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피터를 바꾸었는데 설정에 여러 고난이 있어 오랜만에 올려봄.

이런 복장은 굉장히 낯선데 러시아 전통복인듯? 털모자 말고는 잘 모름..

경기장가면 빡시게 짐검사를 해서 음료와 먹을것을 다 버리기 때문에 매점에서 코카콜라가 독점으로 판매하는 핫도그나 음료를 사야한다.

맥주 450ml+영혼 없는 핫도그=12,000원 미친 가격.

사진찍는데 옆자리 아저씨가 도와줌.

몸값 비싼 선수들 많이 봐서 신기했다. 이 중 하나가 한국으로 올 줄은 또 몰랐음..

잉글 응원가중에 잇츠 커밍홈 이런 노래가 있는데 자기들이 축구 종주국이니 우리가 우승한다 머 이런 뜻인 것 같았음.

월드컵때마다 저 문구는 슬로건처럼 늘 등장함.

전 경기 스위스애들은 죄다 젊은 양아치새기들만 있는 느낌이었는데 잉글은 중년/노년 다양한 연령층이어서 먼가 더 보기 좋아보였다.

러시아 자원봉사자분들인데 한국에서 왔다하니까 남자분이 북이냐, 남이냐 하니까 여성분이 북한에서 어떻게 오겠냐! 하면서 싸움..

노년에도 이렇게 자원봉사도 하시고 굉장히 활달하고 친절한 느낌이라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이제 경기장도 안녕..

마법봉(물리)를 든 피노키오? 정체 모름.

교회인데 양파같이 생긴 지붕이 없어서인가 굉장히 서유럽스러움.

뜻은 모르지만 슬라바 어쩌고 하는걸 보면 슬라브 민족에 대한 그런 문구가 아니었을까.

여기도 꽤나 소련의 향이 짙은 곳이었음.

여기는 세계2차대전에 대피하려고 만든 깊이 37메다의 스탈린 벙커.

벙커 하면 그냥 시멘트로 네모 반듯하게 만든 것 같은데 꽤나 고급지게 꾸며두었다. 대신 출입문이나 각 층은 두꺼운 철문으로 되어있음.

바다 아니고 강인데 백사장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한강도 예전엔 이랬으려나. 여기는 홍수 피해 없나?

여기에 우주선 만드는 곳이 있대서 가보려했으나 길을 잘못 찾아서 결국 구경 못갔다.

모스크바보다도 신식으로 까리하게 만든 기차역.

경기 다음날인데 바로 기념품 만들어져 있는거 보고 신기해하며 사마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