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님 누군지 아는데 비매너 좀 적당히 해영

김유진: 머가 비매너인가요 물어보는 건데

프린스: 춤은요?

김유진: 춤이 왜 비매너임?

프린스: 그게 아마추어 상대로 프로가 하는 마인드 맞음? 춤추는 게?

김유진: 아마인지 프로인지 내가 어떻게 암? 조선시대에 갇혀서 서세요?

프린스: 프로인지 아마인지 조선시대랑 무슨 상관? 님 키 넘버 보면 누군지 아는데; 굳이 말해줘요?

김유진: 저요? 김유진인데요? 님은 누군데요 그럼

프린스: 저 프린스인데 매번 겜하실 때마다 '에휴에휴' 이러시면서 겜하시고 방사에 춤추시고

김유진: 한숨 나오니깐 한숨 쉬죠

프린스: 계속 한마디도 한 적 없는데 여태까지 겜 하면서 의도가 뭐임? 대체?

김유진: 지금 게임하니깐 기다리세요

프린스: 아니 님 게임하면서 방사질 하면서 상대 성질 긁을 때마다 저 님한테 한마디 한 적 없음. 근데 오늘은 너무 심하던데요?

김유진: 상대 성질 긁는다구요?

프린스: 그럼 긁은 게 아닌가요?

김유진: 뭐가 긁는데요? 게임하는 건데

프린스: 제가 실력이 늘던 말던 취미로 하는데 그거를 간섭하시면서 '그렇게 하면 실력이 느냐~'

김유진: 저는 실력 늘려야 해서 물어보는데요

프린스: 그러면서 춤추고 하는 게 성질 긁는 거 아닌가요?

김유진: 아닌데요...

프린스: 님처럼 다 프로만 있음? 게임하는 사람들이? 님이 실력 늘리는 거랑 상대방이랑 무슨 상관이죠 대체? 상대가 어떻게 하든 그거를 방사를 하면서 춤추는 게 정상적인 행동임? 님 프로게이머 아님?

김유진: 님 마인드면 내가 어떻게 하든 님이 뭘하든 다 신경 써야하나요?

프린스: 내가 신경 써달라 했나요? 그냥 성질 긁는 거 짜증난다고 했을 뿐인데? 님이랑 저랑 아는 사인가요?

김유진: 프로 대 프로는 춤추는 거 신경 안 쓰는데 내가 뭐 춤 당하면 귓 보내고 그러나요? 내가 님이 프론지 아닌지 어떻게 아나요?

프린스: 어떻게 아는지 모르면서 왜 그런 식으로 행동하죠 그럼?

김유진: 그럼 바코드는 왜 쓰는데요? 서로 그냥 상관 없으니깐 쓰는 거 아닌가요?

프린스: 바코드랑 그거랑 무슨 상관인데요?

김유진: 님이 너무 모순적이라서요.

프린스: 뭐가 모순인데요? 서로 바코드 써도 키 넘버나 전적 보면 누군지 뻔히 아는 사실이고 mmr이 제가 프로 mmr도 아니였고 님이랑 저랑 아는 사이도 아닌데 매번 만날 때마다 채팅질에 춤추고 성질 긁으면 기분이 좋나요?

김유진: 6200이면 아마추어인가요? 내가 그런 걸 일일히 어떻게 다 알고 어떻게 다 신경 쓰면서 게임해야하죠?

프린스: '그런 거에 일일이 어떻게 다 알고' 라는 말은 님은 항상 게임할 때 채팅질에 춤 춰야 한다는 소리인가요?

김유진: 님 말대로 취미유저인데 제가 제 기분대로 게임하는 건데요.

프린스: 아니, 전제 자체가 '어떻게 신경 다 쓰면서 게임해야죠?' 이 말이 매너지키면서 게임하는 거랑 뭔 상관이죠;

김유진: 님도 님 내키는대로 게임하시는 거잖아요

프린스: 내키는대로 게임 하는데 상대 성질은 안 긁는데요... 내가 실력을 늘리던 말던 님이 무슨 상관인데요?

