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김재걸 시절에 비하면

 2군이 ㅈㄴ 탄탄해진 느낌임

 작년에 경기당 1.5실책 넘을 정도로

 내 외야 안 가리고 수비 개 씹창이었는데

 이번 3연전에 실책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개 씹창난다 수준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는데

 실책 한 번 기록한 동진이는 확실히 수비 더 다듬어야할듯

 확실히 빠따는 

 김재혁 제외하고 

 1군물 먹어본 애들이 잘 침

 타태훈, 공민규, 오늘 콜업이라는 루머 있는 김호진에

 사구 맞고 쉬는 즙준이도 금방 감 찾는거 같고

 이창용이 빠따쪽으론 확실히 눈에 띄는게

 힘이 좋아서 맞으면 타구가 잘 뻗어 나가는데 

 수비가 문제인듯

 그 외에 문거양도 나쁘진 않았는데

 1군 백업 수준엔 못 미치는거 같고 

 수비쪽에서 중계진도 3연전 동안 칭찬한 양도근이

 어깨는 엄청 좋은게 눈에 보였음

 오재일은 딱 아름다운 하루 찍고 바로 꼴박하는데

 진짜 심각한게 한 가운데 밋밋한 공들도 붕붕이질 하더라 

 투수쪽은

 일단 확실한건 우리 팀 투수들 구속 실링이 너무 낮음

 뭐 경산 구속 느리게 측정된다고 하는데

 상대 겆네 투수들은 대부분 140 넘겼는데

 우린 140 진짜 어거지로 넘기거나 130 클럽들 나오는거 보면

 걍 투수진 자체가 구속 실링이 떨어지는 애들이 많음

 그나마 김성경이 평속 143 정도 찍던데

 사구가 많고 불안한데 어거지로 막는 느낌이라 경기 늘어나면

 지표 금방 낮아질거 같고

 그나마 김태우가 안정적이더라 구속도 144 143에 평속 140 넘기면서

 커브 제구도 좋고 큰 키에서 나오는 장점들이 이제 좀 보이는 느낌이고

 박시원이 약간 특이한 투구폼에 기록으로도 볼넷 없는거랑

 실제 중계 경기에서 던지는 모습 보니까

 조금만 더 다듬어 지면 괜찮을지도?

 별개로 우리 진짜 드랲이 문제인지 육성이 문제인지 몰라도

 슬슬 암흑기에 뽑아놓은 중상위라운드픽들이

 퓨처스에서 자리 잡아야하는데

 퓨처스 선수진들 보면 대부분 하위라운드 아니면 신고 선수들인건

 진짜 우리 스카우터진 아니면 암흑기 육성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건지 집어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