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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장문주의) 이누야샤 극장판 2기 월희공주편 비하인드 스토리

버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0.28 23:14:37
조회 4794 추천 63 댓글 31
														

월희 공주랑 극장판 거울 속의 몽환성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가 있어서 글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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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월희 공주는 이누야샤 극장판 2기 거울 속의 몽환성에 등장한 일회성 보스임


존나 짧은 등장이었고 우려먹기도 없이 깔끔하게 죽어서 팬덤같은게 1도 없음. 캐릭 자체가 오래되기도 했고


팬아트 보고싶으면 지가 직접 그려야 하는 수준임


그런데 사실 월희 공주는 극장판에 무려 두번이나 출연 예정이었던, 제작진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캐릭터였음






1. 이누야샤 극장판 2기 거울 속의 몽환성의 탄생 비화


이누야샤 작가인 루미코 본인이 워낙 로맨스물을 잘 그리는 작가다 보니까 이누야샤에도 이러한 요소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는데


애초에 만화의 발단부터가 이누야샤와 금강의 사랑 때문에 일어난 일임


하지만 소년만화다 보니까 연애나 사랑 이야기를 중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순 없었고 일단 로맨스는 서브로, 액션과 전국시대 모험이라는 컨셉을 메인으로 내세움


그러다가 "아예 루미코 작가의 장기인 로맨스 요소를 극대화해서 작품을 내면 어떻게 될까?" 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게, 월희 공주 극장판 거울 속의 몽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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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나 액션보다는 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뤘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작화도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했던 TVA와는 달리, 눈이 크고 선이 섬세한 순정만화 같은 그림체인 것을 알 수 있음


아련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월희의 모습이 백미






2. 거울 속의 몽환성의 자세한 비하인드 스토리


원래 가벼운 발상에서 구상된 극장판이었지만 짜다보니까 의외로 괜찮은 도안이 생기게 되는데


바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동화 '타케토리모노가타리', 속칭 카구야 공주 이야기를 오마쥬하면서도 다르게 재해석해서 작품을 내자는 결론이 나옴


한국판에선 월희 공주로 개명당했지만 일본어 원판에선 카구야 히메라고 불리는 것도 다 이것 때문


1000년 전의 이야기와 월희 공주의 계획, 인간에게 배신당해 좌절한 월희와 그를 설득하려는 이누야샤 일행, 나락의 개입 등


이런 방대한 이야기들을 극장판 한 편에 다 담기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희 공주의 극장판을 전편과 후편으로 나누어 2개 출시하기로 가닥이 잡힘






3. 월희 공주 편 스토리 원안



1000년 전, 달에서 온 공주와 그 공주를 사랑한 남자가 있었다.


남자는 그 공주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랑했고, 공주 또한 처음에는 남자를 거절했으나 남자의 열렬한 사랑에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원전 동화인 카구야 공주 이야기에선 공주가 다시 달로 돌아가야만 했기에 끝내 사랑하는 이와 이뤄지지 못했듯이


본 이야기의 공주 또한 머지않아 자신의 고향인 달로 돌아가야함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공주는 만약 달의 사자가 자신을 데려가기 위해 오더라도, 자신을 찾지 못하도록


남자와 함께 거울 속에 숨어 지내기 위해 거울 속에 성을 짓고, 그 이름을 '몽환성' 이라 지었다.


몽환성은 거울 속에 있으며, 시간 또한 멈춰져 있었기에 달에서 온 공주와 남자는 그 안에서 영원한 사랑을 꿈꿨다.




그리고 다시 시점은 현재로 돌아와서 이누야샤 일행이 마침내 나락을 쓰러트리는 것에 성공하고, 목표가 이뤄지자 각자 흩어졌는데


이때 나락의 죽음을 알고 월희 공주가 등장하여 카라와 칸나를 회유, 자신의 봉인을 푼다.


이 봉인을 푸는 5가지 재료를 모으고 시구를 읊는 과정에서 도입부의 뒷 이야기가 파편적으로 공개되는데


거울 속의 몽환성으로 달에서 온 사자를 속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보다 더한 비극은 예상치 못했다.


바로 희와 남자의 사랑을 극도로 질투했던 또 다른 남자가 몽환성에 침입해 남자를 죽이고 선녀의 날개옷을 빼았아간 것.


월희 또한 침입한 남자에게 치명상을 입었으나, 불로불사의 육체 때문에 죽지 못해 살아났고


자신의 옆에서 싸늘하게 죽은 남자를 보고 태어나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이미 차가워진 남자의 시체를 붙들고 미친듯이 오열하며, 죽지 못하는 자신을 저주한다.


그리고 자신의 행복을 이렇게 처참하게 짓밟은 그 남자, 나아가 추악한 인간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요괴에게 자신의 몸을 바친다.


그 결과 날개옷 없이도 강력한 힘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의 행복을 앗아간 그 남자를 찢어 죽여버림과 동시에 날개옷도 되찾아 복수에 성공한다.


여기서 질투심 때문에 몽환성에 침입해 남자를 죽인 자의 정체가 나오는데 바로 오니구모의 먼 조상이었다.


사실 월희 공주의 이야기는 금강과 이누야샤의 사랑, 그리고 그것을 질투했던 오니구모의 이야기가 모티브였던 것.


비록 복수에는 성공했지만 월희의 마음은 이미 요괴에게 잠식당해 있었고, 남은 건 허무함과 마저 풀지 못한 증오심뿐이었다.


월희는 이내 "지금이야말로, 날개옷을 입어야 할 때. 그대를 그리는 마음은 추억 속에 사라지나니." 라고 말하며


몽환성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시간을 멈춰서 세상을 완전히 무로 돌려버릴 것을 계획하고 '명경지수의 술법'을 고안해낸다.




