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로렌스란 여성이 심리치료를 받겠다고 찾아왔다. 그녀는 천사같은 얼굴의 소유자였지만 입은 거칠고 마약에 매춘까지 경험한 여자였다. 그녀에 대해 브랜든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그녀가 한 모든일을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좋았죠 처음에는 최면술을 이용해 중학교시절 그녀가 어떤 아이였는지 떠올려보게 했습니다. 당시 그녀는 매우 똑똑하고 학업 성적도 우수했더군요. 그때문에 그녀는 사람들의 질시를 받아야했고 오빠에게도 미움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모든 분야에서 1등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일단 어떤 분야에서 완벽하지 않다거나 남들과 큰 차이가 나면 오히려 극단적으로 생각했다. 불완전한 부분을 크게 과장해 자신의 장점마저 포기한 것이다. 브랜든은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모든 사람은 장단점이 있으며 불완전한 존재임을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불완전함을 즐겨야한다고 말했다. 1년 반 뒤, 로렌스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문예창작과에 합격했으며 몇년 뒤에는 작가가 됐고 결혼도 했다. 10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날 . 브랜든은 대로에서 그녀와 우연히 마주쳤지만 하마타면 그냥 지나칠뻔했다. 고상한 옷차림에 침착한 태도, 생기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지난날의 상처를 조금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항상 남보다 못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자신의 장점을 보지 못하거나 자신의 단점을 남의 장점과 비교한다. 하지만 단점은 결코 열등감에 빠질 이유가 되지 못한다. 자신의 약점을 정면으로 마주할줄 안다면, 오히려 그 약점을 앞으로 나아갈 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한다. 결코 이런사실을 회피하거나 반대로 실제보다 더 부풀려 생각하지 말아야한다. 대신 자신의 가치관이 나아갈 방향을 제대로 확립하고 담담히 자신의 약점과 마주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약점과 담담히 마주할 수 있는 이는 강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다.

-매일 심리학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