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도 아닌데
감성터지게 하는데 시간이 상관없는 이들마도 참 대단하다
댓달다가 욱하는 감정이 또 올라온다며

의식흐름주의.
아침부터 개뻘소리 시전중이라
글빨도 없어서 하고싶은 말 그동안 못했었는데
아침부터 나 왜이럼 ㅋㅋㅋ
의식흐름 제멋대로 글이 불편하면 ㅂ ㅂ ㅈ ㅇ 이니 핏백하겟음


개인적으로 시작전부터 너무 애정하고
기대하고
애태운 작품이었지.
작감을 떠나 내배우 컴백작이니까 그것하나만으로도 충분했음

(ㅅㅌㅁㅇ) 기대없이 ㅂㄷ에 ㄱㅇ이 보고 남주에 입덕
그러다 예정된 시간이 되어
이등병의 편지 한번 듣고
강제 공백기간에  휴덕아닌 휴덕으로 버티다
이수로 온단 소리에
머리채잡혀서 다시 들어앉았더니
솔직히 기다린 보람있게 미모는 너무 열일해 주셨지
근데
잠도 제대로 편히 한번 못자고
밥도 편히 한번 먹지도 못하고
자이언트 서울이 자기거면 뭐해?
그 많은 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쓴건
이현이 구두하고 이현이네 가게서 주스사고가 다 인걸


누구에게
- 수현이라고 진심을 털어놓은적 없을듯
이현인 동생이니까 말 못했을거고
동수는 말하기에 너무 짧은 우정의 시간
해우는 어린이수에게 있던 자존감. 내지는 자존심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그때는 속얘기라고 털어낼것 없이
그 상황에 행복을 느끼던 아이엿으니
시시한 사람이 되지말라며 해우에게 오히려 얘기를 해주지
장비서? ...
요시무라히장님?...
해우아버지?
준영이?


오히려 이수가 그나마 제일 솔직했을수 있었던 사람은 천영보였다는 걸
화도 내고 역겹다고 말도 해보고
그러다 너무 솔직히 다 하지도 않았는데
해우가 아킬레스건이라는 것도 힌트를 줘버린...
너무 투철한 직업정신과 쓸데없이 강한 (조금은 덜해도 이해했을것임) 사명감과 이수에 대한 우정 사랑으로 뭉친 해우는 그런 할배에게 휘둘리진 않았지만


아프면 아프다
슬프면 슬프다
잠오면 잠온다
배고프면 배고프다
외로우면 외롭다 ( 그래서 해우에게 자꾸 얘기하려다가도 그놈의 뒤돌아보지마.때가 왔다. 때문에 , 해우가 유부인건 중요한게 아니엿음.)
말도 못하고 혼자 삭이는
그러다가 제일 볼만한것은 천영보와 붙는 씬
그리고 그때야 말로 이수가 화를 내고,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표정변화가 제일 많았었지 .
그나마 천영보때문에 벙어리병은 안걸린듯하다

전작은 단 한편도 본적이 없음
채널돌리다 스쳐는 갔을것임.
작감이 대단하다는데 이것만 보고는 그다지...였음  
뭘 까고싶은게 아니라
20회인데 짧지도 않은 회차에  속시원한거 하나 없이 그렇게 이수를 보내버린 엔딩은 아직도 너무 싫다.
움직이는 영상화보면 뭐하니..
아직도 20회는 덕심으로도 영상화보일지라도 못보겠는 걸

이년동안 묻어두었다가 다시 꺼내보는데
20회는 재생조차 켤수가 없다.
본방사수라는 아픔을 알게해주었고
돈이 많아도 총이면 인생 끝날수 있다는걸 알게해주었고
결국은 누구말대로 장기이수가 되었고

그래도 최애의 들마에서 뺄수가 없는게 너무 억울하다
엔딩도 못보고 봉인해버린걸 최애의 들마에 늘 넣어둔다니

그렇게 (자의든 타의든) 말주변이 없던 이수의 서사와 개연성들 ... 그나마 눈빛으로 연기해주었던 이수와
입은 가라고하면서 눈빛은 잡아달라는 이중연기 쩔

너무너무 열연해준 그 모든 배우들.
여주님과 케미는. 상처키스 하나만 건진게 그나마 다행인건가

그덕에 그나마 최애 들마중 하나인듯.

보내지는 않을것
그렇다고 담아두지도 않을것
흘러가는대로 이젠 둘것임
그러다보면 20회를 볼날이 언젠가는 오겠지.
몇년이 또 지나.
또 못보고 이런글싸고 앉아잇는건지 모르겠지만 ...






((짤 갤줍))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