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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개룡 있으면 부모한테 잘해주지 마라

ㅇㅇ(45.154) 2022.08.10 07:37:21
조회 2786 추천 58 댓글 14

A씨는 소위 '개천의 용'이다. 그는 어린 시절 가난한 동네의 가장 허름한 집을 전전하며 살았고 아무런 사교육 지원을 받지 못한 채 학교만 다녔다. 부모는 A씨를 굶기거나 폭행하는 등의 적극적 학대를 자행하지는 않았으나 A씨에게 긍정적인 관심을 주지도 않았다. A씨는 부모에게 따뜻한 말을 듣거나 선물을 받은 기억이 없다. A씨의 부모는 장대비가 쏟아져도 한 번도 아이에게 우산을 건네주러 학교에 간 적이 없고, A씨의 학교 생활에 대해 물은 적도 없다. 그럼에도 A씨는 우등생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한국의 많은 부모들이 선망하는 의대 진학을 거쳐 의사가 되었다.


A씨의 부모는 A씨가 의대생이 되자마자 눈에 띄게 게을러지기 시작했다. 평생 일용직 또는 영세 자영업을 뜨내기처럼 하다 말다를 반복하며 입에 겨우 풀칠만을 해 온 A씨의 부모는 자주 몸이 아프다는 호소를 했고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비참하게 여겼다. A씨가 의대생이 되자 부모의 이런 성향은 훨씬 더 심해졌다. '이 고생을 언제까지 해야 하느냐'는 부모의 호소는 A씨의 죄책감과 무력감을 자극했다. A씨는 얼른 집안 사정을 본인이 해결하고 부모의 문제를 해결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났다. 결국 A씨는 학생 시절부터 장학금, 대출, 과외 알바 등으로 집안 생계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사람이 되었다.


A씨가 인턴이 되자 부모는 아예 일을 전면적으로 그만두었다. 학생 시절에는 그나마 파트타임이라도 하거나 구직 시늉이라도 내던 부모는 A씨가 이제 '번듯한 의사'라며 '번듯한 의사 선생님 부모가 이따위 고생을 하고 있으면 자식이 욕먹는다'고 말했다. A씨는 인턴/레지던트 기간에 본인의 최소 용돈을 제외한 모든 월급을 부모에게 드렸다. 주위 동기들 중에는 부모가 '인턴 월급 너무 짜다'며 도리어 자식을 위로하고 용돈을 보태주며 '투자 연습이나 하라'고 한다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A씨의 부모는 A씨의 수련의 월급을 온 가족의 동앗줄로 여겼다. '젊은 놈이 300도 넘게 벌면서 늙은 부모 고생시키는 게 말이 되느냐', '나중에는 더 벌 것 아니냐', '자식 땜에 여태 고생한 보람 좀 느껴보자'며 아무렇지도 않게 A씨의 월급을 생활비로 소비했다.


A씨가 한 중형 병원의 월급제 의사로 일하기 시작하자 A씨의 수입은 크게 늘었다. 그는 월급 1,500만원을 받고 그 중 500만원을 부모에게 드린다. A씨의 부모는 주변 친구들과 친척들 앞에서 늘 자랑과 허세를 부리는 재미로 산다. 틈만 나면 자신들이 얼마나 자식을 잘 키웠는지, 자식 교육을 얼마나 잘 시켰는지에 대해 설교를 늘어놓는다. '이제 우리 고생은 끝났다'고 말하며 늘 남에게 밥과 술을 사고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턱턱 사들인다. 당연히 가끔은 500만원으로 모자라기도 한다. 하지만 과도 지출을 하여 적자가 나도 A씨에게 부탁하면 A씨가 어쩔 수 없이 이를 해결해주므로 부모는 걱정할 것이 없다. A씨 부모의 지인들은 A씨 부모를 선망하고 부러워한다. 속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동네 구멍가게 주인부터 부모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의사 선생님 부모'로 깍듯이 모시며 대우해주며, 부모는 이를 매우 뿌듯하게 여긴다.


