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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싢 팬덤의 역사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3.09.22 13:20:27
조회 1428 추천 46 댓글 15

														


기본 특징 -> 우리 오빠들 착할거야 순수할거야 이런 환상 가진 애들은 애초에 아주 잠깐이라도 안 좋아함. 이런 기대로 아이돌 좋아하는 애들은 걸러지고 시작해서, 어느정도 양아치미를 상대할 수 있는 깡이 있는 애들이 붙음. 그래서 드센게 기조임
그리고 그 어느 곳 보다도 공평한걸 좋아함 그래서 79년생 스타 인기투표를 하던 시절에 4명한테 25퍼씩 몰아주는 이상적인 일이 가능하기도 했음..

중간에 있었던 일은 세세하게 생략하고


17년 -> 자기가 생각한 미래가 아니겠구나, 내가 아이돌 좋아하면서 유사연애도 맘놓고 못하나 싶은 애들이 대거 빠짐 (그래도 이 전까지 좋아한 애들은 나름 케이팝 덕질로 좋은 경험했다고 정신승리 가능. 현명한 소비자 지위 유지)

19년 -> 세기말부터 좋아했던 순정가진 애들, 정상적인 사회적 상식으로 도저히 취미생활이라도 더 이상 좋아할 수 없는 애들이 빠져나감. 솔직히 그러고 살줄 몰랐던 애들이야 없겠지만 그래도 별생각없이 아이돌이니까 좋아한다 이런 정신승리조차 못하게 만든게 이 사건이라서 인간으로서 마지막 양심이랑 취미생활을 일직선상에 두지 못했던 애들은 이 때 나갔다고 생각 (그 시절에 그래도 순정으로 좋아했다면 자기 순정을 모욕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때 그만둘 수 밖에 없었고, 이 때 나간 애들은 그래도 인간적 자존심이 있었다고 생각함)


21년 -> 이 해에는 터진 일이 2갠데 불화도 솔직히 오래 팬질했다면 그거 모른 사람도 없겠지만 그게 눈앞에서 개싸움으로 보이는 건 달랐기에 아 다 황폐화되고 마지막 뼈대라도 남아있는 거 자체가 허상이구나 싶어서 충격받았다고 생각, 그런데 오히려 끈끈해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었음. 근데 그 해 말에 옹호논란 터지면서 일생 그와 반대되는 말과 행동 하고 살았다는게 가장 큰 이미지이던 사람이 한 맥락없는 헛소리에 마지막 한방울 남아있던 정까지 다 떨어짐, 2020년대에 보이그룹 좋아하면서도 입페미들 진짜 싫다, 저 멤버는 예전부터 미혼모 돕기 기부했다고 정신승리 할 수 있었던 미세먼지 한톨만한 근거도 싸그리 사라짐


(개인적으로 19년 21년 일을 모두 다 겪고도 그래서 어쩌라고~ 난 우리오빠들 좋아할거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백두산이 폭발을 하든 미중 전쟁이 나든 생존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사람임. 히잡쓰고 부르카를 두르고 살라고 해도 타격없는 자아를 가졌을듯)


그리고 22년 -> 솔직히 이 일은 위에 있었던 일하고는 결이 다르지만, 아프다고 잠수타서 걱정했더니 그런 뉴스로 돌아온거라 더 빡쳤을듯. 근데 그 뿐임. 오히려 희망고문 없이 완전체 못할 이유를 못박아준 거고, 솔직히 어느 순간 이후로는 상처뿐인 영광도 아니었고 그냥 스러져가는 혼란일 뿐이었음. 근데 저 위의 일도 다 무시하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심지어 이 일까지 시간 가면 괜찮아 진다고 완전체 타령하는 사람은 본인이 우울증이 있는지 의심해봐야함



내가 생각하는 신화팬 티어


1순위 -> 2~7집까지 자기 학창시절에 좋아하면서 사인회 할 때 전교 1등 성적표 갖다주고 머리 쓰다듬 받았던 그런 팬들. 자기 인생에서 신화가 자랑이었을거고 신화한테도 자기가 자랑이었겠지. 제일 멋있는 우리 오빠들이 왜 1등을 못하는지 그게 한이었을수도 있겠지만 7집때 대상탄걸 봤으면 그 한풀이도 다했을거라 모든게 완벽함. 지금 추억 한켠에 묻어두고 자기 일 잘하고 살고 있을듯. 케이팝 전성기보다 약간 앞서가서 세기말의 낭만까지 있는 싢 팬들 중에 빛이라고 할 수 있음.


2순위 -> 아이돌 좋아하는 걸 학창시절에서 끝내지 못하고 20혹은 30대까지 좋아하긴 했지만 신화가 정말 멋있고 좋아할만 하던 시절에 열정적으로 좋아하면서 자기 공부나 일도 열심히 잘했고 행복한 취미생활을 즐긴 사람들. 싢방도 열심히 봤고 스밍도 열심히 돌리고 자기 어렸을 땐 테이프 하나도 용돈으로 샀지만 커서 돈벌고 나니까 내가 좋아하는 신화한테 더 맘대로 돈 쓸 수 있어서 해외콘도 가고 콘서트랑 개인활동 공방도 다 가는 그런.. 중간에 몇가지 병크를 무시해야 했어서 이때부터 완전하진 않았어도 이 사람들은 군백기 이후 컴백과 싢복절이라는 영광의 순간을 누렸음.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함


3순위 -> 17년 지나 18년까지 팬질한 사람. 자기가 맘속으로 많은걸 참거나 주위에서 시끄럽게 떠드는거에 전부다 눈하고 귀를 닫지 않으면 팬질이 더 이상 행복하지만은 않았을거임. 그게 관성이나 고난같은 데도 계속 했다는 거에서 행복한 취미생활의 범주는 넘어섰지만 그래도 그 때는 아직 의미는 있었음.


4순위 -> 19년 이후에도 계속 팬질.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고 신화도 사랑했다면 이 때 이후로는 더 이상 예전 팬심대로 뭘 하기란 불가능해짐. 19년 이후에 계속 팬이라면 저거 셋중에 하나는 어그러진거임.


5순위 -> 21년 연초 연말을 다 본 후에도 뭔가를 기다림. 그 때 싢갤을 찾아온 남연갤러 글 내용으로 요약가능함. '이갤엔 제정신인 사람이 적을 수 밖에 없다 인생에 가끔 흘려보내야 하는것도 있는데 남돌을 마흔 넘도록 빨다니 니들은 그렇다치고 관절이 남아나겠냐'


6순위 -> 22년 가을 이후로도 완전체 타령 하는 사람들. 솔직히 몇이나 남았는지도 모르겠지만 세상의 보편적인 상식하고 너무 멀어짐. 케이팝의 망령 중에서도 퇴마 안된 원귀 정도...

중간에 동상이몽하고 부부라방은 뺀 이유 -> 솔직히 그 둘은 원래 별 비중도 없어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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