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글쓴이
1편:https://gall.dcinside.com/shadowverse/1187389
2편:https://gall.dcinside.com/shadowverse/1190945
올리비에: 로자, 나를 발견했을때의 상황을, 알려줬으면 좋겠어.
로자: 당신과 처음만난건 신전 안이었습니다. 올리비에씨는 신들의 문 너머에서 오신거에요.
올리비에: 신들의 문...?
로자: 네 우리들에게 날개를 준 신의 세계 <엘 시온>가 문 넘어에 있다고 해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문이 열릴일은 없어요.
하지만 그날은 갑자기 문이 열려, 본적없는 누군가가 올리비에씨를 옮겨 왔어요.
그래서 문 너머에 소리가 들려왔었던거에요.
로자: 시련을 받아야 한다...라고. 저는 당신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오라버니가 말슴하셨습니다만..
그, 당신과 이야기를 하고싶어서, 몰래 가까이 있었어요.
...그곳에 전이마법진이 있는줄 몰라서 깨달앗을땐 이미 여기에 있던 것이에요.
올리비에: 너의 오라버니는 뭐하는자인가?
카심: 시엘티아 왕국의 왕 노룬님...
로자는 사실 나와 이야기를 하면 안돼. 공주님이니깐.
로자: 카심 너무하네요 그런 슬픈일은 말하지 않기로 부탁했는데.
...저는 '윙'이고, 카심은 로스트라도, 친구라는건 변함없어요. 그렇죠?
카심:...그렇네. 하지만...모두가 그렇게 말했다고 받아들이는건 아니야.
로자: 또 그런말을 하고있고...저와 카심은, 친구라고요!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로이에요!
카심: 로자...응, 고마워.
올리비에:...상황은 알겠다. ...시련. 그리고, 신들의 문 인가...
시련에 흥미는 없지만, 지금은 도전자답게 행동하자.
...손님들이 왔다. 기사, 나도 싸우지. 걱정하지마라.
양손이라면 검을 휘두를 수 있으니깐. ...간다!!
올리비에: 하아...하아...! 해냈나... 하지만, 저런 패거리들 같은것 따위에 고전하다니...
나도 무뎌진 놈인가...쳇!
카심: 올리비에씨! 원래는 안전하게 있지않으면 안되고, 이젠 싸우지않는게 좋지않을까....
올리비에: 내가 손에 검을 놓는일은 죽음과도 같다. 비록 날개가 떨어져, 땅으로 떨어진다 해도 목숨이 있는한 싸울거다.
카심: 올리비에씨는 강하구나...게다가 기사씨도. 나는 무리...
마수를 보디만 해도 떨려서, 아무것도 할수없어...
올리비에: 그런건가. 너에게는 무리일지도 모르겠네.
단념해라. 그걸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로자: 그런일 있을 수 없어요! 카심도 강하다구요!
카심, 기억하지 않나요?
옛날에 제가 로스트 분들에게 습격당해서, 날개를 빼앗길 뻔한때의 일을요.
카심: 기억하고있어...내가 로자를 꽃밭에 데려가야지 했던 날이야...
로자: 카심은 발을 떨면서, 나무 막대기를 들고 남자 사람들과 싸워주었어요! 엉망이 되어서도...
그래도, 저를 지켜주셨잖아요.
카심: 하지만 결국에는 로자를 데리고 도망쳤어. 도망치는거 밖에 할 수 없었어.
그리고, 그들을 쫓아 내버린건...로자를 구해준 너의 오라버니... 노룬님 아니었냐고!
카심: 나는 결국 지켜주지 않았어. 약속했었는데....이러면, 아무것도 못한 것과 다름없다고...!
로자: 저는 당신을 탓하는게 아니라...!
카심:... 앞으로 나아가자. 시련에 합격하는건 중요하지만, 로자가 정원 밖으로 나갈 방법도 생각해야해.
...나로썬 로자를 지킬 수 없으니깐.
로자: 카심...
[...하아, 나, 로자에게 처음으로차버렸어... 로자는 나를 위로를 해주었을 뿐인데.]
머리를 감싸고 휘젓는 카심은 마음으로부터 후회하는 모습이었다.
[...그치만 그 때의 일을 생각해보면, 괴로워. 지금도 로자가 습격당했던 떄의 일을 꿈에서 보고있어.
마지막으로 헤어져버린, 그날의 일을.]
