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무말하기] 수용전념치료란 무엇인가요?ㅡ2앱에서 작성

ㅇㅇ(210.219) 2019.11.05 11:31:58
조회 121 추천 0 댓글 1
														

본 내용은 수용전념치료를 만든 헤이즈님의 책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경험회피 행동이 효과적이지 않다는걸 깨닫는것이 지독하게 어렵다는점이 문제다.

깨닫기 어려운 이유는 다섯가지가 있다.


1.인생의 다른영역에서는 제거와같은 통제방법이 효과적이다.


이해해보기)

예를들어 직장이 힘들면 그만두면된다.

손톱이 너무길면 잘라내버리면된다.

하지만 심리적 고통을 잊기위해 술을 마셔버린다고해도 고통은 다시 찾아온다.


2.생각과 감정을 통제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배웠다.


"울음을 뚝 그치지 못하겠냐? 계속 울면 더 혼난다."

"착한아이는 그렇게 울지 않는다."

"다큰 사나이가 두려워하면 안 돼. 어린 계집애들이나 두려워하는거지."


이해해보기)

내것이라고 생각하고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하는게 사실이다.

그렇게 여기는 환경에서 자라왔고 통제하려는 수도없는 노력을 해왔다.


3.유년기시절 주위의 어른들을 봤을때 무서워하거나 슬퍼하는 감정을 거의 볼 수 없었고

어른들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잘 통제하고있는것 처럼 보였다.


지금 자신은 어떤가? 그렇지않다. 주위는 어떤가 모든 어른은 그렇지 않다.

이를 통해 내면화된 메시지

"남들은 모두 두려움이나 슬픔을 성공적으로 통제하는 법을 스스로 배웠으니까,

나도 그런감정을 잘 통제할 수 있어야해."

이러한 메세지를 통해 나는 실제로 감정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기보다는,

자신의 감정에의해 남들이 방해받지않도록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법을 배워왔다.


이해해보기)

주변사람들이 나보다 감정을 잘 통제하는듯 보였던 예는 많다.

잘난척하면서도 남들보다 모든부분에 우월한 사람이 더러 있다. 내가 그렇게하면 모든게 망한다.

친구들사이의 관계를 잘 해나가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성숙한 모습의 사람도 있었다.

이런사람들 모두 자신이 생존하기위한 한가지 면을 모든힘을다해 만든것이다.

지금생각해보면 장점을 취하는대신 다른부분을 포기한 면이 반드시 있을수밖에없다는 생각이든다.

지금와서 보면 아버지도 그렇게 평온한사람이아니다.. 지금도 방황하는 같은 인간이다.


4.자라오면서, 건강과 행복은 힘든 사적 경험이 사라지는것에 달려있다는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받아들여왔다.


많은것은 상업광고에서 받아들이게된것이다. 예를들어 맥주, 담배, 정신과약물, 휴양지, 승용차 등과같은 상품의 광고에서 전달하는 공통적인 메세지는 "행복이란 궁극적으로 고통스러운 생각이나 감정이 사라진 상태다. 이상품을 구매하면 당신은 힘듦이 점점 더 사라질것이고 훨씬 더 행복해질것이다."


이해해보기)

광고들은 보통 완벽한 모습을 갖고있다. 광고뿐만아니라 드라마도 SNS도 보여주기위한 모든 모습에 그런것이 있다. 광고로 범위를 한정해보면 그런사람들이 소비하는 물건이라는 메세지도 한몫 하지만

중요한것은 광고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실제 그 상품을 소비하는 사람 사이에 관계가 없든지 있든지

얼마든지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것은 가능하다.

이런 메세지들은 실제 생활과 광고속 메세지간의 거리만큼 사회에 부적응을 만들 수 있고

실제로도 자신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만들어내는 경험을 회피하게 만드는데 일조한다.


5.원치않는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는것은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는듯 보인다.

예를들어, 자신이 쓸모없다는 생각등의 부정적인 생각이 반복적으로 들때, 나는 이 생각을 보상하기위해서 일 중독자가 될수도있고 고통스러운 머릿속 생각들을 잊기위해 술을 먹을수도있고 과식할수도있다.

이때 쓸모없다는 느낌의 문제는 일시적으로 해결된듯 보이지만, 실은열심히 일함으로써 그 느낌이 더 싶숙한곳에 파묻혔을 뿐이다. 어두운 감정을 느끼고 이를 의도적으로 덮으려 하고, 자신이 느낀 나쁜감정을 보상하기위해 어떤일을하든 '내 깊숙한곳에는 뭔가 나쁜것이 있다'라는 생각을 상기시킬것이고 자기에게 보상하는 순간에도 결코 마음이 편하지는 않을것이다.


