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그냥 ㄷㅇㄹ쪽으로 생각해본거? 꼬샤게 얘기는 ㄲ갤에다 씀.

실은 료가 팬레터를 무척 좋아하고 팬들을 아끼는 묘사는 꼬샤게에서 더 많긴함.

희대의 스캔들을 일으키고 료를 계속 따라와주는 팬들자체가 무척 소중한 존재니깐 당연한거같음. 실제로 료를 보고 실망한 팬도 나와서 마냥 상냥한 @세계가 아니라는건 단편적으로 나왔지.


그래도 전작의 료도 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긴했지. 팬레터에 관해서는 시스템상 텐션이 오르는 정도는 료가 가장 낮다해서 신기한적은 있었음. 이게 원래 자신이 아닌 여자인 자신에게 온 편지라서 그렇단 해석이 있는데 그럴싸하더라.

그래서 료와 팬의 관계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언급되는건 b랭크쯤.

상당히 인기 아이돌이 되고 이 생활이 익숙해진 료한테 커밍아웃이 걸린 오디션이라는 시련이 옴. 지면 계속 여자아이돌로 활동해야해서 배수진을 친 상태인데.

실은 그전에 타케다랑 담판지으려갈때 너는 왜 남자라는걸 밝히고 활동하지않지?라는 질문에 료는 자신을 따르는 팬들을 실망시킬까봐 그렇다고 말함.

이미 유명아이돌이 되면 남자로서 재데뷔를 허락해준다고 처음부터 계약된 상태인데 그럼에도 료가 망설이고 계속 여장을 하는 이유는 팬이라고 말함.

료는 여자아이돌인 자신을 좋아해주는 팬들에게 살짝 꺼려질지 몰라도 그래도 무척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거임. 만약에 료한테 유메코라는 계기가 없었으면 원래 자신의 꿈을 버리고 계속 여자아이돌로 활동했을거라고 생각함.

일단 오디션 이기면 팬들을 실망시킬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자신의 꿈을 밀고나가겠다고 말하는 강력해진 료쟝이 나오는거고

지면 자신의 꿈을 잃고 방황하다가 팬들을 보며 즐겁게 아이돌하는 자신과 그런 자신의 모습이 바뀌는걸 싫어하는 팬들의 요망을 받들어 계속해서 팬들이 원하는 아이돌을 해나가는 료쟝을 볼수있음.

전자가 료에게 있어서 해피엔딩이지만 실은 실망한 팬들이 잔뜩 있을거라고 생각함. 그걸 전작때부터 료는 의식하고있었고 그래서 지금의 자신을 보고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깊이 감사하고있음.

전작 결말에는 남자팬말고도 여자팬도 늘었다로 끝났지만 좀더 자세한 내용은 코믹스 후일담과 드라마씨디에서 나옴.

후일담 사인회에서 료의 커밍아웃을 보고 용기를 얻은 팬들이 당신의 모습을 보고 저도 꿈을 향해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 그런 사람들을 보고 기쁘지만 분명히 실망하는 사람도 있을거라고 말하는 료의 모습. 그런 얘기를 드씨에서도 또 언급함.

실은 지금의 료에게 실망한 팬의 존재는 료가 그런사람도 있겠지하고 언급할뿐 전작에서 나오지않았음. 결말부니깐.

그래서 언급으로만 나왔던 팬의 존재가 한 12년후 다른겜에서 나올지는 상상도 못했겠지.

그때 첫감상은 2차창작이 더 화끈하네. 굳이 이때 내야했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한번쯤 짚고 넘어갈 내용이 맞았음.

왜냐면 여기선 료의 모습에 감화된 사람만 나오는데 그 반대케이스는 전혀 나오지않았으니깐 료가 어떤 역경에도 여전히 목표를 노린다는걸 보여주려면 후자의 케이스가 나와야했음.

지금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는 팬이 있어도 그런 자신을 보고 응원하고 용기를 얻는 팬도 있기에 료는 계속 나아가고있음.

그리고 지금 화데이벤도 그 연장선으로 이번에는 료가 자신의 입장이 아닌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내용이 아닐까..

사이메모의 메세지와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하지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