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아 로젠택배 말이야. (이 택배 예전에도 싸가지 없는 기사 때문에 마음상했던 택배회사야)
몇일전에 도착해야하는 택배가 하도 연락이 없길래
여러차례 전화를 했어.. 그 때 마다 내일은 꼭 배송해줄게요 하더니..
오늘 전화하니까 나랑 연락이 안돼서 반송해버렸다는거야.
지들은 잘 못없대.
주소 보고 못찾아오냐니까 못찾겠대.
완전 살골마을도 아니고.
대로변에 있는 시골마을인데 말이야.
그래서 다른 택배는 어떻게 찾아오냐니까.. 그건 자기도 모르겠고.
통상적으로 시골 단위는 주소로는 못찾아온대.
아니 페덱스도 받는 우리집에서 그걸 왜 못받냐고했지.
그러고는 그럼 택배서비스 약관에 주소 보고 집을 못찾으면 반송해도 된다고
나와있냐고 하니까.. 그런건 모르겠고 시골이라 주소로는 집 못찾는데...
택배 기사면 자기 구역 주소 나와있는 지도 정도는 들고 다니는거 아니냐고 해도
주소 모르면 배다라 못한다는군...

나 왠만하면 화 안내는 사람인데.. 비록 얼마 안되는 2차 시험 연습용 답안지지만 말이야.
죄송합니다. 사실 이러한 사정에 배송을 못했습니다. 저희의 실책입니다. 그럼 좋게 넘어갔을 건데 말이야.
이 경상도 사람 말투... 너랑 연락이 안되는데 어떻게 하라고...
원래 그래 사람이 좋게좋게 나가면 지가 위대해 보여서 그러는 줄 알아 이 동네 사람들.

그래서 한번 지대로 조져 볼려고. 나는 그냥 왠만한건 다 참아주고 넘어가.
인터넷 3일 안돼도 참은적 있어. 건널 목에서 갑자기 꿍 하길래. 뒤에서 할아버지가 살짝쿵 아주 살짝쿵
박은거야. 그래도 젊은 양반 괜찮냐고 하시는 할아버지한테 뭐라하기도 그렇고 아무 표도 안나길래.
할아버지 괜찮냐구.. 지금 봐서는 문제 없는거 같은데 다음부터는 조심하세요. 하고 온 사람이야.

어떻게 조져줄까. 형들의 가학성향을 항가항가 발휘해봐봐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