이해해보기) 이것도 경험회피다.



경험의 회피가 효과적이지 않음을 받아들이자.




그렇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첫째, 전환점을 찾으라

많은사람들이 경험회피전략에 자신의 심리적 고통을 맡겨온것은 놀라운일이아니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이 배워온것을 똑같이 실행하고있을 뿐이다.

그것은 조작된게임이지만, 당신은 그것이 조작되어있다는것을 몰랐다.


그것이 효과가 없는것은 당신의 잘못이아니다.

조작된 게임속에서 게임을 한다면 틀림없이 패배할것이다.

당신은 고통에 대해서 이와 유사한 상황에 처해있다.

그러므로 이제 전환점을 찾아야 한다.

다음에는 전환점을 찾기 위해 당신이 기꺼이 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있다.

그 옆에 하나씩 체크해 보라.


나는 회피전략들이 전혀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에 직면할 수 있다.

나는 내가 고통을 다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에대해 스스로 연민을 가질 수 있다.

나는 회피전략들이 효과를 발휘하도록 만들 수 없을에대해 자기비난을 멈출 수 있다.


둘째, 반응할 수 있음을 받아들이라.

책임감을 받아들이는것과 반응할수있음을 받아들이는것 간에는 작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책임감을 받아들이는것은 종종 비난의 의미를 내포한다.

비난이란 사람이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키거나 옳은 일을 하도록 동기화하려는 노력을 포함한다.

그러나 내잘못이다 라는 생각을 받아들이는것이 과연 내 행동을 변화시키도록 동기화 하는가?


책임감을 느낀다 = 책임감을 받아들인다 = 사람이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키거나 옳은일을 하도록 동기화하는 노력 = 비난 = 내잘못이라는것을 받아들이는것


비난은 효과적이지않고 대안이있다. '반응할 수 있음'을 받아들이는것

대부분의 경우 나의 고통은 내잘못이아니다.

고통은 모든 정상적인 인간이 획득한 언어체계에 자동적으로 수반되어 나타난다.


라디오의비유

고통의 다이얼을 더 낮은 수준으로 낮추도록 매우 열심히 노력해왔다.

그러나 이 노력은 아무런 결실이 없는듯하다. 그말은 나는 이 다이얼을 움직일 능력이없다는것이다.

하지만 고통을 느낄때 고통에 대해서 무엇을 할지는 내가 결정할 수 있다.

'반응할수있음'은 당신이 할수 있는 어떤 반응이 있다는것을 인정함을 의미한다.


셋째, 투쟁이아닌 다른 진정한 대안이 있음을 고려하기 시작하라.

인간의 마음은 통제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있기 때문에, 통제시도를 내려놓는다는것이 쉽지만은 않다.

이 시점에서 당신의 경험이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검토하기 시작할것을 요청하고,

통제시도를 내려놓는것이 옳음을 체험해볼것이다.


넷째, 통제에 대한 대안이 실망스러울 만큼 미묘할 수 있다는것에 여지를 남기라.


4장에서는 고통을 대하는 새로운방식에대해 탐색한다.

즉 지금껏 싸워온 고통과 어떻게 다른 관계를 맺을것인가에 대해 탐색하기 시작할것이다.

하룻밤 사이에 이 새로운 기술을 숙달할 수 있을것이라고 기대하지 말아야한다.

