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1줄 요약: 1, 2군 캠프 전부다 문제가 심각하다.

1. 1군캠프

괌은 기초체력 만드는데 문제없고 환경도 평균이상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2차캠프로 오키나와는 장기적으로 봤을때 오히려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것 같다. 일단 우리가 온나손에 투자한 돈이 있기에 더쓰면 더 쓸 수록 돈을 아낄수 있다는 장점과 한국과

가까운 장점이 있는 반면에 2차캠프 3주하는동안 1주는 비나 비바람 등의 이맘때 오키나와 특유의 기상으로 허송세월한다는 것.

내가 지난 4년동안 미국 플로리다나 애리조나 캠프 그것도 안되면 la캠프를 줄곧 주장했다. 일단 미국캠프를 하면 장점이 너무 많다.

날씨 문제. 괌이나 오키나와처럼 날씨가 변덕스럽지 않고 햇볕찔때 살까줄 태울만큼 살인적이지도 않다 플로리다나 애리조나는 이맘때

기후가 매우 안정적이다. 이동이나 휴식말고는 미국캠프하면 버릴 시간이 없다는거다. 괌훈련장, 오키나와 온나손구장과는 비교안될정도로

훈련시설이 좋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훈련상대. 오키나와에 있으면 그나마 일본프로 육성군애들하곤 붙어볼 수 있지만 미국에 있으면 미국대학팀, 마이너연합팁들과

실전이 가능하다. 이것또한 미국캠프가 오키나와보다 좋은 점이다.

미국캠프를 하기엔 돈이 없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우리구단이 선수훈련, 보조비용이 미국캠프를 지금 열고 있는 엘지나, 엔씨, 넥센 등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2. 2군 캠프

이건 어찌보면 1군보다 현재 상황이 더 심각한데

예전엔 1군이 괌에서 몸만들고 오키나와가면 괌에 2군이 들어와 훈련하고 한국들어오는 수준에서 올해부턴 대만간다고 해서 약간 발전됐다고 봤다.

올해부턴 대만에 2군캠프를 열고 거기서 대만 프로팀이나 대학팀 그리고 거기다 2군캠프를 연 대여섯 국내프로구단 팀들과 연습게임을 하는걸로

생각했는데 넥센, 기아, 두산, 롯데 이 모든 대만에 2군캠프를 연 팀은 대만 프로팀하고 연습경기가 두차례이상씩 계획이 되 있는데

유독 우리만 대만프로팀 4개 구단과의 연습게임이 전무하다. 거기가서 뭐하고 오는지 모르겠다. 동의대나 경성대 이런 대학팀들도 대만에 캠프를

연다고 들었는데 국내대학팀들과 연습하다 오는게 전부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