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앞두고 새벽까지 공부를 하고있었다.한창 공부삼매경에 빠져있는데 새벽 두시쯤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야식 가져왔으니까 문열어~\'
엄마가 야식을 가져온것 같았다평소 엄마가 갑자기 방에 들어오는것이 싫어서 문을 잠그고있었는데,한참 집중하고 공부하던 터라 약간 짜증이 나기도 해서 나중에 먹겠다고 대답했다.한시간정도 계속해서 공부를 하고있는데 엄마가 다시 노크를 하셧다
\'간식 가져왔으니 문열어~\'
시험도 얼마남지않아 초조한데 자꾸 공부방해하는 엄마에게 볼맨소리를 했다.
\'이따가 먹을게 ! 나 지금 공부하잖아 !!\'라고 말하자 엄마는
\'어서 문열어 !! 열라고 !!!\'갑자기 소리치시는 엄마가 이상해서 문을 열려고 했는데,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문앞에 귀를 기울여 보았더니 갑자기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제발... 부탁이야... 문열어 ! 문열어 !!!\'
평소와 다른 엄마 목소리에 위화감을 느껴, 차마 문을 열수 없었다.그렇게 어떻게 할 수 없어서 안절부절 하고있을때 ,\'.......안속네 ..?\'하는 말과 함께 발소리가 멀어졌다
그때 나는 불현듯 잊고있었던 어떤 사실을 기억해 냈다.
오늘 엄마는 할머니 제사에 가셧다.

[출처] [공포,펌]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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