐 수 있도록 ..

많은 응원 바랄게요!


****


날씨가 춥습니다.

몸도 마음도 추워지고 움츠려지는 것 같습니다.


이 겨울 사랑하는 가족, 연인, 힘들고 지친 친구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줄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바랄게요.


.. 놀러올게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추천 비추천

551

고정닉 3

1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공지 ◆◇◆◇◆◇◆ 윤시윤 갤러리 통합 공지 ◆◇◆◇◆◇◆ [16] ㅇㅇ(220.83) 16.08.08 11486 58
공지 안녕하세요 윤시윤입니다! 인증글 남깁니다! [284] 시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19 41848 717
공지 이건 뽀너스! 어릴때 사진 투척! [93] 시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19 23899 262
안녕하세요 윤시윤입니다. [4375] 윤시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22 49755 551
공지 윤시윤 갤러리 이용 안내 [46] 운영자 10.02.23 10776 8
105705 소속사 좋은곳으로 가길 [3] 윤갤러(118.235) 03.04 1005 180
105704 [단독] 윤시윤, 8년만 FA 시장 나왔다‥아름다운 이별 [5] ㅇㅇ(118.235) 02.27 908 123
105701 윤시윤님이 너무 좋아요 윤갤러(211.36) 01.23 568 92
105700 윤시윤님 매력에 뿍 빠진 1인 [4] 윤갤러(125.186) 01.05 910 103
105699 탄생 vod 올라왔다! [2] 윤갤러(122.40) 01.04 521 83
105698 갤주 푹 쉬고 돌아와요 [3] 윤갤러(112.147) 01.03 786 121
105697 울 갤주 살아는있니 [3] 윤갤러(119.207) 01.02 845 121
105696 시윤님 장발! [3] 윤갤러(122.40) 23.12.20 918 72
105695 춘사 국제영화제 후보작 (갤주 있음) [2] 윤갤러(220.88) 23.12.02 761 67
105694 진짜 너무 보고 싶다 [3] 윤갤러(118.235) 23.11.26 967 147
105693 넷플릭스에 녹두꽃 올라왔다! [4] 윤갤러(118.235) 23.11.15 689 71
105692 어쩌다 사장 < 갤러리 만들었다 놀러와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8 526 27
105691 넷플릭스에 녹두꽃 들어가는거 보고 입갤 [2] 윤갤러(118.235) 23.11.05 453 62
105690 현재 OCN에서 우사향한대. 윤갤러(122.40) 23.11.04 380 52
105689 넷.플에 녹.두.꽃이 들어가네! [5] ㅇㅇ(125.177) 23.10.31 589 62
105687 시유니 MBTI 궁합 ㅇㅅㅇ ㅇㅇ(218.148) 23.10.23 552 47
105686 솔직히... [5] 윤갤러(59.22) 23.10.18 962 65
105685 청룡영화상 투표하자 [5] ㅇㅇ(223.38) 23.10.11 712 68
105684 어제 부산 갤주 직찍 [1] ㅇㅇ(121.165) 23.10.08 728 51
105680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도 무대인사 있대 [1] 윤갤러(119.196) 23.10.06 487 44
105679 오늘 부산 갤주 [2] ㅇㅇ(121.165) 23.10.04 655 48
105678 생일 축하해요! 태어나줘서 고마워요.s2 [1] ㅇㅇ(185.73) 23.09.26 457 46
105677 생일 ㅊㅋㅊㅋ [3] ㅇㅇ(121.165) 23.09.26 450 45
105676 타갤러인데 77 (바티칸 갤주 +부.산소식) [5] ㅇㅇ(121.165) 23.09.24 712 52
105675 타갤러인데 66 (탄생 GV) [3] ㅇㅇ(121.165) 23.09.17 592 46
105674 갤주 차기작 어떤 역할일까 [2] 윤갤러(182.218) 23.09.16 697 32
105673 타갤런데 55 (갤주 어제 영상) [7] ㅇㅇ(112.221) 23.09.15 651 32
105672 흥분된다!!!!! [2] 윤갤러(220.88) 23.09.14 615 31
105671 타갤런데 444 (오늘 갤주 뵘) [9] ㅇㅇ(223.39) 23.09.14 759 36
105670 [단독] 윤시윤, 프란치스코 교황 만난다. 영화 ‘탄생’ 인연 김대건 성 [2] 윤갤러(223.38) 23.09.14 477 19
105668 팬들말야 [1] 윤갤러(202.150) 23.09.11 611 20
105667 인별에 뜬 영상 봤는데 [2] 윤갤러(118.235) 23.09.10 696 29
105666 오늘 생일카페 말야 [3] 윤갤러(119.207) 23.09.09 721 22
105665 갤주 차기작 얘기는 없었어? [6] 윤갤러(118.235) 23.09.09 988 23
105663 14주년 축하합니다!^^ [3] 윤갤러(122.40) 23.09.07 504 29
105662 생일 파뤼참여하고 싶은데!! [3] 윤갤러(218.48) 23.09.05 509 21
105661 나 이제입덕했어 [4] 윤갤러(218.48) 23.09.04 486 29
105660 소식 [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2 760 38
105659 지인 인스타 [2] 윤갤러(118.235) 23.08.31 675 37
105658 박ㅈㅎ "영화 '탄생'서 만난 윤시윤, 선물 같은 인연" [2] 윤갤러(118.235) 23.08.29 601 26
105656 보고싶었슌s2 [4] 윤갤러(122.40) 23.08.17 1178 289
105655 오랜만이에윤시윤s2 [8] 윤갤러(122.40) 23.08.14 768 44
105654 V앱 못 본 영상 여기서 보자! 윤갤러(122.40) 23.08.09 414 34
105653 오랜만이에윤시윤S2 [4] ㅇㅇ(122.40) 23.08.01 950 60
105652 작년 말, 올해초에 갤주 입덕한건데 [1] ㅇㅇ(103.66) 23.08.01 543 2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