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킹나곤님은 묵묵히 다음 이닝 시작 시 찬스 타선을 만들기 위해 ‘의도적’인 팀배팅으로 이닝 클로저 역할을 하고 있음
오늘 경기가 극단적으로 주장의 팀배팅을 느낄 수 있던 경기



4회초 - 6.7.8 삼자범퇴 이닝 > 어짜피 치고 나가도 의미없고 다음 이닝에 타격감 좋은 피렐라까지 연결 가능
5회초 - 그 결과 주장의 의도대로 오선진 안타 후 피렐라 홈런으로 2득점 (사실상 주장님의 2타점인 셈)
그 후 귀신같이 무득



6회초 - 6번 김태군이 안타를 치기는 했지만 이미 2사, 김태군의 발걸음 고려 단타로 득점 불가하고, 오선진에게 점수를 기대기보다는 다음 이닝 깔끔한 렐라신의 찬스를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팀 배팅으로 이닝 종료 > 빅이닝을 염
7회초- 오선진 선두타자(예로부터 삼성은 강한 9번을 밀었죠^^*)를 필두로 대량 5득점!!!사실상 주장님 5타점 적립한 셈!! 앞에 주자 모두 홈으로 부른 상황이라 까아아알끔하게 팀배팅 후 이닝 종료!!!! 콜업된 김상수의 체력도 안배함(덕분에 9회 호수비^^*)



8회초- 주장 팀배팅에 힘입어 오선진부터 시작 비록 강한 선두타자는 실패 했지만 지찬렐라자욱으로 이어지는 최강삼성 황금 타선으로 1점 추가 적립!!!!!!금일 주장님 8타점 적립!!
9회초- 더운 날씨 지친 동료를 위해 스겜하기로 마음먹고 팀배팅! 병살로 깔끔하게 이닝 종료!! 눈물겨운 주장의 배려와 팀배팅을 보았다



주장은 야구를 숫자로 하지 않으신다
비록 WAR 뭐 세이버 어쩌구 하는 숫자따위
숫자일 뿐 진짜 경기 지배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비록 금일 선발 전원안타는 우리 주장님의 팀배팅 때문에 실패했으나 그게 무엇이 중요한가
중요한 건 주장의 팀을 배려하는 마음! 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