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내가 설치해 놓은 옹졸한 저장 시스템이다. 이걸 부수고 옮기고 싶은데...

산업용 컨테이너 48칸, 철 주괴 4800개, 총 24000개가 그득 그득 차 있어서 이걸 옮기려면 한세월이 걸릴듯 하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이 위쪽에 새로운 저장고를 만들었기 때문에 머리가 아파오는데...

이럴 땐 옮기고 싶은 곳에 저장고를 하나 더 건설해 주고(다른 건물도 될지는 안해봐서 모르겠다)

아래쪽 컨테이너를 Ctrl을 눌러 분해 선택해주고..

마지막으로 앞서 건설했던 저장고를 선택하고

분해해주면...

짜잔! 마지막 저장고가 있던 자리에 상자가 생겼다.

이렇게 만들어진 상자에는 용량 제한이 없기 때문에 24,000개의 철 주괴가 모두 들어 있다.

지금은 단거리로 옮겼지만 이론 상으론 맵 끝에서 끝으로도 옮길 수 있으므로 장거리로 대용량의 화물을 옮길 필요가 있을 때나 컨테이너를 정리할 때 써먹어 보자.

출처는 양키 유튜버

2.기차 자원 다 쓸 때까지 멈추게 하는 법

의외로 기차 스케쥴 설정의 대기 시간에는 존나 큰 숫자를 넣을 수가 있다.

사진의 숫자는 시스템 상 최대치로, 9223372036854775808초=약 292,471,208,677년.. 약 2924억년동안 이 기차는 역에서 떠나지 못한다.
숫자가 좀 복잡한데 대충 999999999999999999999999입력하고 나갔다 들어오면 정확히 저 숫자가 들어있다.

사실 워낙 현실성 없는 숫자라 걍 적당히 큰 수 넣어도 된다.

왼쪽의 설정은 한 번의 싣기/내리기 완료를 선택하면 단 한번의 싣기/내리기 시도 후 남아있는 화물의 양과 관계없이 열차가 출발하고
따라서 대기 시간을 '또는'으로 설정할 경우 대기 시간이 의미가 없어진다.

위와 같이 화물칸이 이미 싣기/회수 완료됨을 선택하면 화물칸이 꽉 차거나 텅 비었을 때에만 열차가 움직이게 된다.
즉 위와 같이 설정하면 열차는 공장에 필요한 물품이 떨어졌을 때만 움직이게 된다. 물론 저장고를 이용한 버퍼는 필요하겠지만

시간이 지나 물자를 다 소모하면 별다른 조작 없이도 열차는 화물 비우기 애니메이션을 한 번 더 실행한 뒤 출발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