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년에 지잡대를 다니다가 건강문제로 자퇴를 했다

우울증,불면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등으로 제정신이아니였고, 예체능인데다가 과에서 나빼고 전부 금수저였기 때문에 어울리기도 힘들었다

수업끝나고 쉬고싶었는데 시발 그놈의 불참비걷는 술자리를 열어서 돈안내려고 술자리 다가고... 맨날 밤에 손목긋고 울고 그랬다....

2달도 안다녔는데 몸무게가 20%가 줄더라

자살하는것보단 낫겟다 싶어서 휴학신청했는데 모든 교수가 나를 불러내고 선배랑 과대랑 다들 지랄하는게 엿같아서 그냥 자퇴하기로 결정했다

나같은 경우는 국립대였는데도 진짜 병신같았다

지잡대는 진짜 금수저 아니면 가지마라 시간낭비 돈낭비하고 졸업해도 하등 도움되는게 없다

학사 학위가 가지고싶으면 한학기에 50만원도 안하는 방통대나 가라 지잡이나 방통대나 그게그거다

오히려 방통대가 나은게 거기는 학점낮으면 졸업이 안되서 최소한의 공부는 하게된다

지잡대는 병신같이 해도 다들 병신이라 학점이 잘나오기때문에 가봤자 배우는거 정말 없다

내친구들중에는 지잡대 학자금대출받으면서 다니는애들 수두룩한데 솔직히 얘들 졸업하면 나이도 먹었을테고 빚도 잔뜩있을거보면 보면서도 착잡하다

지잡대 가는순간 20대의 대부분+학비 전부 잃는다고 봐도 된다

흙수저들이 그 학비 갚으려면 30대 될때까진 저축도 못할거라고 봐도 된다

고졸이 무시당한다 어쩌구 하는데

고졸이든 대졸이든 흙수저면 무시당하는게 헬조선이다

어차피 평생 무시당하면서 살아왔을거 아니냐 지잡가서 돈털리는것보단 낫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