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방출도 못하면서 토해가며 Flex질 해대는 바보임.

이번에도 궁금한것 때문에 Flex를 멈출 수 없었다.

약지고리달린 440은 두 달 전 미리 구매했고, 610도 얼마전부터 길들이고 있음.

포구면 사진에 표기한 위치에 약지고리가 달려있는데

공이 힌지쪽으로 왔을때 엄지를 덜 써도

제방부 윗 부분과 고리 아랫부분이 조작되면서 공을 물어줌.

610의 약지고리는 저기에 위치하는데 싱글캐치할때 야무지게 물어주도록 조작되더라.

약지고리 가죽이 길들여지기 전에는 저 부분이 단단하고 손가락이 답답한데

핏감이 조절된 후에는 약지가 확실히 민감해진다.

길이 들면 고리가 깊은 착수를 방해하지는 않음.

둘 다 만져보고 업체에서 말한 얕은 착수를 돕는다는 말을 이해했다.

620을 얕게 착수하면 중,검,약지 부분이 살짝 뜰때가있는데

약지고리는 얕게 착수해도 손가락을 밀착시켜서 조작감이 좀 더 좋아지더라.

만약 평소에 글러브를 얕게 착수해서 쓰는 스타일이면 추천할만한데

하지만 깊게쓰는편이면 3만원짜리 돈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주로쓰던 440도 네버컴 정도로 살짝 얕게 착수해서 썼었는데

이게 쓰다보니까 핑거홀이 늘어나서 손 위치가 왔다갔다 했었음.

약지고리는 시합중에도 내가 원하는 핏감을 유지하기 좋다고 생각함.

아 뭔가 이것저것 썼었는데 글을 두번 날려서 걍 의식의 흐름대로 썼다.

추가) 사붕이의 왼손 약지둘레는 5.5cm이다.... 신품땐 좀 빡빡했었음.

손가락이 많이 얇은 사붕이도 약지고리는 좀 덜 와닿지 싶단 생각이든다.

한줄요약.

평소 글러브를 얕게 착수하거나 글러브가 헐렁거리는걸 싫어하는 사붕이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