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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십이고정닉
벽성대학 탐방기
많은 사람들이 아는 벽성대학을 가봤다.대학의 정문이다. 사람이 들어갈 수는 있지만 차는 들어가지 못하게 해놨다.폐교 대학교들은 그 건물출입은 100% 막아놨지만, 지역주민들이 들어와서 도로를 운동삼아 걷거나 운동장을 걷거나 뛰는건 굳이 막지 않는 것 같다. 편의제공이라기보다는 방치의 의미에 가깝다.이 학교 정문을 들어가면서대학의 꿈과 낭만, 그리고 열정을 마음에 갖고자신들의 20대 초를 보냈을 대학생들 모습이떠오른다.대학마다 있는 벤치와 휴게공간이다.이곳에서 학생들이 앉아 웃고 얘기하고사랑을 나누고 그랬을텐데...공부를 열심히 해보자고 웃으며 다짐했을그 학생들의 활기가 다 사라져버린것 같아그게 안타깝다.이 학교가 폐교되지 않았을 시절,이 학교 남학생 선배와 사귀었던이 학교 여학생은 얼마나 행복했을까.대학교에 와서대학교에서 만난 남학생 선배와 보내는축제, 캠퍼스 사랑은얼마나 행복했을까.건물을 향해 가는 길이다.사람은 아무도 없다.멀리 학교 건물이 보인다.여기 다닌 학생들은 이 정도 거리를 걸으면서학교에 왔겠지.이곳은 주차장으로 보인다.온전한 게시물은 한 장도 안 남은 게시판건학이념을 써놓은 돌이다.이 휴게공간은 가까이 접근하기도 힘들정도로나무에 삼켜져 버렸다.학생들은 이 벤치에 앉아서 꿈을 키우고장래를 가꾸어나가고이 학교에서, 이 벤치에서 사랑을 나누었을남학생 여학생들도 있었을텐데...비록 지방대지만, 우리 힘을 내서 공부하자고손잡고 다짐했던 남학생 여학생들도 있었을텐데...학교와 함께그 학생들의 사랑이 날아간것 같아 안타깝다.갈대와 나무가 많지만, 학교 건물 가까이접근할 수 있는 길은 있다.도서관이다닫힌 유리문이다. 물론 열리지 않는다.가까이서 찍어보았다.저 통로로 대학생들이 오가면서 웃고 공부하고힘을 내서 공부했을텐데...여기도 휴게공간이 있다.나무에 삼켜져 버렸다.이 곳에 앉아 우정을 다짐했을 대학생들,선배 남학생, 후배 여학생과 사랑을 나누었을대학생들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안타깝다.이 학교 선배 남학생에게 손을 잡힌 채사랑을 고백받고캠퍼스의 사랑을 선물받은여학생은 얼마나 행복했을까....또 다른 건물이다.또 다른 건물이다.당장이라도, 밝게 웃는열정에 가득찬 대학생들이 쏟아져 나올것 같다.우리 힘내자우리 힘내요 선배님 하고웃는 대학생들의 모습....이 건물은 학생식당이 있었나보다.식당 테이블과 의자가 몇개 보인다.건물 안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수는 없어서밖에서밖에 볼 수 없었다.총학생회 사무실, 남자기숙사 표지판이다.또 다른 건물이다.이 학교의 남학생, 여학생들 중에서도커플이 있었을 것이다.그 커플들은 이 계단을 오르내리며비록 지방대에 왔지만 힘내서 공부하자고 약속을 하고 대학시절의 사랑을 나누었을 것이다.이 학교를 다녔던 사람들은이 계단을 생각하면서지난 시절의 사랑을 떠올리겠지....예쁘고 좋은 분위기의 학교 건물 앞이다.이 학교 남학생 선배와 사귀었던여학생은 얼마나 행복했을까.대학교 선배와 보내는 축제, 캠퍼스 사랑은얼마나 행복했을까.대학시절의 즐거운 축제, 축제때 보인 즐거운 댄스,그것을 본 대학 선배 남학생의 박수....그 행복하고 즐거운 캠퍼스 로망.....옆방향으로 나 있는 건물 문이다.사람들 별로 없을 주말에 학교에 온 커플들은이 문으로 들어가서 사람 없는 계단같은데같이 들어가면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사랑할 수 있었을 것 같다.쓰레기통 옆에 있는 벤치.여기 앉았을 커플들이 눈에 보이는것 같다.구내서점과 휴게실이 있던 건물같다.