반면에 누가 봐도 개룡인 A씨는 본인이 과연 용이 맞기나 한 건지 실감하지 못한다. 그는 분명히 남들이 부러워하는 전문직 인력이지만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돈 걱정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고, 아직도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사먹지 못한다. 게다가 부모는 A씨에게 의존하고 있으면서도 절대로 좋은 말을 해주는 법이 없다. 부모는 오히려 본인들에게는 '딸랑 500만원만 주고 천만원씩이나 인마이포켓'해버리는 A씨를 괘씸하게 여긴다. A씨가 힘겹게 살아왔고, 현재도 힘겹다는 것 역시 전혀 인정해주지 않는다. '의사선생님이라 밖에서 대우받고', '월 천만원씩 맘대로 쓸 수 있고', '젊어서 앞날도 창창한 네가 뭐가 힘드냐'는 것이다. 그러나 A씨는 오히려 일찍 취업한 일반 직장인들에 비해 현재 모아놓은 재산도 훨씬 적고, 월급의 상당 부분을 부모가 써버리는 바람에 현재 저축액도 동료들보다 현저히 적다. 동료들이 떠드는 '개원의' 계획은 A씨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이다. 월급 의사를 평생 한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커리어 계획을 어떻게 짜야 할지 막막하다. 


A씨의 부모는 이러한 A씨의 고충을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 아무런 죄책감이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다. 심지어 A씨의 저축액이 적은 것에 대해 타박하기까지 한다. 한 번은 휴가 기간에 호캉스를 다녀온 A씨를 호되게 질책하기도 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으면 정신차리고 남보다 두 배 세 배 허리띠 졸라매고 열심히 해야 할 것 아냐! 그렇게 해서 언제 남들 따라잡을래? 너란 애는 철 들려면 아직 멀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밖에서는 A씨를 이용해 자랑을 하고 호가호위하기 바쁜 부모는 집에서는 놀랍게도 A씨를 수시로 비난하고 비하한다. 자식인 A씨가 의사로서 건강 조언을 해도 잘난척하지 말라며 비아냥거리고, 네가 의사여봤자 내가 낳고 키웠다며 인격적인 존중을 해주지 않는다. 성인인 A씨를 꼬마처럼 쥐어박거나 삿대질을 하면서 불쾌하게 하는 경우도 많다. A씨가 잘났다 싶은 부분은 무조건 부모를 닮아서 그런 것이라며 자화자찬을 하고, 막상 A씨에 대한 칭찬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없다. 오히려 A씨가 생활 면에서 작은 실수라도 하는 것이 눈에 띄면 이를 트집잡아 '역시 넌 공부 빼곤 제대로 하는 게 없다'거나 '헛똑똑이'라며 비웃고 찍어누르려 든다.


A씨의 부모는 본인들의 '명예'를 위해 A씨의 노력과 고생을 부정하고 과거 기억을 세탁하기도 한다. A씨의 부모는 본인들이 창피하다는 이유로 A씨에게 '어디 가서 학생 시절 알바 많이 했다는 말 하지 마라'고 요구한다. 또한 A씨는 실제로는 한 번도 사교육을 받은 적이 없지만 A씨의 부모는 주변인과 친척들에게 '뼈빠지게 학원비와 과외비를 댔다'고 입버릇처럼 한탄한다. 따지고 보면 본인들의 문제인 것을 유체이탈을 한 것 마냥 A씨에 대한 모욕으로 바꾸기도 한다. A씨와 부모 사이에 의견충돌이라도 일어나면 부모는 마치 한가족이 아닌 것 마냥 '달동네 살던 새끼 주제에 뭐가 잘났다고...'와 같은 어이없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부모 본인들은 이 말이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 않다.


A씨의 동료들 중에는 이런 가정 환경에 처한 이가 거의 없어 이런 이야기를 꺼내기도 힘들고, 해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없다. A씨는 본인이 속한 그룹에서 완전히 뒤쳐지고 소외된 느낌이다. 남들은 개룡이라지만 본인은 스스로 한 번도 용이라고 느낀 적이 없다. 늘 우등생이었지만 늘 기를 못 펴고 구석에 쭈그린 지렁이 신세에 더 가깝게 느껴진다. 어쩌다 일반 직장인 친구들이 '의사인 네가 한번 쏴라!'고 하면 속이 쪼잔해지면서 친구에게도, 자신에게도 괜히 짜증이 난다. 한 번은 솔직하게 한 친구에게 저축액을 말했다가 괜히 억울한 핀잔만 들은 적도 있다. "얌마, 의사가 왜 그것밖에 못 모았냐? 의사샘이라고 플렉스만 하지 말고 좀 모아라." A씨는 내가 아니라 부모가 썼다고 말해봤자 자기 얼굴에 침 뱉는 패륜아로 보일 게 뻔해 항변도 하지 못하고 쓴웃음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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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흔한 위의 개룡 사례는 언뜻 보면 부모가 '돈'을 빼앗아가는 것이 핵심인 것 같지만 돈은 문제의 일부에 불과하다. 이런 나르시시스트 흙부모를 둔 개룡들은 돈보다 '정체성 도둑질'을 당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 의사가 된 당사자인 A씨는 의사로서의 허울만 있을 뿐 의사로서의 지위가 주는 보상을 하나도 누리지 못하고 있는 반면, A씨의 부모는 그 보상의 단맛을 독점하고 있다. 막말로 A씨의 전문직 정체성을 부모가 빼앗아가버린 것이다. 사회적으로 의사 면허는 A씨에게 주어졌을지언정, 실제 신분 상승의 대박을 맞은 것은 A씨 본인이 아니라 부모이다.