김유진: 아니 뭐가 비매너인데요? 궁금해서 물어본 건데요. 나는 실력 늘려야하는 입장이니깐...

프린스: 궁금해서 물어봤다칩시다. 그럼 왜 그 말한 뒤에 이기고 춤까지 추시냐구요ㅋㅋ 그게 농락한 거 아니라구요?

김유진: 이기니깐 춤추죠, 지니깐 추나요? 아니 춤추는 게 뭔 상관이냐니깐요?

프린스: ㅋㅋ 아니 그럼 춤추는 게 상대 성질 긁는 거 아님? 아는 사이도 아니고 모르는 사인데 채팅도 그 전에 이미 뭐 그'렇게 하면 실력 느세요?? 이런 식으로 말하셔놓고"

김유진: 아니 님 말대로 취미유전데 그런 걸 왜 신경 쓰시는데요?

프린스: 취미유저면 뭐 상대가 농락하던 말던 그냥 게임해야 됨? 기분 나쁘면 말하는 거죠?

김유진: 그럼 나는 연습 유전데

프린스: 연습 유저면 맨날 춤추고 상대 채팅질로 '그렇게 하면 실력이 느냐?' 이러면서 게임해야 됨?

김유진: 저런 빌드랑 맨날 하는데 내 식대로 스트레스 풀면서 겜하는 게 무슨 비매너라는 소리죠?

프린스: 님도 저런 빌드 맨날 하시면서 뭔 님이 안하시는 척 하시죠? 님 저랑 할 때 전진 우관만 5번 연속 하셨는데요? 예전에?

김유진: 착각하셨네요. 그럼 시간별로 리플레이 들고 오시죠.

프린스: 님 트라이튼에서 극단적으로 가까운 바로 밑에 우관 짓고...

김유진: 아니 들고 오시라구요.

프린스: 아니 게임을 몇백 게임을 했는데 바코드 대 바코드를 어케 찾음? 님이 더 잘 알 거 아님? 하시는 거?

김유진: 저는 다양하게 게임해서 잘 모르는데요.

프린스: 아니 그러니깐 님이 그런 거 한 판도 안하시는 척 하시는데 님이 뭐 정석만 하시나요?

김유진: 제가 언제 한 판도 안했다고 했나요?

프린스: 아니, 말하는 뽐새가 그러잖아요?

김유진: 뽐새요?

프린스: 맨날 저런 거 상대로 게임해야돼서 그렇다면서요 님이? 그럼 님은 그렇게 게임 안하시는 것처럼 말하시는 거잖아요?

김유진: 네 님 말고도 래더에서 만나면 다 그렇게 하니깐 물어보는 토스들이랑 그런 식으로 잘 물어보는데요.

프린스: 아니 물어보는 건 그렇다쳐요. 그래서 저도 여태 님이 뭐 에휴거리던 '그렇게 게임하면 재밌냐'고 하던 뭐던 한마디도 안했어요. 저.

김유진: 대답한 적 있나요? 말하면?

프린스: 그러면서 보통 나가셨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기는데 오늘은 뭐 게임 도중에 그렇게 하면 실력느냐 뭐하냐 춤까지 추시고 기분나쁜 건 당연하죠. 님이랑 저랑 아는 사이도 아닌데, 평소에도 그렇게 하면서 나가시는 거 기분 별로 좋진 않았는데요...

김유진: 흠 뭐라 할 말이 없네요.

프린스: 그냥 그렇게 게임하세요. 신경 안 쓸게요. 저는 그렇게 게임해본 적도 없고 님이랑 저랑 입장차이일 수도 있으니 방사를 하시던 뭘 하시던 신경 안 씀. 전 근데 꼭 그렇게 게임해야되는진 잘 모르겠네요.

김유진: 네 님도 그렇게 계속 게임하세요. 뭐라해도 뭐라하지 마세요 이제. 서로 마이웨이하자구요.

프린스: 네 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