시간이 걸릴것이고 성공여부를 측정하는 방법은 단 한가지, 자신의 경험 뿐이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1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4 공지 수용전념치료란 무엇인가요?ㅡ3 카카오본사갈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1 211 0
3 공지 수용전념치료란 무엇인가요?ㅡ2 카카오본사갈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1 82 0
2 공지 수용전념치료란 무엇인가요?ㅡ1 카카오본사갈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1 139 0
72 아무말 사회복무요원 재지정가이드 0.82 ver 공익은못말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4 95 0
70 아무말 출산혐오갤 놀러오세요 ㅇㅇ(118.235) 23.05.07 25 1
65 아무말 버스기사의 비유 ㅇㅇ(104.28) 22.11.24 40 0
61 정보 나로서 존재할 수 있는 힘, 자존감 ㅇㅇ(117.111) 22.06.07 28 0
58 아무말 1 ㅇㅇ(222.97) 22.04.30 19 0
55 아무말 힘들다.. ㅇㅇ(117.111) 22.04.18 23 0
54 아무말 infp 갤 놀러와라 infp 갤 놀러와라 infp 갤 놀러와라 ㅇㅇ(58.77) 21.10.05 28 0
53 아무말 걍 니애미ㅋㅋ ㅇㅇ(223.33) 21.06.23 34 0
52 정보 심리학 ㅇㅇ(112.171) 21.05.28 34 1
51 치료적 발기부전 약 추천 qweqwe(119.206) 21.05.26 61 0
50 질문과 센트립 필름 가격 효과 효능 구입방법 qweqwe(119.206) 21.05.26 24 0
48 치료적 약먹은지 이틀 째 ㅇㅇ(219.240) 21.01.31 47 0
46 아무말 아무말하기 ㅇㅇ(182.230) 20.12.13 28 0
45 아무말 모두들 희망을 잃지 마세요. 랏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28 62 0
44 질문과 애옹 애옹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23 34 0
43 질문과 ㄴ ㅓ 무 외롭고힘든데아무나친구하실분있나여????????? 고난의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30 70 0
42 아무말 저를 치료해주세요 이차함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27 31 0
40 아무말 머하는갤임 아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1 50 0
38 아무말 제발오지마시옵소서제발오지마시옵소서제발오지마시옵소서제발오지마시옵소서제발오지 [1] ㅇㅇ(182.230) 20.07.27 88 0
33 질문과 어쩌라는거지 [3] ㅇㅇ(121.130) 19.12.25 236 0
32 치료적 수용전념치료 시작합니다! [1] 나에게관심이많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22 251 0
31 아무말 끔찍한 꿈을 꿨다 카카오본사갈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15 115 2
30 아무말 오픈톡얘기 [1] 카카오본사갈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13 270 1
29 아무말 슬프구먼 ㅇㅇ(223.62) 19.11.10 45 0
28 치료적 그래도 아직 마이너스가 많지만 플러스된 것도 있음 마음챙김중힘듬(39.7) 19.11.07 66 0
27 아무말 썰렁하구먼ㅋㅋㅋㅋ 마음챙김중힘듬(110.8) 19.11.07 46 0
26 치료적 나도 할 수 있는 게 이거뿐이라 존나게 하지만 [2] 마음챙기는중힘듬(110.8) 19.11.06 124 0
25 질문과 불안한거 좀 없애구 싶은데 어케해야대나여 [1] 리삐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6 113 0
24 정보 지가 설명 못 하니 남한테 눈높이교육 해달래ㅋㅋㅋ [5] 마음챙겼다가좆됨(110.8) 19.11.06 175 0
23 질문과 밑에 수용전념치료 받으셨다는분 보세요 [34] 카카오본사갈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6 442 0
22 아무말 뒤지고 싶냐? 상담소에서 제안받아 하는데 미친놈 됐다 [11] 마음챙겼다가좆됨(110.70) 19.11.06 333 1
21 아무말 프갤에서 만든 갤러리구낭 ㅎㅇ [1] 처절한여학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5 125 0
19 질문과 딱바도 돌팔이 신천지새기가만든갤이내 [2] 플스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5 177 0
17 아무말 섹스!!!!!!!!!!! [2] 츠바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5 101 2
16 정보 우울증갤러리랑 통합해 뭔 똥같은 갤러리야 이게 ㅋㅋㅋ [3] ㅇㅇ(125.242) 19.11.05 201 0
14 치료적 수용전념치료를 통해 자조적 치료를 시작하기전에ㅡ2 카카오본사갈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5 102 0
13 치료적 수용전념치료를 통해 자조적 치료를 시작하기전에ㅡ1 카카오본사갈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5 163 0
12 아무말 수용전념치료란 무엇인가요?ㅡ3 ㅇㅇ(210.219) 19.11.05 148 0
아무말 수용전념치료란 무엇인가요?ㅡ2 [1] ㅇㅇ(210.219) 19.11.05 121 0
10 아무말 수용전념치료란 무엇인가요?ㅡ1 [2] ㅇㅇ(210.219) 19.11.05 639 0
9 아무말 가만히 있으면 나무도 자라고 꽃도 필거야 [1] ㅇㅇ(118.43) 19.11.04 63 0
8 아무말 안년하세요 "임상심리"갤에서 왔습니다 [1] 언제나빛나는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2 163 0
7 아무말 [1] 기괴공학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2 69 0
5 아무말 1빠 [1] 카카오본사갈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1 80 0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