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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타인과의 관계앱에서 작성

Kierkegaar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14 22:36:54
조회 160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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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관계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

타인은 우선적으로 자아에 대하여 외재적으로 존재하는 외재성이다.

타자는 어떤 경우에도 나에게로 통합시킬 수 없는 절대적으로 다름, 즉 절대적인 타자성을 가지고 있다.

타인은 유한한 자아의 사유대상이 아니며, "떼어내어진, 절단된"이란 뜻을 가진다.

따라서 「절대적 타자성」은 "자아에 종속되지 않고 자아로부터 절단된 타자성"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자를 자아에 환원시키고자 하는 것은 폭력이다.

한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할 때 다른 어떤 사람은 그것을 감수해야 한다면 그 행동은 폭력이다.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대강령이 분명해졌다.

"타자를 나의 것으로 만들지 말고 그가 있는 대로 있게 하라"는 것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 강령은 사랑 이외의 다른 것이 아니다.

타자를 자아에 환원시키고자 하는 것이 폭력이라면 타자의 절대적 타자성을 인정해 주는 것은 사랑이다.

"사랑은 사랑의 대상이 되는 사람을 그가 있는 그대로 있게 하는 것이다."

하이데거의 이런 정의는 사랑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다음과 같은 정의에 기초한다: "amo volo ut sis"(사랑한다는 것은 사랑의 대상인 그가 존재하는 그대로 존재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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