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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덕 벽반용단편] 사량부령 비담 바람나다????

라이엘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19 00:02:58
조회 6993 추천 88 댓글 8

"폐하...폐하"

 

"무슨일이십니까 죽방형님"

 

"그것이 말입니다. 그...저"

 

"말씀해보세요"

 

 

 

평소완 다르게 식음땀을 흘리는 죽방의 반응에
뭔가 큰일이 난건 아닌지 점점 걱정이 되기 시작한 덕만이 죽방을 채근했다.

 

 

 

"무슨일인데 그러십니까!!"

 

"사량부령께서.....최근들어 한달사이 기방에 자주 드나신다고 애길 들었는데...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분간이 안되어....그..저"

 

"뭐라구요!!!"

 

"그게....홍성루라는 기방에 이번엔 어리고 미색이 아주뛰어나고 그리고 거문고를 잘 켜는 여인이 들어왔다 합니다..
해서 비담공께서 그아일 자주 찾는다는 소문이 있어..."

 

 

 

죽방이 일순간 얼른 입을 닫았다.
덕만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지더니 이젠 점점 얼굴이 붉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만....나가 보세요"

 

"예? 예!! 폐하"

 

 

죽방이 얼른 나가자
덕만이 화를 참는뜻 두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몇시간이 흐르고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려 차를 마시던 덕만이
문득 비담이 보고를 올리려 올 시간이 된걸 알고 주먹을 꼭 쥐었다.
남의 마음을 그리....흔들어났으면서 감히...

잠시후 비담이 왔다는 내관에 말이 들리고 드디어 비담이 장계를 들고 덕만의 집무실로 들어와 예를 가췄다.
보고를 하는 비담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덕만은 오로지 비담을 노려보았다.
지금 덕만의 머릿속엔 죽방이 한 애기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어리고....미색이 뛰어나고....거문고를 잘켜? 그런 여인이 좋은거야? 비담?
나도...당신보다 어리고....미색은...그...보통은 되잖아!! 거문고는 배우면 되는데...
어찌...나말고 다른 여인에게 눈을 돌릴수가 있어?

문득 서러워진 덕만이 두눈을 금새 붉어지더니 이내 고개를 홱 돌렸다.
그리고 그런 덕만을 주시하던 비담이 손을 들어 덕만의 어꺠를 잡았다.

 

 

 

 

 

 

"어찌 그러십니까?"

 

"치우거라!"

 

 

 

 

 

 

덕만의 호통에 비담이 움찔 하더니 어깨에서 손을 떼고 덕만의 뺨을 쓰다듬었다.

 

 

"우리 폐하가 왜 또 심통이 나셨을까?"

 

"치우라는데도!!"

 

 

 

덕만이 비담을 노려보고 팔을 쳐내자
평소완 다르게 예민한 반응에 놀란 비담이 덕만을 한동안 말없이 바라봤다.

 

 

 

"폐하?"

 

".....나가다오"

 

"어디 편찮으십니까 폐하"

 

 

 

 

걱정을 담긴 물음에 덕만이 다시 비담을 쳐다봤다.
그리고 다시 얼른 고개를 홱 돌렸다.

 

 

 

"괜찮다"

 

"폐하 어찌 그러시는지 말씀해주십시요
말씀을 안해주시면 소신 이대론 못나가겠습니다"

 

"비담!!"

 

"예 폐하 말씀하십시오"

 

 

 

 

자신만을 바라보는 비담의 눈을 바라보며 덕만이 떨리는 손을 들어 그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이마를 쓸고 눈가를 쓸고 코잔등을 쓸고 입술에 손이 닿자
비담의 혀가 나와 덕만의 손끝을 살짝 햝았다.
뜨거운 혀의 느낌에 덕만의 어깨를 움츠려들었다.
그리고 자신을 뜨겁게 바라보는 그의 눈을 빤히 바라봤다.

 

 

 

 

"그 눈으로....어찌 나말고 다른 여인을 보는것이냐?"

 

"예?"

 

 

 

이해못할 덕만의 말에 비담의 한쪽 눈썹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무슨 소릴 하시려는 건지...

 

 

 

"어리고...미색이 뛰어나고...거문고를 잘켜는 여인이 좋은것이냐 비담?"

 

"어?....ㅍ...폐하 무슨 소릴 하시는건지 전혀 파악이 안되옵니다"

 

 

 

덕만의 눈이 다시 살벌하게 비담을 노려보았다.
분명 당황했어...왜 당황해하는거야 비담!!

