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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리포트] '언성 히어로' 임현준이 꿈꾸는 성공 시나리오앱에서 작성

ㅇㅇ(211.246) 2018.11.20 10:18:36
조회 111 추천 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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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임현준(삼성)에게 올 시즌은 의미있는 시즌이었다. 

2011년 데뷔 첫해 두꺼운 삼성 계투진을 뚫고 1군 무대에 등장해 29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2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12.

하지만 그의 역할은 점점 줄었다. 삼성 주요 계투진에 부상자가 나오면 잠시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가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빠른 공을 갖추지 못한 좌완 투수가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는 2016년 벼랑 끝 각오로 과감한 변화를 택했다. 당시 양일환 퓨처스 투수 코치의 권유에 따라 좌완 잠수함 투수로 탈바꿈했다. 임현준이 낮게 던지는 동작에 익숙해질수록, 상대 타자가 느끼는 낯섦은 더 커졌다. 

임현준은 시행착오를 거쳐 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40경기에 등판해 1패 3홀드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3.90.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1할5푼4리에 불과할 만큼 효과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임현준은 올 시즌을 통해 얻은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임현준과의 일문일답. 

-데뷔 첫해 이후 가장 두각을 드러냈던 시즌이다. 
▲언젠가는 기회가 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항상 준비했었는데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고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님께서 믿어주신 덕분에 이렇게 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예년보다 좋아진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투구 자세를 바꾼 뒤 정교한 부분이 부족했다고 생각했는데 등판 기회가 늘어나면서 나만의 노하우가 생긴 것 같다. 좋은 결과가 이어지면서 자신감이 향상됐다. 아직 만족할 단계는 아니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1,2군 왔다갔다 했던 예전과는 달리 마음이 편해졌을 것 같다. 
▲1군에 계속 머무리지 못한 건 순전히 내 탓이다. 내가 꾸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 자신에게 실망스럽기도 했다. 돌이켜 보면 그러한 경험이 있었기에 좀 더 나아지지 않았나 싶다. 오치아이 코치님의 조언도 큰 힘이 됐다. 

-어떠한 조언을 하셨는가. 
▲코치님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좌타자는 무조건 잡아라'고 말씀하셨다. 투구 자세, 구속, 제구력 등 기술적인 지적 대신 내가 가진 능력을 모두 발휘해 상대 타자를 봉쇄하라는 의미였는데 내겐 큰 울림이었다. 

-그동안 구속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을텐데. 
▲투구 자세를 바꾸면서 구속에 대한 스트레스는 어느 정도 내려놓았다. 흔히 투수는 공이 빨라야 한다는 편견이 있지 않는가. 그러한 편견을 이겨내고 싶었다. 앞서 말했듯이 아직 만족할 단계는 아니다.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따라 변칙 투구로 시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을 치르면서 많은 걸 느꼈다. 처음에는 좌타자만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3할3리)이 너무 높았다. (변칙 투구는) 나만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원래 위로 던졌으니 낯설지 않다. 프로는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 타자를 제압해야 한다. 

-팀내 좌완 계투 요원이 부족하다. 그만큼 역할이 커질 것 같은데. 
▲좌완이든 우완이든 잘 던지는 투수가 1군에 살아 남는다. 좌투수가 등판해야 할 상황에서도 나보다 더 잘 던지는 우완 투수가 있다면 나가는 게 맞다고 본다. 나만의 경쟁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내년 목표가 궁금하다. 
▲늘 그렇듯 부상없이 한 시즌을 소화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그리고 내가 등판했을때 상대 타자들의 표정이 일그러질 만큼 까다로운 존재가 되고 싶다. /what@osen.co.kr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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