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숲2가 비숲1의 제대로 된 연장선이 아니기 때문임.

우리가 비숲2에 기대한건

비숲1과 다른 새로워진 비밀의숲 2탄이 아니라

즌2라는 이름하에 사실은 1, 2 구분없이 비밀의 숲1의 대부분의 포맷과 스토리 그대로

즌 1때 봤던 비밀의숲1과 계속해서 이어지는 그 다음화가 궁금했던건데

우리가 본 비숲2는

비숲1과 스토리도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고 스토리 전개 방식도 바뀌면서 주연캐릭터인 황시목, 한여진 캐릭터도 붕괴되버렸고

+@로 즌1과는 다른 수준낮은 대본에 수준낮은 연출까지 더해지면서

비밀의숲이라는 껍데기만 같을 뿐

즌2에 즌1의 연장선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완전히 속았다고 밖에 생각될 수 밖에 없는 수준의 드라마였다고 생각함.

그리고 비숲2를 다 보고난 뒤에 비숲2에서 자기복제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이수연 작가의 인터뷰를 다시봤는데

이전의 포맷을 따라잡을 수 있는 능력조차 되지 않으면서

이런 본인 능력의 깜냥을 모르고 검경수사권같은 사회적으로 굉장히 예민하고 중요한 문제를 다룰려고 했다는게

작가 본인이 지금 얼마나 거만하고 오만한 상태인지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인터뷰였다는 생각도 들더라.

마지막으로 이런 작가한테 비숲2에서 이미 한번 당해놓고 벌써부터 비숲3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이 작가가 어떤 이유가 됐던지 다시 제정신 차리고 데뷔작으로 수상한 비숲1 극본상 뽕이 빠지지 않는 이상

우리가 기대하는 비숲3는 비숲1의 연장선이 아니라 다시 비숲2의 연장선이 될 수 밖에 없을꺼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