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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린이들과 함께하고싶은 판정공부(욕설수정본)

kaste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9.19 00:32:17
조회 5842 추천 21 댓글 1

이글은 2019.5.13 에 올라온 '볼린이들과 함께하고싶은 판정공부' 의 욕설을 수정한 글임. 글쓴이의 항의가 있으면 이글을 삭제하겠음.





안녕 얘들아



아르젠토 이긴한데 요즘 볼포올린다고 열심히 판정 연습하면서 알게된것들 정리하는 겸 글을 쓰려고 해 


이미 알고있는 형님들은 그냥 흐뭇하게 봐주고 모르거나 놓치고있던 볼린이들은 참고를 해줬으면 좋겠다




일단 여타 리듬게임도 마찬가지겠지만 목표적인 부분을 정리해보면




1차 목표 - 최상위 레벨까지의 곡 클리어


2차 목표 - 특수 악곡의 해금


3차 목표 - 스코어링





기타 요소들이 있는게임도 있겠지만 큰 틀로 보면 이정도일거같은데 스코어링을 할정도가 되면 기본적으로 전 레벨대의 곡은 다 체험했을거야


보통 코랄(6)에서 아르젠토(7) 단계부터 슬슬 시작일거라고 보는데, 이때부터 19~20렙곡들에 한계를 느끼고 17~18렙곡들을 만지면서 점수가 안나와서 스트레스를 받던가


아니면 겜을 접던가 하는 선택지에서 더 위로 올라가려는 유저들이 하는게 스코어링이야


하지만 우리는 아직 끽해야 17s작이 한계니까 고렙스코어링은 먼 훗날 다시 이야기하도록하자


오늘 이야기해볼건 저렙스코어링을 위한 판정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을 짚고넘어가는거야




다만 한가지 유의할점은 스코어링은


해당 악곡이나 채보를 거의 다 소화해낼수 있어야하는 전제조건이 있고 해당 악곡을 클리어할수없거나 에러가 심하게 날정도면 스코어링의 단계라고 부를수 없어


그건 연습을 더 하도록 하자...




여튼 그나마 좋은건 사볼은 판정이 여타 리듬게임에 비해서 상당히 느슨한편으로 재능이 없는 유저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어느정도는 성과를 볼수 있어


아르젠토인 나도 하고있으니까 이 글을 보고있는 너도 할수가 있다




스코어링을 위해 작을 하는건 개인마다 시작하는 레벨대나 계기, 곡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가이드라인은 제시할 수가 없어


이 글에서 적고자 하는건 그런게 아니라 스코어링에 관여하는 요소, 좋은 판정을 위해 신경쓸것들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생략하고 정리를 해볼게


그러니 적당히 14~15정도부터 알아서 꼴리는거부터 작하길 바래




스코어링에 관련된 기본적인 중요한 요소가 몇가지 있는데




1. 배속


2. 판정선


3. 지력




크게 보면 이 3가지 정도라고 생각해







1. 배속




개인차가 가장 극심한 부분이지만 평균적으로 600~900사이를 많이 사용하더라고


배속은 기본적인 신체적인 요건에 관여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무엇이 정답이라고 하는게없어


물론 배속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크리티컬의 판정범위가 올라가기 때문에 억지로 더 높은배속을 고수하려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도 본인이 칠수있는 범위내에서의 이야기


그러니 잘하는사람 배속에 맞추거나 다른유저랑 같은 배속을 참고할 필요도 의미도 없으니 다른사람 배속이 얼마인지는 신경끄도록 해




그리고 좀전에 신체적인 요건을 언급했는데 이부분이 정말 중요한게 뭐냐면


개인 컨디션에 따라서 어느날은 점수가 잘나오고 피곤하면 안나오고 하는 문제를 다들 겪고있잖아


여기서 의외로 눈치채지 못하는건 손이나 팔에 있는 근력이 부족해서가 아닌 '눈의 피로' 에서 오는점이라는거야




손힘이 딸린다, 팔이 아프다 하는건 실제로 블틱같은 체력 폭타곡에서나 해당되는 이야기지 일반적인 곡에서는 손의 힘차이로 인해서 스코어가 들쭉날쭉한 경우는 없어


정말 손이아파서 못칠정도라면 그건 운동부족이 아니라 후술할 '지력'에 해당되는거니 있다 다시 이야기하도록 할게




눈으로 노트를 지속적으로 쫓다보니 장시간 눈을 뜨고있어야하는데 중간중간 눈도 쉬어야하니 깜빡여줘야한단 말이지


그 찰나의 순간 노트를 놓치거나 혹은 무의식중에 눈의 긴장이 풀려서 반응이 늦어지는경우가 부지기수야


만약 본인이 익숙해진 곡이 있다면 대략적인 패턴을 숙지하고있기 때문에 어느부분에서 눈을 쉬어줘야할지 무의식적으로 알게돼


하지만 초견이나 익숙하지못한곡은 어떤패턴이 나올지 모르기때문에 지속적인 눈이 긴장을 했다 풀렸다 하면서 반응이 늦어지기때문에 결과적으로 좋지못한 스코어가 나오게 된다




노래로 비유하면 호흡관리하는거랑 같은거랄까?