개인의 사회적 지위는 직업이나 공식 직함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가족, 친구, 친척, 동료 등 본인 주변 집단이 어떠하며, 그들과 나의 관계가 어떠한지에 더 큰 영향을 받기도 한다. 특히 가족은 한 개인이 느끼는 본인의 지위를 절대적으로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로컬 집단이다. 제아무리 사회에서 날고 기는 권력자라도 집에 들어서는 순간 모든 가족 구성원의 노예가 되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삶의 질은 형편없을 수밖에 없으며 정체성과 자존감도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없다.


A씨의 부모는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 흙부모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 좋은 것은 모두 자신의 것으로 취하고 나쁜 것은 모두 A씨에게 돌리는 투사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본인들의 정체성은 '의사 부모'이므로 일할 필요가 없다고 놀고 먹으면서, A씨의 정체성은 '가난한 집 출신'으로 규정해 계속해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본인들은 A씨의 똑똑함을 이용해 호가호위를 하면서, 막상 A씨는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도록 '헛똑똑이'와 같은 용어를 써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 '개천 용' A씨의 정체성에서 '용'은 부모가 가져가버리고 A씨에게는 '개천'만 남은 꼴이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공부로 승승장구해 전문직 지위를 성취한 A씨의 성과가 부모의 자존감 불쏘시개로 소비되어 버리는 동안, 반대로 부모의 형편없는 능력과 그로 인한 초라한 가정 환경에 대한 부끄러움과 책임은 모조리 A씨의 것이 되었다.


이 구도를 계속 유지하는 한 전직 일용직 현직 백수인 부모는 본인들에게 과분한 수준의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게 되고, 이를 서포트하기 위해 의사인 A씨 본인은 자기 수준을 계속 깎아내려야 한다. 자식의 정체성 구성 요소 중 무언가 자신보다 우월하거나 자신이 갖지 못해 탐이 나는 것이 있을 때, 나르시시스트 부모는 이런 식으로 자식의 정체성을 탈취한다.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의 좋은 점이 자기 것임을 주장하고, 반면 자신의 모자라거나 부끄러운 부분은 자식에게 떠넘기는 것이다. 자식을 부모의 타고난 채무자로 규정하고, 부모의 은혜를 '무엇으로도 갚을 수 없다'고 말하는 유교적 효 사상은 당연히 이런 착취를 무한대로 정당화한다. 


나르시시스트 부모 옆에 머무르면 자식은 이런 식으로 끊임없는 정체성 도둑질을 당한다. 나의 성취, 나의 진정한 모습은 내가 소유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넘겨주고 반대로 내가 전혀 통제할 수 없는 부모의 정체성과 언행이 나의 정체성을 침범하게 된다. 내면의 것은 절대 빼앗을 수 없다고? 그렇지 않다. A씨의 부모는 비록 A씨의 의학지식과 의사면허증을 빼앗을 수는 없겠지만 A씨의 자존감, 자신감, 명예, 사회적 보상, 경제적 지위는 얼마든지 빼앗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손해를 입을 A씨의 미래 잠재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계산조차 되지 않는다. 


나르시시스트 부모의 장기적인 투사에 노출된 사람은 심각하게 왜곡된 자아상을 가지게 된다. 자신을 실제보다 훨씬 더 형편없고 무능하고 못난 사람으로 인지하게 되며, 자신의 잘못이나 책임이 아닌 문제에도 괜히 안절부절 못하다가 본인이 희생해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이렇게 오랫동안 투사를 받아주는 자식에게 익숙해지면, 부모 역시 반대 방향의 증상이 더욱 심해져 자신을 과대평가하게 되고 심하면 리플리 증후군 수준의 허언증이 생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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