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위나 개념이 서로 다르지 않나?

솔직히 내 감각으로는 

주짓수가 그래플링의 미래라는 말이나

배구가 구기의 미래라는 말로 보임.

물론 배구를 존나 잘 해서 흥하면 구기 종목의 인기가 늘었다고 말 할 순 있겠지.

하지만 배구에는 배구 만의 룰이 있고 전략이 있는데,

그거 존나 열심히 한다고 다른 구기 종목이 자동적으로 느는 건 아니잖아?

게다가 만약 내가 하고 싶은 구기가 발만 쓰는 거면 어떻게 해?

(근데 배구 발로 차도 된다더라 룰 상)

짧은 거리 왔다갔다 대쉬 하고,

점프하고 그러니까

발만 쓰는 구기에 도움이 되긴 하겠지. 열심히 하면.

하지만 내 생각에 우리나라 에셉은

족구 같은 거 아닐까 싶어.

아직은 아마추어 시합 같은 거 밖에 없어서,

프로 단체 만들려면 따로 공식 룰 정하고 관객 모으고 전략 짜야 하는

말하자면 아직 경기 자체가 형성이 안 된 상태나 다름없지 않나 싶어

우리나라 에셉이 아마추어라는 게 아니라

시장 형성이 아직이니까 하는 말임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