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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조현병에서 영양제는 불효자의 지름길이다. 영양제를 거부하면 정통이다앱에서 작성

조갤러(211.36) 2024.04.07 14:43:43
조회 258 추천 2 댓글 1
														

2016년~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영양제 붐이 불었는데

남들 영양제 먹을때 꿋꿋이 종합비타민조차 거부하는 조현병이 있다면

행동하는 양심 그 자체다.  선배 조현병들부터  영양제 붐이 오기전부터  약국에 들락날락 거리면서  그 당시 아로나민골드, 우루사, 텐텐.미에로화이바 제품을 많이 사면서   조현병약이랑 같이 먹었다.

하지만 선배 조현병들은 그 당시 나이가 20~30대 혈기넘치는 젊은이들이었는데

신체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종합비타민, 아로나민골드, 우루사 처방 받는 한이 있더라도

몸에 퍼붓기 시작한다. 덤으로  가족끼리  음식을 사러 코스트코를 방문해도

가족끼리 먹을 식재료를 구입을 해야되는데 ,  영양제에 눈이 돌아가면  가족들은 식제료 코너에서  먹을 음식 담고 있을동안, 조현병은  영양제 코너로 달려가서

그 당시 조현병의 바이블 약이라 불리던 커클랜드 비타민b 컴플렉스라고 적힌  360알에

2~3만원에 가성비 아주 좋은 약을 필수코스로 샀다.  어머니 아버지는 자기 자식 건강한 한끼 먹이기 위해 생선,소고기,견과류,과일,채소,달걀을 사는데

영양제를 선택한 조현병을 보며...  부모님은 한 숨 내쉬며 말한다.

" 그거 다 먹을수 있니? 오래보관하면 상하지 않을까?"

" 걱정하지마이소 어머니. 아버지 하루에 2알씩 먹으면 6개월이면 다 먹습니다"

비타민b 컴플렉스의 성분을 보면  b1,b2,b3 b5 b6 b9 의 함량이 100mg에 고정되어있다.  아무리 비활성화 비타민b라지만 하루에 200mg씩 넣으면

좋지 않다.

하지만 영양제 중독이 되어서 비타민b 컴플렉스를 먹고,  거기에  연로하신 어머님,아버지가 먹고 계시는 유산균을 슬쩍슬쩍 빼먹기 시작한다...  어머니,아버지는  유산균을 은근슬쩍 빼먹는 조현병을 보며 알고도 눈을 감는다.  집에 유산균이 다 떨어지면

병원에 가서 어떻게든 유산균을 처방 받는다. 그래서 나중에는 정신과에서는 단일 비타민b1(티아민),  b9(엽산),  b12(코발라민)을 처방을 받아내려 하거나

혹은 병중,병후(병을 앓는 동안이나 회복 후)도 아니면서  복합 비타민b 제제를 처방받거나

혹은 약국에서 구매를 하려한다. 약사가 말한다.

" 어머님,아버님 드실겁니꺼?"  

" 제가 먹을겁니다.  항정신병약물의 부작용의 해소제 될만한것을 찾고있습니다"

약사는 할말을 잃어버린다..  그 당시 영양제 열풍이 불었을때   항정신병약물 10알씩 폭격으로 때려부으면서  여기에서 만족을 못하는건지  영양제까지 5알 7알씩 때려붓는다.

비타민c를 6알을 입안에 털어넣는 모습을 보며...  부모님은 조심스럽게 수화기를 들며 119를 누르려 한다...

하지만 조현병은 얼른  부모님께 이거 영양제라면서 부모님을 설득시킨다.

명절날 할아버지,할머니집에 방문하면  할머니,할아버지가 드시는 영양제를 자연스럽게

한 알 빼먹는 퍼포먼스도 보이기 시작한다.   만약 비싼 영양제 아로나민골드, 우루사,임펙타민, 비맥스, 마그비,  엑티넘ex ..  여기에 추가적으로 콘드로이친+글루코사민+msm 섞인 영양제를 보는 순간 눈 돌아가서  무소의 뿔처럼 영양제에 돌진을 하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며 친척들도, 부모님도 말리기 시작하지만 엄청난 악력( 최소악력60kg이상)으로 손을 뿌리치면서 결국  콘드로이친,글루코사민 영양제를 털어넣는다.

하지만 이러한 영양제 열풍시기에  다른 조울증,조현병들은 영양제를 먹지 않으면 강박증이 올정도로 였지만,   효자 정통 조현병들은   영양제가 있으면 본인이 먹지 않고

부모님께 양보했다.  땡볕에 밭에서 고생하시는 부모님이 영양제를 드시는것이 마땅하다고 여겨  부모님께 드리거나, 혹은 땡볕에서 밭일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아로나민골드를 한알씩 꺼내서 준다.  

부모님은 말없이 마트에 가서 일용할 양식을 사오신다.  고등어,갈치,치즈,계란후라이,멸치를 조현병 자식에게 먹인다. 

조현병 자식은 그 뜻도 모른체  부모님이 해주시는 음식을 그저  영양제를 섭취하기 위한

도구로 생각한다.  

부모님은 말 없이 턱 막힌 가슴을 몰래 두드리신다.  어찌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가..

계란 후라이,멸치,흰쌀밥만 먹어도 영양소가 많이 보충이 되서 영양제를 먹을필요가 없다.

하지만 자식은 빈속에 영양제를 먹지 않기위해 부모님의 음식을 그저 영양제를 먹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

덤으로 비타민D까지 영양제 섭취로 모잘라,  근육주사로 맞기 시작한다.

부모님은 어떻게든 자식이  정신과약을 최대한 줄이길 바라면서  최고의 건강식 밥상을

자식앞에 내 놓지만,  자식은 부모의 마음도 모르고  정신과약에+ 영양제+ 비타민주사

콤비네이션 짬뽕 하는 모습을 보며 목이 매인다.

"항산화제" "근육피로" "근육이완"  "신경통" " 뇌의피로,활성화" 등등 문구를 보면

눈 돌아가서 입안에 털어넣고 보기시작한다.  

항정신병약물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연쇄처방 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당장에 맥도날드가서  햄버거 단품을 시켜서 먹어도 영양소 결핍되는 일이 없다.

한국에서는 알코올중독자가 아닌이상 영양소 결핍되는 일이 없다.

그래서 이러한 영양제 유혹,  영양제 불효자의 삶을 피해가는것 또한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이고,  정통 조현병의 자세이자, 행동하는 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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