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과거 태평면 농약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거 같은데

선우제분의 사장 부부가 죽었고 입양된 딸 b양과 c양, 여기서 2021년 기준 b양은 18살 c양은 17살인데

여기서 b양이 렛미모, c양이 가면인간이라고 생각. 이유는 일단 나잇대가 맞고(렛미모는 오피셜, c양이 신발 걔가 맞다면 매점에 있던 일행과 함께 고1로 추정), 이 둘이 선우제분의 과거 태평면 농약 살인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행동하는 듯

그리고 b양은 구영선이라고 생각함. 이미 여기서 선우경? 이라고 애너그램으로 나왔고 예고에 경이라는 포스트잇을 봤을 땐 맞는 것 같음 그 외에도 예나한테 뜬금없이 렛미모 언급하는게 뭔가 떠보는 느낌 났음

c양은 실종 후 자신의 신분을 감추었기 때문에 가면을 쓰고 아무도 모르게 추리반에게 힌트를 던지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b양인 렛미모가 학생들을 다 조종하면서 식중독 사건과 낙서 사건을 주도한 것 같은데

대체 학교 상대로 왜 그러고 있을까 생각해보면, 이 학교의 설립자인 신씨 일가 그리고 교장 신선학이 태평면 농약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생각함

선우제분과 신씨 일가는 기증석도 그렇고 여러가지 정황상 굉장히 긴밀했던 걸로 추정되는데, 농약 살인사건의 용의자 세 명이 모두 선우제분에 빚을 지고 있었다고 하니까 마찬가지로 신씨 일가가 선우제분에게 빚을 지고 있었을 것 같고 혹시 일제강점기 때부터 빚을 지고 학교를 설립하는데 도움을 받은건 아닐까 생각해봄

그렇게 되면 신지우가 교장 가족(확실하진 않지만)이니까 용의자 딸이 되고 공예림도 오피셜로 나왔고 그리고 나는 여기서 이아란도 용의자 딸이라고 생각하는데

신지우가 4화 예고에서 이아란을 커버쳐준 것도 그렇고 둘은 꽤 친한 사이, 최소 아는 사이일거임. 또 이아란이 공예림 사망 직전 둘이 같이 있었다는 걸 보면 이렇게 용의자 딸 셋이라 서로 좀 연결되는게 아닐까

그렇다면 공예림이 제보하려고 했던 건 무엇일까. 그건 바로 신씨 일가가 태평면 농약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이었을 것 같음

이아란은 공예림이 제보하는걸 말리려고 함께 있었던 거고 그 후에 신씨 일가 쪽에게 공예림이 살해당했을 듯 함 그리고 왠지 당직기사(몰카범이자 교장의 조카)가 범인이 아닐까 

그렇게 되면 대박사건 24시 pd한테 본인이 태평면 농약 살인사건의 용의자 딸이라는 것까지 구구절절 설명한 이유가 설명이 됨. 그 전까지는 왜 pd한테 그걸 말했나 의문이 들었는데 이 이유라면 충분히 가능함

아무튼 공예림이 죽고나서 구영선은 자기도 신씨 일가가 태평면 농약사건의 범인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죽을까봐 불안해했던거고(어떻게 알게 됐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몰카사건과 연관이 있을거라고 생각함 이게 그냥 나왔을리가 없음) 추리반을 꼬셔서 같이 신씨 일가를 몰락시키고 싶은거고 그리고 확실하지 않지만 반정희가 김치떡뽀끼일수도 있을거 같음

마지막으로 신지우가 신씨 일가의 가족이라면 얘가 어느 편에 서게 될지 제일 모르겠긴 한데 아무래도 정의캐일듯 함 마지막에 신씨 일가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이번에도 학생 중에는 악역 없을 것 같고 추리반은 신씨 일가를 몰락시키려는 학생 편에 서지 않을까 싶다 뭐 그 외에 사이비 친일파 오대양 등 의문스러운게 더 있긴 한데 아직 나온 것도 없고 맥거핀일 확률도 있다고 생각함

이상....머리 안좋은 사람이 쓴 구구절절한 뻘추리 그냥 재미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