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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저와 흙수저 사이인 대학생인데 살기 개좇같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36) 2024.04.10 13:51:39
조회 215 추천 1 댓글 11


걍 지금 상황이 어떻냐면

1. 친가 외가 포함 인서울대학 출신 나 한명.

2. 대다수가 상고혹은 공고출신. 고졸 혹은 전문대졸.
부모님도 마찬가지.

3. 축적해놓은 현금자산 0원, 물려받을 재산 0원

4. 엄마는 친구도 없고 아빠도 사회에 제대로된 인맥 없다봐도 무방. 어른들 통해 연결될 인맥이 전무. 자잘한 인맥조차 아예 없음. 거짓말 안하고

5. 로스쿨 준비하지만 소득분위는 10분위라 결국 마통 뚫어서 다녀야함. 10분위면 잘사는거 아니냐는데 고딩때 학원 안 다녀보고, 살면서 백화점 신상 입어본 기억이 거의 없음. 말그대로 복지의 사각시대에 끼어버린 10분위임.

6. 엄마 아빠 노후 준비 안되어있어서 취업하면 엄마 아빠한테 매달 용돈 100만원에 요양원까지 보내드려야함.

7. 중고등학교도 이상한 곳 나와서 동창들 보면 오토바이 몰면서 배달하며 힘겹게 살아가거나, 식당 알바, 편의점 알바함. 한번씩 토토하다 돈 꼴아박았다고 돈 빌려줄 수 있냐며 전화옴.

8. 집에서 학교까지 1시간 20분가량 걸리지만, 그정도는 다닐만 하다며 자취를 안 시켜줌과 동시에, 본가에서 내 방은 침대도 없고 책상 책꽂이만 겨우 넣은 쪽방에서 자고있음. 에어컨도 없고, 여름 되면 집에 잘 공간이 없어서 거실에서 선풍기틀고 더위에 헉헉대며 새벽에 겨우 잠듦.

9. 1년에 2번씩 내가 제사 주관해야함. 원래 이거 큰아빠쪽에서 해야하는데 기독교라 못한다고 패싱해버리고 그나마 제사 지낼 여건이 되는 집이 우리집 밖에 없어서 그럼.

10. 약간 요즘 정신병 심해져서 일상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병원다니면서 약 타먹고 학교도 휴학했음.

나 서성한 다니거든? 주변에 동기들이나 학우들 보면 집안도 건재한 사람들많고, 부모로부터 각종 지원들 다 받았거나 못해도 친척들 중에 잘 나가는 사람이 한명쯤은 있고, 우리 친가외가만큼 박살난 집들이 없음.

시발 나는 일본어도 현지인이랑 막힘없이 구사하고(JPT 950), 영어도 토익 970따리이긴 하지만 토플이랑 비즈니스 회화 준비해서 전문성 더 키울거고, 앞으로도 존나 열심히 살고싶거든?

근데 집안 꼬라지랑 대학입학후 생긴 열등감, 도와줄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 무력감에서 나오는 이 좇같음이 도무지 해소가 안된다.
너무 살기 싫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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