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감상문입니다

독서 갤러리
마이너

독서 마이너 갤러리입니다. 독서와 연관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곳입니다.

매니저

퀸리스(alicesynthesisthirty)

부매니저

7000RPM(dicaoen) Nightfall(fluquor) 맥베스(tlstmdal…) 파란수국(tony5417) 포크너붐은온다(kwak5210) 데이빗집단린치(yoyojune) 프랜즌(qhdhdtjs…)

개설일

2016-05-04

[감상]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감상문입니다앱에서 작성

ㅇㅇ

2024.04.28 17:40:40

조회 493 추천 13 댓글 2

79eb8477c4f160f323e98591359c706d50669d4bbdb3619115df4f110ac1a343f68aba812d455f2bf2e0ce53abbc6dcbcd6de5d4

실존주의에 대한 생각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혹은 관심을 가져본 사람들이 흔히 착각 하는 것은, "실존주의는 비관적이다“ 라는 논재이다. 실존주의를 모두 설명하라고 한다면 안타깝지만 나는 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왜 실존주의는 비관적이지 않은지“를 설명하겠다. 실존주의의 표면적인 성질은 '인간은 불안하고 무력한 존재이며 그와 동시에 자유로운 존재이다‘ 라는 것으로 이야기 된다. 많은 이들이 이를 비관적이라 말하는 것은 이 부분을 말하는 것이다. 실존주의를 바탕으로 말하는 인간은 무력하고 정해지지 않은 운명(사용처/목적)으로 살아가는 존재이다. 결국 마지막으로 남는 것은 세상의 순응하는 존재, 전체가 아닌 그 속에 남은 개별의 존재, 그것은 실존주의가 휴머니즘인 이유이고 실존주의가 희망적,긍정적인 이유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것에 있어 타인의 간섭과 시선에 묶이는 것이 아닌, 개별(개인)로서의 자유를 행사하는 앙가제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논재로서 존재하는 사상이라는 말이다. 인간은 나약하여 미래를 알수없고 계속해서 변화한다. 그곳에는 진리 같은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문득 보았을땐 그것이 비관적이고 우울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진짜로 실존주의가 말하는 것은 그런 비관이 아닌,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라는 어찌보면 간단하고 무책임적으로 보일순 있지만, 그것이 진리를 좇고 허상에 머무는 것보다는 `진짜 삶‘을 살아가는 것에 도움이 되는 낙관적인 사상이라 말하고 싶다.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사상을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쓰고보니 철학 설명 느낌이라 뭔가 아쉬움