비교적 나무에 삼켜지지 않은 건물이다.종이컵 하나가 떨어져 있다.누가 마셨었을까.이 학교 학생이었을까.이제 학교를 나간다.학교가 폐쇄되어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하교길을 걷던 이 학교 학생들도이 장면을 보며 떠났을 것이다.모두 무슨 생각을 했을까.이 학교에서 꿈을 키운 학생들도 많았을 것이고이 학교에서 밤을 새워 공부한 학생들도 많았을 것이고이 학교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학생들도많았을텐데...이 학교 선배와 사랑하면서캠퍼스의 사랑을 경험한 여학생들은얼마나 행복했을까.그 행복, 그 추억과 헤어지는 심정은얼마나 쓰라렸을까.이 학교 여학생들은 폐교때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안녕....내 소중한 시절을 보낸 학교....사랑하는 나의 학교....안녕....사랑하는 나의 추억....지금은 모두가 잘되었기를 빈다.이 학교에 있던 남학생들, 모두 좋은곳에취업 잘되어서 풍요롭게 살기를 빈다.이 학교에 있던 여학생들도모두 행복하게 살기를 빈다.
작성자 : MKYUN고정닉
이세상에서 가장 작은 권총들에 대해 알아보자
* 개개인들이 만든 미니어쳐 총기나 수집품용으로 만든거 말고 진짜 실전용(?)으로 만들어진 대량생산 총기들만 간단히 알아봄1. 콜리브리 권총2mm Kolibri pistol 이라고도 불리는 이 총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자동권총임.이름의 유래는 이 권총이 사용하는 2.7×9mm Kolibri 탄에서 유래.총알의 무게는 5.3g에 총알 길이는 1.1cm에 달하며 총구속도는 200m/s로 에너지량은 대략 4J 정도임.참고로 우리나라에서 비비탄 총기는 규정상 0.2J 정도로 걸려있고 주먹질이 10J 정도임을 생각하면 이 총의 위력이 어느정도인지를 짐작할 수 있음.이렇게 작은 권총을 만든 시대적 배경에 대해 알아보자면, 이 총은 1914년부터 제작되었는데 당시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의 흉흉한 정치적 긴장과 더불어 당시의 치안문제, 떠돌이 개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으면서 진짜 총기를 휴대하고 다니기에는 거북한 여성용 호신 무기로 개발되었다고 한다.딱 1천개만 개발되었으며, 탄창에는 6발 정도 들어갔는데 쏴본 사람들 말로는 총기 크기 때문에 반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하며, 탄약의 크기 때문에 총 격발음도 없는 수준이었다고 한다.안타깝게도 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다시는 생산되지 못했다고 한다.2. 릴리풋 권총4.25mm Liliput 탄약을 사용하는 릴리풋 권총이다.특이점이라면 콜리브리 권총을 개발한 시계 제작자, Franz Pfannl 라는 오스트리아인이 개발한 또다른 권총이기도 하다.이름의 유래는 동명의 탄약이며, 동시에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소인들의 섬, 릴리풋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1920년부터 1927년까지 독일에서 생산되었고, 그 덕분에 히틀러의 극비 저항군 프로젝트, 워울프 Werwolf 에서 연합군 점령지에서 게릴라전을 수행하기 위해 일부 지급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그러나 프로젝트 자체가 미덥잖다는 이유로 독일군과 수뇌부들이 제대로 지원을 해주지 않아서 얼마나 풀렸는지, 실전에 투입 되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그래도 일단 독일 총이라서 그런지 히틀러 등의 인사들이 금도금 권총을 소유하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 웨스트포인트 군사박물관에 전시중이라고.