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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말해보는 내 흙수저 인생모바일에서 작성

밤밤(61.102) 2015.10.31 01:37:13
조회 501 추천 6 댓글 10

모두 이유가 있어 집안이 망한거 같다

나는 친가도 가난하고 외가집도 가난하고
친척들도 다 고만고만하고
잘살아본 적이 없어서 망한적도 없다.

아버지는 초중퇴고 엄마는 중졸이고
두분다 공장에서 매일 소처럼 일했는데
중학교때 기억에 부모님 한달월급 70-80이었던거 같다

그냥 열심히 일하는데 계속 가난하고
도와줄곳은 없는데 사방팔방 여기저기 기대고
그러다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도 공장 불나서 그만두고
결국 내가 집에 생활비 대고 그렇게 계속 가난하게 살아

우리집은 11평짜리 임대아파트 인데
여기서 네식구가 살았어
지금은 엄마혼자살고

임대아파트 동네 특유의 분위기 알지?
선생님들 개무시하고...
동창들은 대부분 거기서 남자만나서 사고쳐서 3대가 11평짜리에 같이 살고 아님 범죄자도 되고 방구석귀신도 되고

나는 이동네가 너무 싫어서 일부러 한시간 걸리는 고등학교갔어 대학도 지방에서 서울로가고
대학내내 알바 안해본적이 없어서 오히려 취업안되서 두어달 놀았을때 뭘해야하는지 모르겠더라 지금도그래 주말에 아무것도 안하면 이상해

그나마 직장은 괜찮은데 구했는데
서울서 자취하고 엄마 생활비내고 학자금대출갚고
월급받는 족족 다 나가네
돈벌면 저놈의 임대아파트 꼭 나가고 싶었는데
그게 진짜 로또아니면 안되겠더라

지방에는 직장이 없고
서울은 집이며 물가가 너무비싸고

암튼 이런이야기 처음 써봐서 신기하다

남들은 가난에 이유가 있는데
난 이유가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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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223.33)

    나라가..

    2015.10.31 01:38:38
  • 테이스터스초인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가족중에 사고나 안치면 다행이지 ... 아씨발 ㅠㅠ

    2015.10.31 01:40:45
  • 좆마ㄴㅣ(116.34)

    왜 다들 짐을 못버리냐. 짐이 그렇게 무거운데 어딜 벗어나. 짐 버리기 전엔 꿈도꾸지마라. 평생노예다.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아라. 업보다.

    2015.10.31 01:42:34
  • ㅇㅇ(180.231)

    ㅜㅜ

    2015.10.31 01:42:56
  • ㅁㄴㅇㄹ(211.247)

    고시원도 방법이긴 한데.. 아니면 서울 근교 수도권에 자취방을 잡거나..

    2015.10.31 01:43:20
  • 테이스터스초인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지금사는데 월세얼만데?

    2015.10.31 01:43:56
  • ㅇㅇ(211.187)

    야 임대아파트는 화장실 있잖아 우리집은 화장실도 없었어 ㅗㅗ

    2015.10.31 01:45:08
  • 밤밤(61.102)

    짐이뭐니? 가족?
    근데 우리 가족이 딱히 서로 피해주는건 없다사실
    그냥 각자 삶을 열심히 살아
    서로한테 큰 도움을 못줘서 그렇지

    그리고 내가 너무 서울로 대학가고싶어서 엄마한테 울면서 빌었는데 그때엄마가 전재산털어서 등록금입학금 대줬어 그 은혜를 잊을수가 없다. 그때 처음으로 남들처럼 살아본거 같다

    2015.10.31 01:45:45
  • 밤밤(61.102)

    고시원도 3년살았었어 대학때
    근데 진짜 내가 임대아파트살면서 집에 한이 맺혔는지 좀 사람다운곳에 살고싶더라 그래서 보증금모아서 반지하 갔는데 곰팡이때문에 피부병 걸렸어
    그리고 취업해서 처음에 경기도 살았는데 집은 좀 괜찮았는데 회사까지 한시간 반걸리더라고...그래서 지금은 서울외곽에 전세자금대출받아서 원룸에 살고있어

    2015.10.31 01:48:53
  • 좆마ㄴㅣ(116.34)

    내가 부모라면 은혜갚지 마라 독립해 우린 알아서 살께 여길 빨리 벗어나라. 할거같은데? 은혜 갚느라 이유없는 가난이 계속되고 임대촌을 못벗어난다는 거야? 둘다 원하면 안되지. 은혜 갚으며 현 생활에 만족 하든가. 독립해서 가난을 벗어나든가.

    2015.10.31 01: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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