- dc official App

고정닉 7

원본 첨부파일 1

4641AC85-63DC-40E8-A05D-371AA3258F67.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599520	공지	독서 마이너 갤러리 추천 도서 목록 [20]	*퀸리스*	24.02.28	15899	30
247207	공지	독서 마이너 갤러리 정보글 모음 [7]	정보글(203.255)	21.03.01	143075	71
609683	공지	신문고(게시물 신고, 건의 등)입니다. [3]	ㅇㅇ(118.235)	24.04.04	1999	0
590988	공지	셀털,개똥철학,일기장 경고없이 6시간~1일 차단하겠음. [132]	*포크너붐은온다*	24.01.27	7201	54
95230	공지	독린이를 영입하기 위해서 작성한 글 [58]	*닥닥이*	20.01.10	131926	432
459728	공지	독서 갤러리 내 홍보에 관한 공지(2022.11.23) [1]	ㅇㅇ(104.28)	22.11.23	11800	5
259313	공지	[필독] 독갤사용설명서 (공지 및 운영 원칙) [7]	ㅇㅇ(223.39)	21.04.05	38115	69
624253	일반	오랜만에 산책했는데 머리가 맑아진다 [2]	Aftnt	04:24	81	0
624252	일반	해변의 카프카 최고표지는 이 표지인것 같은데 [2]	mbto	04:01	125	0
624251	일반	열린책들 신곡 사길 잘했다 [2]	석개	03:26	86	0
624250	일반	테두창 게이가 인공지능 논의 비판해쒀 [1]	안녕안경	02:39	74	0
624249	인증	해변의 카프카 개정판 하권 주문 했당 [1]	독린이	02:28	86	0
624248	일반	윌리엄골딩 천재인듯	ㅇㅇ(220.90)	02:25	45	0
624246	감상	지읽책) 카프카 - 소송	ㅇㅇ(119.67)	02:02	74	3
624245	일반	마르케스가 필력은 진짜 좆되는 듯 [2]	ㅇㅇ	01:59	131	4
624243	일반	에반게리온, 카우보이 비밥, 강연금 [6]	ㅇㅇ(58.236)	01:28	127	0
624242	일반	토지 3권 뭔가 구성이 좋다 [3]	배고픈독린이	01:26	69	0
624241	일반	안녕하세요 독갤 눈팅만 하다 처음 글 써보네용(+노르웨이의 숲) [4]	JSA_LHN0401	00:57	382	10
624240	일반	호밀밭의 파수꾼 인생책인듯 [2]	ㅇㅇ(116.37)	00:49	96	5
624239	일반	요즘 후배 새끼들 왜 이리 건방지냐 [3]	스터브	00:49	331	7
624238	일반	ㅈ같은방식으로 꼼꼼하네 [3]	퀜틴	00:48	132	3
624237	정보	김원우와 김원일의 중편소설들 [15]	ㅇㅇ(118.217)	00:46	223	10
624236	일반	독부이 책샀다	인항고	00:43	105	6
624235	일반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낙서를 왜 할까	ㅇㅇ	00:41	51	0
624234	감상	박제가 북학의 감상	ㅇㅇ	00:40	81	6
624233	감상	베르메르 완독 ㅇㅇ	노짱과샛별이	00:39	47	1
624232	일반	모옌 개구리는 원서보다도 민음 번역본 문장이 너무 좋음... 왜일까 [1]	ㅇㅇ(112.152)	00:24	107	0
624231	질문/ 질문/답변	벽돌 추천좀 [1]	ㅇㅇ	00:23	60	0
624230	일반	프랑켄슈타인 책 디자인 뭐가 더 취향이냐?	ㅇㅇ(112.171)	00:10	119	0
624228	감상	『가브리엘 마르셀의 구체철학과 여정의 형이상학』	ㅇㅇ	00:06	178	9
624227	정보	게리 거스틀 <뉴딜과 신자유주의> 라는 책이 나왔네요 [5]	Fraternite	00:03	120	6
624226	감상	24년과 나의 국문학 [9]	ㅇㅇ(180.67)	00:01	474	14
624225	정보	<벤야민 연구>-최성만 출간 [2]	퀸리스	00:00	122	0
624224	일반	나는 식물같은 존재야, 항상 신경쓰고... [6]	울짖마	05.27	126	0
624222	인증	책 샀다	그랑불레바	05.27	111	5
624221	감상	이문열 새하곡읽었는데 이야기꾼이라는 수식어가 실감난다 [3]	ㅇㅇ(121.167)	05.27	154	7
624220	일반	여러분은 장편소설 읽을 때 몇만 자를 가장 선호하나요? [3]	임담	05.27	71	0
624219	일반	발자크가 동물 이야기도 썼었네... [2]	곰파미	05.27	90	4
624218	일반	돈키호테 재미로는 ㄹㅇgoat네	ㅇㅇ(45.130)	05.27	150	4
624217	인증	책샀다 ㅋㅋ [1]	ㅇㅇ	05.27	404	11
624216	감상	책 좀 읽다 자야지 [1]	소현	05.27	135	3
624215	일반	문동 체호프 단편집 6월 7일로 밀렸네 [2]	활량	05.27	195	4
624214	일반	'무한한 재미'를 다룬 DFW 인터뷰 발췌본 해석함.	지나다 (58.126)	05.27	180	6
624213	일반	주제 사라마구 광팬인 사람인데요 ㅠㅠ [9]	임담	05.27	156	0
624212	질문/ 질문/답변	책을 읽을 때 집중이 너무 안돼요 [8]	ㅇㅇ(124.59)	05.27	119	1
624211	일반	독서 왜하냐 물으면 [4]	호수(39.112)	05.27	180	8
624210	일반	유리알 유희 쉽게 설명 부탁해 [3]	ㅇㅇ	05.27	69	0
624209	일반	박상륭 인스타 진출ㄷㄷ [2]	ㅇㅇ(143.244)	05.27	426	11
624208	일반	다들 책 뒤에 후기같은것도 전부 읽음? [3]	첼장인	05.27	89	0
624207	일반	한국 수필들 좀 괜찮지 않음? [3]	호수(39.112)	05.27	134	4