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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 기능성 모래(Utility Sand)

ㄹㄹ(221.139) 2024.04.03 04:50:14
조회 259 추천 8 댓글 4
														


기능성 안개의 보다 밀도가 높고, 하중을 견디는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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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소폰트는 유틸리티 샌드만으로 구성된 바디모프를 사용하지만, 많은 이들은 살을 더 정확하게 모방할 수 있는 더 부드러운 유틸리티 포그 레이어로 감싸는 것을 선호한다.



유틸리티 샌드는, 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유틸리티 포그의 튼튼한 변종으로, 우수한 압축 강도가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U-샌드의 개별 입자는 포그렛(foglets)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커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형태를 따, 샌드렛(sandlets, 모래알)이라고 부른다. 샌드렛의 형태 또한 포그렛과는 다르다. 몸통이 약 1밀리미터로 보조 받지 않은 기준선의 육안으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크고, 포그렛에서 볼 수 있는 잡는 팔이 없다. 따라서 U-샌드는 점토의 밀도를 가지며 (U포그가 할 수 있는 것처럼) 움직이는 물체에서 쉽게 비켜설 수 없으므로(약간 오역 있을수 있음), 보다 영구적인 구조물이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유틸리티 모래는 일반적으로 커런더모이드(Corundumoid) 또는 규산염(silicates)의 껍질을 포함하고 있어 내화성이 높다.


그러나 모래알은 서로를 기어 올라가 새로운 지형을 만들거나 U-모래 구조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 이는 압전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수백 개의 게코텍(geckotech)이 장착된 섬모로 이루어진다. 게코텍은 모래알이 서로 달라붙을 수 있는 충분한 강도로 수직 벽을 쉽게 형성하거나, (표준 포그렛의 그립퍼가 없더라도) 짧은 거리에서 뒤집힌 구조물(벽면에서 튀어나온 천장 형태의 중력을 견디는 구조물)을 만들 수 있게 해주며, 반데르발스 힘을 제어하고 섬모의 박동으로 조정하면 모래알은 표면을 가로질러 어느 방향으로든 굴러갈 수 있다. 흐르는 도로(riverroads)에서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기술을 사용하면 많은 양의 U-샌드를 빠르게 이동시킬 수도 있다. 또한 압전 효과는 양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섬모는 샌드렛을 움직이게 할 뿐만 아니라 다른 것에 의해 움직여질때 샌드렛을 재충전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틸리티 샌드는 주택과 같은 저층 건물의 건설에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만, 대형 건물의 내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제한은 U-샌드가 정지 상태일 때 어도비 점토벽돌이나 다진 흙의 부피 특성을 갖기 때문이다. U-샌드는 어떤 방법으로 보강하지 않는 한 인장력보다 압축력에 강하기 때문에, U-샌드의 벽이 높을수록 바닥이 두꺼워져야 스스로를 지탱할 수 있다. 오래된 석조 또는 벽돌 건물처럼 건물을 높이 지을 때 최상층 공간을 더 추가하면 저층의 바닥 면적이 너무 많이 줄어드는 지점에 도달하게 된다. U-샌드의 천장은 아치형 천장을 사용하여 재료를 압축 상태로 유지하면 여전히 가능하다. 물론 U-샌드의 특성이 활성화되면 어도비 점토벽돌이나 다진 흙보다 우수한 건축 자재가 될 수 있다. 약간의 에너지를 투입하면 게코텍이 샌드렛 사이의 결합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고, 모양이 변하는 U-샌드는 명령에 따라 벽에 문과 창문을 만들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가구가 튀어나올 수도 있고 바닥재로 사용하면 섬모가 플로스톤(flo-stone)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유틸리티 샌드는 테이블이나 카운터와 같은 단단한 가구에 사용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실은 의자나 침대와 같은 안락한 제품에도 사용할 수 있다. U-샌드는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형태에 맞춰 단단하면서도 편안한 지지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열과 진동 마사지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U-샌드 침대에 누워 있으면 해변에서 담요 위에 누워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편안하다. U-샌드 침대는 위생 유지에도 자주 사용된다: 사용자가 잠을 자는 동안 모래 담요가 그 위로 기어 다니며 먼지, 땀, 과도한 기름을 부드럽게 문질러 닦아낸다.


유틸리티 모래는 개인적 차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몇몇 나노사이보그(nanocyborg)는 지지 프레임 및/또는 보호 덮개에 U-모래의 압축 강도를 활용한다. 예를 들어, 생체 모방을 하는 나노사이보그는 관절과 골격으로 U-샌드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근육과 유사한 U포그를 겹쳐서 사용하면 나노 사이보그는 자연적인 바이온트의 모습과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복제하는 동시에 완전한 형태 변환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


기타 소폰트는 유틸리티 모래로만 구성된 몸체를 선호하며, 건축이나 지형에서 영감을 받은 신체 형태를 채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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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orionsarm.com/eg-article/4866b519049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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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나노머신 소재를 써먹는 SF물에서는 그냥 나노머신 하나면 뭐든지 만능으로 해결되는 걸로 치지만 ("NANOMACHINE, SON!")

OA 세계의 나노머신, 유틸리티 안개가 OA식 하이테크/울트라테크의 핵심 기술인 건 사실이지만, 능력의 한계 또한 현실적으로 붙어 있음. 그래서 유틸리티 안개, 유틸리티 모래, 유틸리티 액체 같은 식으로 기능도 나누고 그래도 성능의 차이가 있고 뭐든지 나노머신으로 대체되지 않음

아 물론 초지성체가 만든 하이퍼포그는 좀 다른 얘기ㅋㅋ



커런더모이드(Corundumoid): 다이아몬도이드 비슷하지만 다이아몬드 대신에 커런덤(강옥, 산화알루미늄)을 사용한 것. 파란색 커런덤(사파이어)을 사용한 경우 사파이로이드라고 부른다. 다이아몬도이드와 비슷하게 튼튼하지만, 탄소로 된 다이아몬도이드는 화재에 취약한 반면 커런더모이드는 화재에도 강한 편. 대신에 자연계에서 훨씬 흔한 탄소 대신에 좀 드문 알루미늄을 쓰기 때문에 비싸다.


게코텍(geckotech): 나노스케일 털을 이용해 반데르발스 힘으로 사물에 접착력을 발휘하는 기술. AT 1세기에 발명되기 시작했고, 최초의 게코텍 제품 중 하나로 최소한의 국부만을 가리기 위한 반창고 크기의 비키니가 있었다고.


플로스톤(flo-stone): 대리석이나 세라믹 느낌을 낼 수 있는 나노테크 재료. 겉보기에는 단단한 표면처럼 보이지만 나노규모로 확대해 보면 무수한 섬모로 표면이 이뤄져 있어, 이 섬모가 적절하게 움직여 스스로 깨끗해지고 매끄러워지지만, 위에 있는 사람이 미끄러지려 하면 반대로 움직여서 미끄러지지 않게 붙잡아준다. 적절히 명령을 내리면 에스컬레이터나 무빙 워크 정도의 속도로 서 있는 사람을 움직이게 할 수 있다.


나노사이보그(nanocyborg), 나노보그(Nanoborg): 나노테크를 중점적으로 사용한 사이보그. 나노머신에 의해 외형을 바꾼다든가, 고속 치유/재건을 한다든가, 부품을 자력 나노생산한다든가. 점차 완전히 생체를 버리고 나노테크 존재가 되는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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