그렇기 때문에 눈의 관리, 시신경이 극도로 피곤한 상태인 경우는 거의 스코어링이 불가능하니 푹 쉬다가 겜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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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이미지의 노란부분은 보통 게임할때 눈이 쳐다보는 부분이야


저 부분을 보고 손이 반응해서 노트를 치게되는데 잘 생각을 해봐




눈으로 노트를 본다 -> 손가락으로 노트를 친다




아주 당연한 사실이고 우리 모두가 알고있는것처럼 이 사이에 아주 짧은시간이 흘러갈거야


그런데 인간의 반사신경이나 처리능력은 우리가 생각한것보다 굉장히 우수하거든


정말 노쇠하여 힘이 없는 유저들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유저들은 상당히 빠른속도로 반응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이 반응할 수 있는 본인의 최대 반사영역이 배속의 최대점이야


그렇기에 저 반사신경을 넘은 배속의 영역까진 절대로 올라가서는 안돼




이 영역을 넘어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겪는 니어현상이 '레이트'야




그런 유저들은 당장 배속을 내리도록 해




그런데 의외로 레이트가 많이나는 유저는 없어


왜냐하면 자신의 한계속도를 잘 알고있기때문에 무리하게 플레이하지않거든


그래서 레이트가 발생하는 유저들의 원인은 배속을 느리게하면 거진 대부분이 해결이 돼


만약 배속이 적절한데도 레이트가 나는상태면 그건 배속 문제 이전에 해당 악곡이나 채보를 칠수 없는 실력이라는거야


그런 레이트는 에러까지도 연결이되니 스코어링 이전에 연습의 문제라고 봐


그러나 열심히 해당 악곡을 연습하도록 하자







가장 큰 문제는 '얼리'인데 이 니어현상이 나는 요인은 사실 배속문제 외에도 여러가지 요인이 있어


앞서 언급한 판정선과 지력부분까지도 연결되는 요인이고 스코어링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일단 기본적인건 지금 본인이 눈으로 보고 치는 시간보다 노트가 판정선까지 떨어지는 시간이 더 오래걸린다는거야




그러니 배속을 더 올려서 본인의 한계속도를 파악하고 그 한계속도보다 조금 낮춰서 어느정도까지 칠수있는지 파악해서 기준점을 잡는게 가장 우선적인 과제야


그렇다고 한계속도까지 극한으로 끌어올려서 하면 위에 언급한것처럼 눈의 피로가 쌓이고 눈이 계속 긴장하고 있기 때문에 스코어링이 날마다 들쭉날쭉하게되니 적당히 조금 낮춰서 기준을 잡도록 하자




이렇게 본인에게 맞는 배속을 충분히 설정할 수 있을거라고 본다






2. 판정선






이번에 5볼오면서 싱크라는 개념이 생겼어


기존의 판정선과는 다른 개념인데 판정선 조정은 말그대로 노트를 처리하는 판정선 막대기의 위치를 미세하게 위아래로 조정하는거지만


싱크는 판정선과는 별개로 노래 소리로 인한 악곡 전체를 조정하는거라고 보면돼




즉, 싱크는 소리가 나는시점의 노트의 위치를 미세하게 바꾸는거야


5볼오면서 트랙길이가 조금 미묘하게 변했는데 4볼때 노래소리랑 노트가 그대로 재현되면서 노트랑 싱크가 안맞는다는 문제가 생겼어


그걸 조정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인데 4볼을 주로 하던 유저들은 판정선도 판정선이지만 추가로 싱크를 조절하는경우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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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보면 밑에 막대기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위아래로 조정하는방식이야


눈으로 쫓는 시각적인 부분은 적절한거같은데 얼리가 자주뜬다면 +로 판정선을 올려서 정확한 타이밍에 처리될수 있게 만드는게 판정선이야


다만 판정선은 수치가 굉장히 적고 미묘하게 변하니 본인이 직접 플레이해보면서 맞춰나가는 수밖에 없어






사볼의 경우는 트랙의 위상이 중간중간 변화하는게 특징이야


트랙이 짧아졌다가 길어졌다가 누웠다가 일어났다가 정말 다이나믹한 게임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문제는 그 과정에서 판정이 변화하게돼


