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구하고 있어

1.
4층 짜리 빌라 3층
10평 정도
베란다 부엌 분리, 화장실에 창문
일반세탁기, 가스레인지

북동향이지만 남쪽으로 45도정도 꺾여있어
베란다는 북동향, 방창문은 동남향이야.
건물 모서리 방향
10년 넘어보여. 수납장 같은게 낡은 느낌이고 샷시도 그래
그리고 벽지에서 담배냄새가 좀 심했어
그래도 맘에드는게 복도가 개미굴같은 느낌이 아니라 현관문들이 복도 창문을 둘러싸고 있어서 난 좋았어
전세 2500 관리비 5

2.
지은지 10년 내외의 신축 원룸 건물
2층
5-6평정도
깨끗함, 관리가 잘되어보임
동향이지만 남쪽으로 꺾임. 동남향( 1번 건물이랑 같은동네)
개미굴같은 구조 (일자형 복도)
베란다없음
부엌은 분리
화장실 창문없음
양옆에 방이 있음
드럼세탁기, 전기레인지
전세 3500 관리비 3

이때까지 내가 좁은 원룸에서 살다보니까
빨래말리는 것도 그렇고 답답하고 환기도 힘들어서 이번엔 꼭 베란다 있는 큰데로 가고 싶었거든?
그래서 좀 낡아도 무릅쓰고 1번에 가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지원해 주시는거라서
부모님 보기에 2번이 아니면 절대로 안된다네..
깨끗한걸 좋아하셔서..

형들은 둘중에 어디가 낫다고 생각해?
1번이 낡아서 하자가 있는 집일까?
아 참고로 1번집 4층(꼭대기)에서 공사하는걸 봤는데
벽에 금이 가있더라구
3층은 안그랬고 냄새만 좀 심했고..
부모님께 감사하긴 한데,
2년을 맘에 안드는데서 살아야한다 생각하니 갑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