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을 본격적으로 연재하기에 앞서 몇가지를 논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첫째로 본 공략은 강한조합으로 몇 번의 올룬을 성공하고 슬슬 고난이도 조합도 도전하고자 하는 플레이어를 위한 공략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시기가 돌죽을 하면서 가장 재미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강한 조합의 정형화된 플레이에서 벗어나 슬슬 몸을 비틀어가며 자기만의 플레이를 성립하고 돌죽을 파고들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펠광을 하라고 본 공략을 쓰는게 아니라 시야플레이를 배워가길 바래서 쓰는건데 그 이유는 시야플레이야말로 돌죽의 알파와 오메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둘째로 나는 장기간 돌죽을 접었다가 최근에 복귀해서 몇판 돌린게 전부다. 내 돌죽 지식은 거의 0.24~0.27을 기준으로 한다. 최근 패치로 달라져 내 공략 중 틀린 점이 있을 수 있으니 댓글로 지적해주면 아주 감사히 수정하겠다.

예를 들어서 나는 게임을 다 깨고 나서야 퀵실버 완드가 산성봉보다도 강한 공격용 완드라는걸 알았다.... 버프 빼는 기능만 있는 줄 알았는데... 괜히 생고생했다.

셋째로 난 승률을 중요시하지 않는다. 승률을 올리기 위해 귀찮은 짓을 해야한다면 그리고 그게 특히 게임 초반에 하는 행동이라면 나는 거의 하지 않는다.

왜냐면 초반에 죽어봤자 다시해서 금방 거기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거의 오탭만 하고 귀찮다고 꼬라박는 짓을 많이 한다. 그걸 감안하고 보자.

넷째로 이 공략은 펠리드 광전사 공략인만큼 회피위주의 밀리 캐릭터(암살자 등)를 키울 때 참고할만한 공략이다. 다른 캐릭터의 경우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서 별로 참고할 점이 없을지도 모른다.

특히 마법은 이 공략에서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애초에 나도 마법에 대해 잘 모른다.

암살자할 때 쓸만한 마법을 굳이 추천하자면 마법뱀 소환이다. 그 이유는 공속이속이 빠르고 적의 마법시전을 방해하며 배우기도 쉽기 때문이다.

특히 공속이 빨라서인지 어그로를 잘 끌어서 몬스터한테 ?을 자주 띄운다. 그때 암살해주면 다 죽으니까 유용하게 쓰자. 본 공략에서 플레이어 마법에 대한 이야기는 이걸로 끝이다.

이제 지루한 서론을 끝내고 공략에 들어가고 싶지만 펠광에 대해 논할게 몇 개 남았다. 미안하지만 꼭 필요하니 들어주길 바란다.

첫째로 펠광 올룬은 그리 재미있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펠광으로 몸비트는 플레이는 재미있는 정도를 넘어서 고통스럽다.

굳이 본인이 한번 시도해보겠다면야 말리지 않겠지만 그냥 다른 암살캐하는게 더 재밌을거다.

둘째로 굳이 펠광 올룬을 하겠다면 현 트렁크버전(0.30)은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란거다. 0.24~0.27이 펠광 올룬하기 좋은 버전이니까 굳이 하겠다면 이 버전을 하길 추천한다.

지옥 개편은 그다지 문제가 아니고 섭던 구간이 문제다. 왜 그런지는 나중에 공략 중에 다룰 예정이다.

그럼에도 꼭 트렁크로 하겠다!하면 뭐... 내가 어쩌겠나? 본인이 하겠다는데

하지만 그럼에도 꼭 권장하는데 아직 본인이 펠광 올룬을 못했다면 일단 0.24~0.27으로 한번 해보고 0.30을 하길 추천한다. 정말로.

셋째로 펠광을 시작할 때 올룬을 할지 3룬을 할지 반드시 정하고 하라는 점이다. 3룬 구간에서도 3룬을 목표로 하는 펠광과 올룬을 목표로 하는 펠광의 플레이는 매우 다르다.

뭐가 다르냐면 올룬을 하기 위해선 정말 극단적일 정도로 소모품 소비를 줄여야한다. 왜냐고? 올룬구간에서 물 쓰듯이 쓸테니까....

3룬에서 목숨을 대가로 소모품을 아껴야할 정도로 올룬구간에서 소모품의 역할은 크다.

넷째로 본 공략은 뱀굴과 해안에 대해 다루지 않는다. 발동 등 몇가지 개편에 의해 현 버전에서 펠광하는데 섭던이 뱀굴+해안이 나왔다면 컨큐하는걸 추천한다.

농담으로 하는 말이 아니다. 어지간히 템이 좋게 나왔다거나 소모품이 쏟아져 나온게 아닌 이상 뱀굴+해안은 컨큐하는게 빠르다.

몇가지 더 할말이 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어차피 별 상관없을거다. 결국 펠광 올룬은 다이스 좆망겜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