들어줄래? 하고 힘없이 찾아온 카심에게 기사가 받아들었다. 한숨을 뱉는듯한 표정을 짓고 카심은
말하기 시작했다.
[로자는 몸이 약하니깐, 계속 집안에서 지낸건 이미 알고있지? 그러니깐 모두가 알고 있는 이런 일들을
로지는 몰랐어. 나의 재미없는 이야기를 들어도 눈을 반짝여서 "좀더 들려주세요" 라고 졸라서
나는 로자의 그런 즐거운 얼굴을 좋아했어. 그래서, 생각했어. 장식한 꽃이 아니라 대지에서부터 자라는
꽃밭을 보여줄거야 하고...하지만, 그것이 실수였어.]
괴로운듯이 숨을 몰아쉬는 카심이었지만, 그래도 말하는걸 계속했다.
[내가 로자와 몰래 만난 일, 날를 괴롭히는 녀석들이 알아챘어. 그래서 그날, 꽃밭에 가던중 우리들은 습격을 받았어.
나는 싸웠지만, 체격이 좋은 녀석들은 한꺼번에 덤벼 오니깐, 나는 저항할 수 없었어...그녀석들 '윙'의 증표인 신의 날개를
뺏을려고, 로자를 꼼짝 못하게 하고, 로자는 아프다고 말했는데 울고있었는데...!]
떨리는 목소리를 억누르며 카심은 말을 내뱉는다.
[나는, 덤벼들어 물고 날뛰어서, 그렇게 겨우 로자를 데리고 도망쳤어. 그래도 녀석들은 쫓아오고, 그래서 달려 도망쳐,
막다른곳에 다달았을때 이젠 안돼 라고 생각했을때, 그 사람, 노룬님이 나타났어.]
그의 말에 가득차 있었던건 안도같은게 아니었다.
[노룬님은 강했어. 손가락 하나만으로 움직이는 것만으로 나쁜놈들을 모두 쓰러뜨려, 그렇게 로자를 구해주었거든.
나는 보는것밖에 할 수 없었어. "제대로 로자를 지킬거야" 라니 약속했었는데...그래서, 두번다신 못만날 거라고 알고있었는데도
노룬님이 로자를 데리고 돌아가줘서, 다행이었었어.]
카심은 괴로운듯이 숨을 내쉬어 기사에게 힘없이 웃음을 지었다.
[노룬님은 나에게 이런말을 하셨어 "너는 약하다. 그러니, 로자의 곁에 있을 수는 없다.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걸 이해해라. 너는 '로스트'다"
라고...]
카심은 곧장 비통한 눈으로 기사를 바라보았다.
[로스트인 나는 로자의 곁에 있을 수 없어.]
한 시련의 길 -4-
올리비에: 신의 나라<엘 시온>....내가 그곳에서 왔다고하면, 다시한번 갈 수는 없는가?
로자: 음...평소에는 <엘 시온>의 문이 닫혀있어서 어려울 거라고 봐요....
그래도 '윙'의 사람이되어, 신의 날개와 일체가 된 사람이라면...
사도뿐만, 신들의 문에 가는게 허용되요.
그 후에는 <엘 시온>의 사도로써, 그 생애를 보낸다고 해요.
올리비에: 신의 종인가....그건 행복과 무관한 세계가 아닌가?
카심: 그런게 아니야!...<시엘티아>의 국민들은 모두 '윙'이되어 <엘 시온>에 가는걸 꿈꾸고있어.
그건, 슬프지도, 괴롭지도 않아. 영원의 행복이 약속되어있는 장소니깐...!
올리비에: 너는 <엘 시온> 에 가고싶은건가?
카심: 뭐? 나!?...그런 꿈같은 소리 생각 해본적 없었지만. 만약 된다면 가고 싶어...
로자:...
카심: 로자?
로자: 앗! <엘 시온>의 세계...그렇네요 분명 멋진장소일 거에요...하지만, 두번다시
돌아 올 수 없다는건 쓸쓸하지만...
올리비에: 돌아올 수 없는건가?
로자: 네. 예외는 단 한사람 <시엘티아>의 왕 뿐이에요. 왕만이 신을 대신하여 통치 하기때문에
돌아오는게 가능해요.
올리비에: 너의 오라버니만인가... 그곳에 뭔가 있었나? 들은것은?
