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afmf 실망이다. 1시간 공연인줄 알았는데 30분 하고 끝났음 ㅜㅜ. 티켓값을 3만원이상 받았으면 그에 상응하는 공연을 해야지 왠만한 행사보다 못했다.

내사람 만나자 사랑하자 살다가 라라라 5곡 부르고 끝.

다른가수들도 3-5곡 부르고 끝. KCM은 낮시간인데 내가 도착한시간 6시30쯤 나왔다. 앞순서 디셈버는 3곡 부르고 간 시간이 7시15분.

MC가 나와 공연스케쥴 시간이 있으니 8시에 sg가 나온다고 그때까지 기다리라고 해서 멀뚱이 무대만 쳐다보고 있었음 45분동안 ㅠㅠ

사람들도 많이없어 앞자리 확보. 이건 좋음 ㅋ

7시50분에 햄들 등장. 시작부터 내사람을 처음에 불렀다. 난 첨 영접이라 떨려서 잘듣지도 못했음 ㄷㄷ

삼햄 인사하고

용: 보통은 내사람을 끝곡으로 부르는데 오늘은 페스티벌이라 맨처음에 불렀어요
석: 오 뮤직페스티벌이라고 물이 아니라 쟈스민티를 주네요
진: 이거 마시면 목 칼칼해질텐데..
용: (관계자보고) 우리 담곡 뭐죠?

셋리도 정해져있지 않았고 햄들도 무슨 mr을 틀어주는지도 몰랐나보다. 계속 뒤를보며 다음곡 머냐고 묻고 노래중간에 마이크도 자꾸 꺼지고
햄들 관계자들에게 무슨 요구를 계속했슴. 진행도 엉망이네 ㅜ

앞에분이 먹거리를 들고계셨는지

진: 앞에 새우튀김이 맛있어보여요.
용: 저희가 저녁을 아직 안먹어서 먹는거만 눈에 띄어요. 뒤에 왕새우 튀김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출출해서요

진: 오늘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노래 부르게되어 좋네요
석: 아이컨택이 여러분과 많이 되겠는데 저는 아이건택하면 오래 못봐요. 딴데를 봐요.
진: 저는 아이컨택해도 눈도 안보일거에요
용: 저는 하늘을 보죠 ㅋㅋ

두번째로 만나자 부르고

용: 저 뒤에 왕닭꼬치만 맛있겠어요. 배고파서
석: 용준이가 요즘 사업을 하고있죠. 사업 잘되아죠. (함성) CEO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용: (조용히 고개만 절래절래)

담곡 사랑하자 불렀는데 석햄이 가사 틀렸음. ㅋㅋ평생을 인데 바쳐서 ㅋㅋ
계속 ㅋㅋ 거리고 겨우 노래 마침

석: (당황) 내가 왜그랬죠? 가사 뜰려본적 첨이야
용: 석훈이가 요즘 뮤지컬을 하고 있어서 머리속에 딴게 들어가있어요. ㅋㅋㅋ

누가 잘생겼다 그러니까

진: 이건 맨날 듣는거
용: 할말 없으면 맨날 잘생겼대

담으로 살다가 부르고

(또 뒤를보고) 우리 머 불러요?

석: 오늘은 노래를 뭘 부를지 몰라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걸로 해야겠어요

용: 무슨노래 불러드릴까요?

관객석에서 텐더니스 부르라고 하니까

용: 타임리스요?

아니 텐더니스, 본인들 노래에요

용: 그게 우리노래라구요? ㅋㅋㅋ
난 치킨 고기로 생각했는데
석: 난 첨 들어봐

꽃잎 기타 여러곡이 나왔는데

용: 저분은 진짜 우리 팬이다

진호보러 왔다고 하니까

용: 저번행사에도 진호보러 온 열렬한 팬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오셨네
진: 그럼 기념으로 셀카 찍게 올라오세요

올라갈수 없는 무대구조라 진햄 최대한 앞으로나가 궁둥이 빼주며 얼굴 빼꼼 내밀음. 커엽 ㅋㅋ

용: 끝으로 다같이 라라라 불러요.

라라라 부르고 팬들과 사진찍어달라는 주최측 요구에 햄들 관객 배경으로 돌아누워 찰칵
그리고는 아싑게도 무대끝. 끝난시간이 7시 20분 ㅠ

녹음 안하고 내 망기억력으로 쓴거라 순서도 틀리고 빼먹은거나 멘트와 햄들이름이 틀렸을수도 있으니 양해바람. 나중에 파란바다가 나노후기 쓰면 더 정확하게 알게 될거임.

사진은 내가 용가리 앞에 있어서 용가리 사진이 많네. 여튼 오늘 햄들은 예뻤슴. 실제로보니 진햄 살 많이 안쪘던데 ㅎㅎ

추가: 진햄이 옆스크린쪽을 보더니 "어머, 여기 내 얼굴 나와요? 우리 다 나와요? 어머 어머"
처음본듯 막 신기한듯이 스크린을 계속 바라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