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작년 노동총궐기 시위현장)

과거 노동시위 경험자로서

이번에 한국당이 광화문에 동원한 인원보고 깜짝 놀랬다..

시위라는게 아무리 명분이 있어도

어떤 깃발아래 모일 주체가 되는 세력이 없으면

사람들이 저렇게까지 모일수가 없거든..

시위에 사람들을 얼마나 동원할수 있느냐는

민주주의 정치세력의 근본력이나 다름없음

다수결은 민주주의의 근본이니깐

근데 지금까지 한국에선 보수진영이 진보진영에 비해

가장 큰 격차를 가졌던게 시위동원력임

민주당, 노동당 세력은 한국에서 가장 큰 양대 시위세력인

한국노총, 민주노총을 기본으로 깔고 왔기때문에

지금까지는 시위동원력에선 보수진영이는 절대 이길수 없다고 생각했음

근데 이번에 광화문시위에 동원된 인원 보고 깜짝 놀랬다..

보수세력이 저만큼 동원할수 있다고? 도대체 무슨 세력을 동원했길래?

알고보니 기독교세력.. 물론 대학, 조국에게 실망한 일반인들도 참여했겠지만

주체가 되는 세력은 한기총인가 하는 기독교단체였음

양대노총 처럼 지역마다 지회도 있을거고 깃발아래 모이면

1000명씩 1000개도 모일거 같은 어마어마한 단체를 동원한거 보고

드디어 보수진영도 민주주의가 뭔지 배우고 성장했구나.. 하는걸 느꼈음

아마 민주당도 티는 별로 안내도 깜짝 놀랬을거임

광장민주주의에선 무조건 이기는줄 알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진거라서

민주당은 여기 맞붙으려면 저번처럼 양대노총 동원해야하는데

사실 조국수호랑 검찰개혁이라는 명분에

양대노총을 동원하는것도 참 웃긴일이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