로자: 아무것도...제가 어렸을 쯤. 아버지가 돌아가셧을 때 오라버니는 <엘 시아>에 떠났지만...
필요한 것 이외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았어요.
확실한건 말수가 적어지고, 그래도 다정한 눈길을주고, 항상 저를 봐주고 계신거는 기억하고 있어요.
...하지만 오늘은 아무것도 느껴지지않았어요.
로자: 오라버니인데 가끔식 오라버니의 모습을 한 다른누군가를 보고있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올리비에: 이야기를 잠시 멈추지. 이 시련은 간단한게 아닌것 같군. 기사, 가자!
카심: 시련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우리들, 정말 순조롭게 진행되어...만약 이대로 '윙'이 되어버리면...
저기, 로자. 만약 내가 '윙'이 된다면 나는법을 알랴줄래?
로자:...그치만
카심: 왜그래 로자?...저기, 안색이 안좋아보여. 역시 상태가 않좋은거야!?
로자: 아, 아니에요!
키심: 하지만...! 뺨이 많이 달아오른거 같고...!
로자:...정말, 괜찮아요. 아픔은 느껴지지 않으니깐요.
카심: 에? 무슨의미?
로자: 저 각성했단말이에요. 그러니깐, 이 시련이 시작하기전에 <엘 시온>에 떠날거였다고요.
카심: 로자가, <엘 시아>에...? 자, 잘됐네! 낙원에 갈 수 있다니...!
그런 나는법을 가르침받는건 어렵겠네!...응! 역시 빨리 정원에서 나가는 방법을 생각해야겠어!
로자: 어째서 그런말을 하는거에요? 이번에는 좀더 멀리 떨어져 버리는거에요! 두번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되어요...!
카심:...우리들은 태어났을때부터 정해쟜어. '윙'이랑 '로스트'로 나뉘어졋을때부터.
어쩔 수 없어...
로자: 어쩔수 없다 라니...그런...! 저...역시 <엘 시온>에 가고싶지 않아요!
그곳에는 슬픔도, 아픔도 없지만, 두려워요!
로자: 날개가 등에 심겨진 아픔, 열로 의식이 몽롱해지는 괴로움...지금은 모든걸 느낄 수 없게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제 뺨에 닿아도, 언제나 차가운듯한 당신의 손...그것도 느낄 수 없어요.
카심. 저는 어떻게 되어버리는 걸까요? 언제나 이 눈물만 나오지 않게 되는것? 그것이 행복해지는 일인가요?
카심: 로자...
아이처럼 훌쩍하며 우는 로자는, 카심의 옷자락을 붙든 채 놓지 않았다. 카심은 아무것도 못한채,
아무말도 못한채, 그저 가만히 있다.
[카심...적어도, 말해주시면 안될까요? 그때처럼, 지켜주겠다고...!]
카심은 로자에게 말을 걸어보려고 했지만 다시 시선을 떨어뜨린다.
[...내가 없어도,<엘 시온>에 가면 로자는 행복해질 수 있어. 그리고 나로선, 로자를 지켜줄 수 없어.
그러니깐 나는 너의 옆에 있을 자격은 없으니깐....]
[저는...저는<엘 시온>에 가고싶지않다고 말했잖아요! 그리고, 자격같은건 필요없어요!
저는 카심과 같이 있고싶어! 그러니깐 카심이 지켜달라고 부탁하는거에요! 카심...카심은
어떤가요...?]
[나는...나도...]
눈동자를 떨며 그럼에도 응하지않는 카심에게 로자는 소리쳤다.
[거짓말이라도 좋아요...! 대답해주세요 카심! 제 감정이 죽어버리기전에!!]
[거짓말 같은건 하지않아...! 나는 로자를 정말로 지키고싶단말야!]
카심은 처음으로 강하게 로자에게 반응을 했다. 하지만 후회가 밀려오는듯 기가 죽었다.
[...로자, 나는 약하니깐 그...기사님처럼 로자를 지켜주지 못할거라고 생각해. 그래도
같이있는 동안에는, 제대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깐.. 그래도 괜찮을까...]
[...네, 그걸로 충분해요.]
로자는 눈물을 닦으며, 행복한듯이 미소를 지으며 카심의 손을 잡았다. 아무것도 느낄수 없는 그 손으로.
한 시련의 길 -5-
======계속================================================================================
답답해 뒤지겠누
등장한 적
불주먹 호위꾼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