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하바라 여행에서 구한 시터 스케인 슈팅 3종을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동인 이상의 퀄리티와 음악 뽕이 차서 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카무이 (1999)

99년도치고 상당한 퀄리티 입니다. 난이도도 적당하고
시스템도 나름 괜찮았으나, 확실히 레이포스나 창궁홍련대가 많이
생각나는 게임입니다. 화면 전체를 조준하는 레이저의 쾌감이
괜찮습니다. 그리고 음악이 정말 좋네요.


-리플렉스 (2008)

제일 재밌게 플레이한 것 같습니다. 시스템이 간단하고 착착 감깁니다.
전부터 총알을 튕겨내는 슈팅이 있으면 재밌겠다 싶었는데 딱
리플렉스네요. 시스템이 요렇다보니 암기형 탄막게임입니다.
그래픽도 전작보다 나름 업그레이드 되었고
음악은 여전히 띵곡입니다.


-알티넥스 세컨드 (2010)

시터 스케인에서 90년대에 만들었던 알티넥스의 리메이크 판입니다.
시스템이 무기도 근접이나 호밍 등 다양하고 복잡한데, 아직까지는
제 머리론 따라갈 수 없어 아직 시스템에 대한 평가는 못하겠습니다.
시터 스케인 슈팅 최초로 폴리곤 그래픽을 사용하였는데
카메라 연출 등 신경은 많이 썼으나 텍스쳐 해상도 등 뭔가 좀 아쉬운
그래픽입니다. 어색한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음악은 역시 띵곡입니다.


셋 다 어느정도 할만한 것 같습니다.
저는 리플렉스가 정말 재밌었네요. 자주 플레이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