 

 

 

"홍성루....갔었어?"

 

".......예"

 

"왜 갔어?"

 

"그야....술을 마시러"

 

"나보다 어린여인이야?"

 

 

 


곧 울거 같은 눈으로 말하는 덕만을 보고 비담이 말문이 막힌뜻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그리고 그런 비담의 반응에 더욱 서러워진 덕만이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침소로 빠르게 들어갔다.
그런 반응에 더욱 굳어진 비담이 한동안 멍하니 앉자있다.
이내 덕만의 침소로 들어갔다.
침상에 누운채 한염없이 울음을 터뜨리는 덕만을 보고 비담이 다가가 덕만의 등을 쓰다듬었다.

 

 

"예 폐하보다 어린 여자입니다.
허나...폐하 보다 미색이 뛰어나진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홍성루에 간것은 한번 뿐입니다.
거문고를 아주 잘 키는 여인이 있다는 소리에 호기심이 들어 미생숙부를 따라간것입니다.
폐하.....정말입니다"

 

 

 

그 말에 덕만이 멈칫했다.

 

 

 

"헌데...왜...왜 자주 간다는 소문이 난것이냐?"

 

"그것은....신국의 사량부령이 기방에 처음갔으니 홍성루에서 명성을 얻으려 제가 자주 간다는 소문을 터뜨린것이겠지요
폐하께서 명하신다면 홍성루의 주인을 추포하라 흑명단을 보내겠나이다"

 

"되었다...그만 가보거라"

 

 

 

비담의 말에 그제서야 일어난 덕만이 눈가를 훔치고 말하고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비담의 시선에 민망한지 다시 고개를 푹 숙였다.
부끄러웠다.
다른여인을 본다는 이유로 신하에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보이다니
비담을 보는게 너무 민망하고 창피했다.
그러나 곧 거친 사내의 손이 뺨에 닿고 곧 고개를 젖혀지고 자신을 원하는 사내의 눈과 눈이 마주쳤다.

 

 

 

"비담?"

 

"폐하....소신이 다른여인을 보는게 싫으시다면...제게 확신을 주십시요
폐하가 저의 여인이다 라는걸 느끼게 해주십시요"

 

"넌...나의 남자가 아니더냐.....색공을 받치는 신하도 너뿐인데...또 말해야하는냐?"

 

"아니...그거 말고"

 

"뭐?"

 

"폐하....여인으로 폐하를 원합니다"

 

"무슨말...으읏.."

 

 

 

덕만은 더 말을 이을수가 없었다.
비담의 거친 손길이 앞섬을 파고 들고 덕만의 가슴을 세게 문질렀다.
급히 자신의 입술에 닿은 비담의 입술에서 혀가 나와 거칠게 덕만의 입안으로 들어갔다.
혀가 얽히고 타액을 나누고 있을 무렴 비담의 손길에 덕만의 옷이 허리에 내려갔다.
비담이 입술을 뗴고 덕만의 목덜미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 혀를 할짝이며 덕만의 치마자락을 풀어내 종아리에서 흰 허벅지까지 손을 쓸어내렸다.

 

 

 

"아윽...비담"

 

"어찌 이리도 아름다우십니까 폐하
폐하의 몸 어디든 못난곳이 있기나 하십니까?"

 

"으읏..."

 

 

가슴을 탐하는 비담의 혀와 입술과 아래 덕만의 깊은곳에 들어와있는 그의 손가락..앞 뒤로 느껴지는 감각에 덕만은 아랫배가 찌릿찌릇한 감각에 비담의 말에 대답을 못해줄 지경이었다.
배꼽에 잔잘한 입맞춤을 퍼붓던 비담이 한껏 붉어진 얼굴로 연신 신음을 뱉는 덕만을 쳐다보았다.
그리곤 곧 입술을 가져대댔다.
세게 짓누르고 덕만의 팔을 쓰다듬던 비담이 드디어 충분히 젖은 뜻한 느낌에 손가락을 뺴냈다.
하얀액이 쭉 빨려나오자 급히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속옷을 내린 비담이 덕만의 다리를 세워 덕만의 것을 들여바보았다.
충분히 젖은 것처럼 보였지만 아직 더 애태울 작정으로 그곳으로 얼굴을 내렸다.


