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방으로 볼때에는
 좀 뭐라그럴까??
저렇게 비장하고 살기 넘치게,
자동차 펑크까지 낼 정도로 어쩌면 치밀한 사람들이
아이들 울음소리에 저렇게,,, 순하고 불쌍한 사람들로 변할수 있나 싶었어,

근데 생각해 보니
그들이 살아온 날들, 그리고 닥친 현실,
조손가정이라 표현되는,, 참 아픈 현실,
보험금을 타내려고 모의한 택조할배의,, 그 돌발적인 선택이
어쩌면 방송에 노출되는 보험금 사기,, 그런거에서 힌트를 얻었을 듯

근데,, 어제 보면서
허술하다 느꼈던 많은 것들이
오히려 현실감이 있네
김씨 할아버지를 숨긴 곳이 장롱안이라는 거
다른 곳으로 유인하려했으나 끌린 자국이 달라서 전문가인 지후니 눈에 한방에 걸린거
그리고 아이들 울음에,
정말 갑작스럽게 같이 울어버리는 마을 노인들,

그 갑작스레 터진 울음ㅇ,,
참 오글거린다 생각했는데
그 대방리 노인들이,, 보험금을 타려고 거짓말을 하면서 얼마나 마음을 졸였어나 싶은 마음이 들면서 이해가 가드라
너무 착하고 순진해서,,그렇게 무너지는 거지,
강서연이, 정차영이, 증거를 들이미는 앞에서도 캐당당하고 태연한 것과 비교해보면
사람들의 심성의 차이가 느껴져

그래서 극도의 궁핍은,
사람들을 얼마나 구석으로 몰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도 하는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되네
이 사회가, 국가가,
강중혁 의원이 추구하는 힘세고 강한 나라가
약자들을 위해서 뭘 할건지를 다시 생각해 보게되었어
오히려 벼랑 아래로 밀어버리고
권력이란 이런 거야..  하는 건 아닌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