그러나 명경지수의 술법이 거의 완성되어 갈 때 쯤, 미륵의 할아버지인 미야츠 법사에게 봉인 당하는데


카라와 칸나를 회유해 간단히 봉인을 풀었던 것처럼 봉인 해제가 어렵진 않았지만


미야츠 법사가 건재하단 것과 상대를 흡수하여 자기 몸으로 삼는 나락의 존재 때문에 월희는 계획을 잠시 미루게 된다


1000년에 가까운 세월에 걸쳐서 용의주도하게 계획을 세워온 월희로서는 고작 수십 년 때문에 계획에 타격을 입고 싶지 않았던 것.


그렇게 봉인에서 풀려난 월희는 이누야샤와 가영이, 호죠 아키토키를 급습해서 날개옷을 되찾고


가영이의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자, 가영이까지 동시에 몽환성으로 납치한다.


날개옷을 얻은 시점에서 곧바로 명경지수의 술법을 발동시켜 세상을 무로 돌릴 수 있었지만


1000년 전, 요괴에게 자진해서 흡수당한 월희의 마음이 그걸 원치 않았기에 계속 내적으로 갈등하게 된다.


그러는 동안 이누야샤 일행은 몽환성으로 갈 방법을 찾지 못해 월희가 봉인 당했던 사당을 찾아가는데


거기서 만난 마을의 노인에게 1000년 전, 달에서 온 공주와 그 공주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들을 모두 듣게 된다.


문득 금강과 자신의 일을 떠올린 이누야샤는 마침내 결심이 굳은 듯, 이야기를 듣고 월희 공주에게 측은한 마음을 가지게 된 미륵과 산고에게


"얼른 가자고. 천 살 먹은 할망구의 비뚤어진 성깔을 고쳐주러" 라고 말하며 노인에게서 들은 몽환성의 옛터로 향한다.




마침내 몽환성까지 다다른 이누야샤 일행은 월희 공주를 설득하는데, 덕분에 월희의 내적 갈등은 한계에 다다랐고


결국 월희는 두 사람으로 나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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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옷을 입은 월희와 요괴 옷을 입은 월희가 각각 나뉘어져 구상된 것도 상기한 극장판의 초안 때문


1000년 전, 남자와 사랑을 나누었던 때의 순수함을 간직한 공주 월희와


사랑했던 이를 잃은 슬픔으로 증오와 적개심만이 남은 요괴 월희로 나뉘었는데


이때 급작스럽게 등장한 나락이 요괴 월희를 흡수하며 불완전하지만 불로불사의 능력을 손에 넣게 된다.


이누야샤 일행은 도저히 이길 수 없음을 깨닫고, 가영이와 공주 월희를 데리고 몽환성을 탈출하려 하지만


공주 월희는 이 이상 틀린 길을 걷게 된다면, 죽어서도 자신을 사랑해주었던 남자를 만나지 못하게 될 거라 생각하고


이누야샤의 만류에도 불구, 끝내 목숨을 끊어 죗값을 치룬다.


본래 불로불사라서 죽을 수 없는 몸이었지만, 두 명의 월희로 분리된 탓에 불로불사의 능력이 약해진 것.


공주 월희가 죽자, 나락에게 흡수되었던 요괴 월희도 죽게 되고


나락은 이누야샤와 가영이의 합동 공격에 몽환성과 함께 완전히 산산조각나게 된다.


이누야샤 일행은 무사히 탈출하게 되고, 몽환성의 옛터에 작은 묘비를 두 개 만들어 주고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새하얀 공간에서 월희는 홀로 걷고 있다.


그러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한마디. "아름답군."


그 목소리에 월희는 잠시 걸음을 멈춘다.


뒤이어 들려오는 말. "이렇게 아름다운 분은 살면서 두 번째로 보는군."


한 줄기 눈물이 월희의 뺨을 타고 흐른다.


"월희 공주님. 그대는 옛날과 똑같이... 아름답구려."


그리고, 돌아보며 미소 짓는 월희를 끝으로 이야기는 완전히 막을 내린다.













사실 지금의 거울 속의 몽환성은 작품의 완성도가 이누야샤 극장판들 중에서도 가장 떨어지기로 소문난 작품인데


OST나 상징성은 1기 시대를 초월한 마음에 밀리고, 스토리는 3기 천하패도의 검에 밀리고, 작화는 4기 홍련의 봉래도에 밀리기 때문


월희 공주가 무엇 때문에 세상의 시간을 멈추면서까지 인간들을 멸망 시키려 한건지, 1000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 지를 아예 설명을 안해주니까


독자들은 개연성을 느끼지 못하고 "아 그냥 존나 쎈 아줌마가 나와서 깽판을 치는구나" 라고 밖에 생각을 못했던 거지.


그리고 월희 공주의 강함도 원래 달의 공주와 대요괴의 융합체라는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립했던 건데


예산에 밀려서 전편과 후편으로 나누어 개봉하려던 걸 한편으로 퉁치니까 그런 설정들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납득시킬만한 플롯을 못짜게 됨.


애초에 공주 옷 입은 월희랑 요괴 옷 입은 월희는 아예 다른 인물인데, 똑같은 인물로 묘사했으니 당연한 치사였음.


결과적으로 부족한 예산과 인력 때문에 계획이 틀어져 이도 저도 아니게 된 안타까운 작품.






3줄 요약.

월희 공주 극장판은 원래 전편과 후편으로 나누어 2개가 제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족한 예산과 당시 온힘을 쏟아붓던 TVA에 인력을 빼았겨서 1개로 퉁치게 됨

결과는 평작. 하지만 스토리 원안은 굉장히 명작


미안하다. 사실 싹다 즉석에서 지어낸 이야기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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