전체적으로 트랙이 누워버리면 길이가 길어지기때문에 조금 더 천천히 쳐야하고


트랙이 일어나버리면 길이가 짧아지기때문에 조금 더 빨리 쳐야해


머릿속에 집어넣도록 하자




누우면 늦게치고


일어나면 빨리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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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변속으로 인한 경우도 판정이 변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여튼 판정선을 건드는 경우는 2가지로 볼수있어




1. 아무리 봐도 이 배속이 최적인데 얼리가 미묘하게 자꾸 난다


2. 곡마다 어떤곡은 얼리가 잘 안뜨는데 어떤곡은 얼리가 주구장창 난다




그렇기에 시작부터 판정선 건들지말고 위에 언급한것처럼 배속을 충분히 길들인 후에 얼리가 나는부분을 체크해서 판정선 혹은 싱크를 조금씩 조정해가면서 맞추도록하자







3. 지력






지력은 다른말로 처리력 이라고도 할수있어


앞서 두부분은 기본적인 부분이라면 지력은 약간 심화학습이라는 느낌이야


어떤 패턴을 봤을때 정확하게 인식하고 노트를 칠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면돼




간단하게 생각해서




노트가 달랑 한개만 떨어지고 있어


배속도 판정선도 내가 정한기준대로 정확하다면 달랑 한개 떨어지는 노트는 거의 99.99% 크리티컬이 나오겠지?




근데 이번엔 계단형 노트가 나와


계단 박자감각을 모르면 한개정도는 니어가 나올수 있지 않을까?




겹계단이 나와


겹계단이 익숙하지않으면 정확한 감각으로 때리지못하고 니어가 나오거나 에러가날수 있지 않을까?




이런 패턴들을 수도없이 반복해서 쳐보면서 연습해서 처리력을 높이고 어떤때든 이 패턴이 나오자마자 올 크리를 낼수있는 지력이야말로 스코어링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어




문제는 이걸 알면서도 눈으로 대충 쫓고 일단 치고본다는거야


정확하게 보면서 머리로 인식하고 침착하게 칠 생각을 못한다는거지


왜냐하면 완벽하게 칠만큼 숙달된 패턴이 아니거든




날이갈수록 기상천외한 패턴들이 속출하다보니 이런 지력이 딸리면 좋은 스코어링을 할 수가 없어


그렇기에 지력향상을 위해 수많은 패턴을 접하다보면 같은 느낌, 비슷한 패턴, 비슷한 처리방식의 채보가 정말 많이있어




이것이 바로 '순회'를 하는 목적이야


실력 향상과 더불어 고스코어링을 위해선 같은 패턴을 반복적으로 숙달하는것보다 여러곡을 순회하면서 많은 기본적인 패턴과 변형된 패턴을 연습해나가는게 훨씬 더 좋아




그리고 위에 잠깐 언급했었는데 손이 너무 아파서 못칠정도로 운동부족을 생각하며 근력을 키워야하는건가 악력을 키워야하는건가 고민할 필요는 없어


지력의 향상으로 패턴 처리력이 좋아지면 의외로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패턴을 처리하는게 가능해




가령 유튜브에서 고수들의 손배치영상을 보면 정말 편하고 쉽게 치는것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안정된 처리력을 가지게되면 그렇게까지 힘들이지않고 할수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말고 딸근 이딴거 키우지말고 눈의 관리 잘 하면서 기본적인것만 하면 충분하다







4. 결론




사실 이에 관해서 쓰려면 더욱더 깊고 심오하고 길게 쓸수 있을것같았는데 막상 쓰다보니까 글로 전달하기 힘든것도 많고 중간에 사진첨부도 많이하다가 귀찮아서...


그래서 크게 3줄요약으로 간다






1. 자신의 한계속도를 파악, 그보다 약간 낮게 배속설정


2. 시작부터 판정선하지말고 여러악곡 해보면서 조금씩 조정하자


3. 즐겨하는곡만 파지말고 하기싫은곡들이라도 여러곡들 골고루 하자






도움이 되면 좋겠고 아니더라도 너무 머라하진 마라 그래도 열심히는 썻다...


중간에 귀찮아서 겁나 대충하긴했는데 그래도 다들 고수가 되길 바래서 쓴거야


고로 오늘도 즐겜하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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