참고로 릴리풋이라는 탄약 자체가 워낙 알려지지 않아서 일부 국가들은 법적으로 제재를 하지 않아서 법적 허가를 받지 않고도 소유할 수 있다고 한다.단, 탄약을 입수하는 순간 불법이 된다고.3. 스위스 미니건제작사가 대놓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리볼버를 만들겠다고 덤벼서 만들어진 리볼버다.덕분에 기네스 기록에 등재되어서 자기네들 홈페이지에 자랑스럽게 올려놓기까지 했다.자체 개발한 2.34mm 독자구격 총알을 사용하며 보시다시피 미니어쳐 홀스터와 탄약, 총기 가방(?) 까지 제공하고 있다.크기는 작아도 일단 총은 총인만큼 수많은 나라들은 이 총의 수입을 금지중이라고.4. FP-45 리버레이터사실 이 총은 위에서 다룬 다른 총들과는 달리 우리가 생각하는 권총 정도로 엄청 크다.그렇지만 세계 최초로 국가가 각잡고 나서서 만든 데린져이며 동시에 워낙 간단한 구조로 3D 프린트로 만들어지는 등 오늘날까지 그 명맥(?) 을 유지하는 총이라서 넣어봤다.이 총은 2차 세계대전이 가장 치열하게 벌어지던 시기, 프랑스와 폴란드가 무너지고 나치가 유럽에서 팽배하던 시기 만들어졌다.저렴하고 빠르게 대량생산해서 유럽의 레지스탕스들에게 보급시키기 위한 총기로 개발되었다.윗 짤을 보면 알겠지만 대량생산과 생산가격을 낮추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만 넣은 굉장히 간단한 총기였다.그래서 자동장전 기능이나 탄창같은 것도 넣지 않았다. 윗 짤은 리버레이터의 재장전 방법을 보여주는 교범인데, 탄피를 빼는 것 조차 총구에 막대기 꽂아넣어서 한발한발 빼야하는 굉장히 사용자 지양적인 설계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저 총 하나당 생산비용은 당시 가격으로 2달러, 현재 시세로 40달러 정도에 생산할 수 있었다. 덕분에 총의 별명은 울워스 권총, 우리로 치자면 옥스퍼드 권총이라던가 레고 권총 정도로 볼 수 있겠다.워낙 간단히 만든 총이라 부품은 고작 20개 남짓에 강선도 파지 않아서 유효사거리가 약 5미터 가량이었으며, 이 총을 시연한 뒤 미국 군부에서는 엄청난 감명을 받고 프랑스 전역에 뿌리려던 계획을 난도질해 약 2만 5천정 정도만이 간신히 뿌려졌다고 한다.그리고 영국에서는 이 총을 받은 뒤 그냥 바다에 버리거나 녹여버렸다고 한다.참고로 45구경을 쓴다.5. 사슴총Deer gun이라고 불리며 진짜 총 맞다.리버레이터 권총의 후계기로 대신 이 총은 9mm 파라블럼 탄을 쓰는 차이가 있다.북베트남의 전면적 침공으로 남베트남이 무참하게 쓸려나가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미국의 CIA에서는 남베트남군 게릴라에게 뿌릴 총이 필요해졌고, 그래서 만들어진 총이다.무려 당시 가격으로 4달러 가량이면 떡을 쳤다고 하며 오늘날 시세로는 역시 40달러 정도 한다고 한다.장점이랑 단점, 운용법 역시 모두 리버레이터랑 유사하며, 리버레이터가 그 저열한 성능으로 연합군 장병들과 게릴라 양측이 모두 학을 떼서 버려진 비운의 무기라고 한다면, 사슴총은미군이 개입해 빨갱이들을 직접 조지기 시작하면서 저딴 쓰잘때기 없는 총은 필요없다고 대부분 폐기처분 당했다고 한다.끝.
작성자 : 대한민국인디언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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