 

 

"비...비담....악.....아앙....제발...그만...좀 애태워"


 

 

덕만의 안을 혀로 지분거리던 비담이 덕만의 달뜬 목소리에 덕만의 다리에서 얼굴을 뗐다.
덕만의 액으로 범벅이 댄체 자신을 향해 웃는 비담을 보고 침을 삼키던 덕만이 자신의 다리를 어꺠에 올리는 비담을 보고 침을 삼켰다.
그리고 덕만과 눈을 마주본체 비담이 덕만의 안으로 들어왔다.

 

 

"하악..."

 

"윽.."

 


비담의 거친 움직임에 침상 끝까지 밀려올라간 덕만이
이불을 꼭 쥐었다.
침상이 삐그덕 거리를 소리와 함께 덕만이 간간히 신음을 내뱉었다.
질척이는 몸 섞는 소리에 더욱 흥분한 비담이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다.
그의 움직임에 덕만이 높은 교성을 내질렀다.

 

 

"아악악악!!.....비담...제발"

 

"폐하...폐하..."

 

 

 

빠른 움직임에 덕만이 살며시 눈을 떳다.
그리고 땀에 흠뻑 젖은 채 쾌락과 흥분으로 비담이 미소지었다.
그 매혹적인 미소에 덕만이 눈물 맷힌 눈으로 고개를 들고 그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곧 파정을 한 비담이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덕만의 가슴을 입에 담았다.
햝고 깨물고 혀로 쓰다듬던 비담이 이내 힘을 되찾은뜻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깊에 찔러오는 그의 것이 덕만의 안을 빠르게 움직이자 덕만이 손을 뻗어 그의 허리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그 손길에 미소짓던 비담이 손을 내려 덕만의 것을 손으로 메만졌다.

 

 

"앙....비담"

 

"괜찮습니다 폐하"

 

 

 

 

약간 부어올린 덕만의 것을 천천히 쓰다듬다.
더욱 거칠게 움직이는 비담이
잠시 후 파정을 하고 빠져나왔다. 그리고 지친 뜻 멍하니 누워있는 덕만의 온얼굴에 입을 맞췄다.

 

 

 

"폐하 정말 좋습니다"

 

".......비담"

 

 

 

덕만의 뺨에 쉴세없이 입을 맞추던 비담이 덕만의 부름에 올라가 덕만의 얼굴을 마주봤다.

 

 

 

"예 폐하"

 

"그 여인이...거문고는 잘 치더냐"

 

"예 잘하는거 같아사옵니다"

 

"............나도 배워야겠구나"

 

 

 

금새 시무룩한 덕만의 표정에 터질뜻한 웃음에 입술을 꼭 깨물던 비담이 덕만의 뺨에 쪽 하고 입을 맞췄다.

 

 

"아니요 페하꼐서는 안해도 됩니다."

 

"왜...."

"폐하께서는 안배우셔도 충분히 매력이 풍부하십니다"

 

"잘친다며!...언젠간 또 들을러 갈것이 아니더냐"

 

"이 자리에서 약속하겠습니다 폐하....다신 기방에 안가겠습니다."

 

"허면....각서를 쓰거라"

 

"예?"

 

 

 

당황한 비담을 모른척 하며 덕만이 일어나 야장의를 걸치고
급히 자신의 집무실로 뛰어들어갔다.
종이한장가 붓을 먹물을 들고온 덕만이 비담을 탁자에 앉히고 그의 손에 붓을 쥐어줬다.

 

 

"쓰거라"

 

"폐하...꼭 이러셔야합니까?"

 

"응 어서!! 믿음을 다오"

 

 

 

깊은 한숨을 쉬던 비담이 붓을 들고 종이에 글씨를 써내려갔다.

\'신 사량부령 비담,
홍성루 및 기방과 유곽에 들나들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그 밑에 어길시도 쓰거라"

 

"예? 뭐라고 씁니까?"

 

"어길시엔....척살당해도 된다"

 

"예에?!!"

 

"쓰거라!!"

 

 

 

덕만의 재촉에 겨우 붓을 들고 써 내려간 비담이 낮은 한숨을 내셨다.
기방엔 다신 출입못하겠네...그럼 밤마다 폐하나 괴롭혀야지
붓을 놓고 짖궂은 표정을 짓던 비담이 덕만을 안아들고 침상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비담..?"

 

"폐하 밤새 괴롭혀드리겠습니다."

 

 

관능적인 미소를 짓던 비담이 덕만을 침상에 거칠게 눕히고
그대로 몸을 포갰다.

 

 

 

 

 

 

 

 

 

 

 

 

 

그날이후 덕만은 매일밤 달려드는 비담 때문에 잠을 못자고 낯에 틈틈이 잠을 자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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